목록2008/11 (13)
Inuit Blogged
며칠 전 해외 유수의 시장조사기관에서 시장 애널리스트가 방문을 했습니다. 디지털 미디어 시장에 대해 견해를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따끈따끈한 최신 전망과 산업동향에 대한 이야기는 몇 천 달러 이상의 가치였지요. 막판 즈음, 이 친구 세일즈를 합니다. 디지털 액자 (digital picture frame)에 대해 열렬한 피치(pitch)를 했지요. 사실 디지털 액자, 제가 몇 년 전부터 눈여겨 보던 제품입니다. 바로 연타 질문 들어갑니다. Q. 디지털 액자의 상품성에 대해서는 5년 이상 말이 나왔는데, 계속 시장이 지지부진했다. 왜 지금 시기에 디지털 액자의 상품성에 주목하는가? A. 재작년 세계 시장이 백만대 규모였다. 작년엔 천백만대로 10배 이상 성장했다. 미국에서는 여기저기 많이 팔..
(원제) mikka de wakaru no 일본책답게 꼼꼼히 정리된 뇌관련 서적입니다. 기획서적이라 여기저기 뇌과학 관련 정보를 종류별로 엮었습니다. 특별히 어떤 주제의식을 전달하지 않아 논평은 어렵고 잡다한 상식을 늘리는 정도로는 괜찮은 입문서입니다. 제목처럼 딱 3일정도 빌려서 후딱 읽고 치우기 좋은 책입니다. 후일의 용도를 위해, 기록차 몇가지 사항을 정리했습니다. 뇌의 무게는 2%, 에너지 소비는 20% 좌뇌는 운동에 관여하고, 우뇌는 자세를 유지 좋고 싫음은 편도에서 판단 누군가를 사랑할 때, 인간은 평시보다 투쟁적이 된다 음악을 들으면 기분좋아 지는 이유는 세로토닌, 도파민의 쾌감이다 히틀러는 바그너의 음악으로 독일 국민을 조종했다고 한다 외부 정보의 70%는 시각으로 감지한다 신맛은 부패를,..
양심은 인간에 깃든 신성(神性)이다. -톨스토이 마음, 감정 더 나아가 양심과 영혼 등 형이상학적 상위 개념은 인간을 인간답게 합니다. 좋든 나쁘든 존재 자체가 인간의 증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물질 수준으로 내려가면 궁금증이 많습니다. 우리의 감정은 어디에 있을까요? 흔히 말하듯 가슴에 있을까요. 사고를 담당하는 뇌에 있을까요. (원제) Chemie der Gefühle 거칠게 요약하면 호르몬에 관한 책입니다. 육체는 환경에 적응해야 하고, 호르몬은 파악된 환경에 맞는 육체적 상태로 감정을 매개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감정의 발현 기제는 이렇습니다. 감정을 관장하는 뇌는 대뇌변연계입니다. 후각을 제외한 모든 감정은 시상으로 모입니다. 시상은 감각신호를 통제합니다. 긴급하지 않으면 대뇌피질을 경유해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