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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경주 여행
주말에 처가 식구들과 경주에 머물렀습니다. 이전이 애들 공부삼아 유적 보기에 바쁜 공부 모드였다면, 이번엔 가족 모임인지라 여유있게 휴식 모드였습니다. 제겐 경주의 새로운 발견이었지요. 휴양지로도 훌륭했습니다. 보문호는 아주 크진 않지만 시원한 경관을 제공했습니다. 경주 최부자 요리법 그대로 내온다는 한정식집인데, 괜찮았습니다. 한옥 그대로의 모습도 좋고 음식이 짜지 않고 슴슴한 맛이 입에 맞았습니다. 전래로 내려왔다는 반찬들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즐거웠던건 호숫가 산책이었지요. 호수를 따라 자전거로 다니는 기분이 매우 선선합니다. 풍경 좋고, 바람 좋고, 공기 좋아 지루한 줄 모릅니다. 특히, 아이들 전용 미니 스쿠터가 있는데 참 재미나더군요.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했던 시간이었습니다...
Travel
2009. 9. 6.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