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은 뭘까요. 과학적 원리가 바로 상식은 아닐겁니다. 어쩌면 상식은 인류가 경험한 인과관계의 패턴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그 효용은 패턴화에 따른 인지적 에너지 세이빙이겠지요. 이러한 경우는 이렇게 되더라는 식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가끔가다 상식과 반하는 현상이 생기면, 눈을 확 잡아 끕니다. 정치에서도 그런 경우가 있지요

강력한 중앙집권을 원하는 미국 민주당
어느 나라든지, 민주당은 지지기반이 서민이고, 자유와 권력의 견제를 숭상하지요. 
그러나, 미국 민주당은 강력한 중앙집권을 지지합니다. 전에 글썼듯 전통적으로 미국의 민주당-공화당 이념 대립의 핵심은 중앙정부가 갖는 비중이기도 합니다. 

보수를 대변하는 공화당은 지역기반의 유지들이므로, 자신들의 영향력을 크게하는 지방분권을 강하게 주장합니다. 반면, 민주당은 중앙정부가 영도력을 갖고 나라 전반을 균형감 있게 발전시키고 사회적 재분배를 드라이브하길 원하지요. 이유를 알고나면 그럴듯 하지만, 얼핏 보면 상식과 배치됩니다.

군정종식이 더 위험해 보이는 터키
며칠전 터키의 군사헌법이 개헌되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대개의 경우 군사헌법의 종식은 단연 민주화에 가까운 이벤트로 좋게 여겨지지만, 흥미롭게도 터키의 경우는 우려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 이유는 터키의 독특한 정치시스템 탓입니다. 터키는 이슬람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종교를 분리하는 세속주의를 주창합니다. 그 덕에 이슬람 국가의 신앙은 유지하면서 이슬람이 가진 복잡한 제약에서는 풀려나는 영리한 발전방식을 추구해 왔지요. 덤으로, 이슬람 국가와 서구국가간의 중립지대 역할까지 맡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터키의 아버지' 아타튀르크 이후 지속된 기조입니다. 이슬람 세력이 발흥할 때마다 군부가 나서서 쿠데타로 정교분리의 원칙을 지켜왔지요. 수단은 좋지 않지만, 목적은 좋은 희한한 경우입니다. 

이번에 군정의 헌법이 내려가면서, 정교일체의 이슬람 원리 국가로 회귀할지, 그간의 경험을 살려 성숙한 민주적 운영과 이슬람 신앙을 조화롭게 발전시켜갈지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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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고어핀드 2010.09.25 00:11 신고

    저는 개인의 자유를 옹호한다는 미국 공화당이 낙태와 동성애자 결혼 반대를 밀어붙이는 게 제일 황당했습니다. 공화당이 기독교적 가치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걸 알고 신기하게 생각했더라지요. 정치 성향을 나눈다는 게 한두 가지 원칙으로 되는 게 아니고 그 사회가 서 있는 맥락에 따라 전혀 다르게 정의된다는 걸 깨달은 일화였습니다.

    유감스럽게도 학교에서는 이런 것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좀 더 일찍 배웠으면 그만큼 세상 보는 시야가 일찍 트였을까요.

    • BlogIcon Inuit 2010.09.25 21:07 신고

      네. 말씀처럼 맥락과 이력에서 나옵니다. 우리나라 정치는 그런 색깔마저 없는것도 재미난 우리나라정치의 특성이기도 하지요. ;;;

      어릴 때 아니라면, 배움은 어차피 평생이고, 그렇다면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알려는 노력이 중요할듯 합니다. ^^

추석을 맞이하여 오랫만에 어떤 이벤트를 할까 생각하다, 일종의 지식공유를 하기로 했습니다. 

Communication, always difficult
프리젠테이션, 설득, 협상 등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는 분이 많습니다. 제가 책을 쓴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책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듯 하여, 많은 분이 이 책의 혜택을 보진 못한듯 합니다. ^^

얼마전 블로그 이웃 토x님을 비롯해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어려움이나 걱정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 걸 보고, 제 책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의 강연록을 공개합니다.

What is in it?
이 강연록은 총리실 강연 때 사용한 것으로, 제 책의 핵심을 요약하되, 이해하기 쉽고 빠르게 소화하도록 구성했습니다. 당연히, 상세하고 강렬한 전달력에서는 텍스트만 보는게 강의만 못하겠지요. 

하지만, 책 보신 분은 이 파일을 훑어 보시면 내용이 새록새록 떠오르실테고, 책 안 보신 분도 책 없이도 중요한 부분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면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많은 영감을 받으실겁니다. 실제로 해당 강연은 아주 열띤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Structure
강의록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책과는 좀 다르지요? 실전 위주로 편제하여, 그에 필요한 이론만 간추렸기 때문입니다. 

Fast Track
강연시, 마지막 4. 실전 응용편에서 삶의 답을 얻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가장 호응도 좋았지요. 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던 섹션이기도 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의 비법을 원하시는 분은 3챕터인 WHISP 원리만 꼼꼼히 보면 많은 개선이 있을겁니다.

The gift
슬라이드 내용은 바로 아래 참고하시면 됩니다. 주위 분들께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Communication for YES!
View more presentations from Tony Kim.

Extra bonus
추석 연휴 때 심심하면 읽으시도록 PC나 iPhone에서 보실 분을 위해 pdf 다운로드도 가능하게 해 놓았습니다. 단, 다운로드는 9월말 닫을 예정이니, 필요하신 분들만 서둘러 받으시기 바랍니다. 

Happy Chooseok!
그러면, 모두들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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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스트롤라베 2010.12.08 22:14 신고

    책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포스팅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빠르고 쉽게 이해 할수 있었습니다.
    미리 강의록으로 예습한 효과도 있었구요.

    또다른 이야기로 출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 BlogIcon Inuit 2010.12.08 23:19 신고

      오.. 요즘에 읽으셨나요.
      어떤 계기로 접하셨는지 궁금해집니다.

      책이 도움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책쓴 뜻이기도 합니다. ^^

  2. 아스트롤라베 2010.12.14 22:45 신고

    작년 출시 때에 보고 싶었지만 구입을 포기했던 책이었습니다.
    올해 Inuit님 블로그 자주 방문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구입하게 되더라구요. ^ ^

    • BlogIcon Inuit 2010.12.18 14:59 신고

      아 그러셨군요.
      고맙습니다. 책이 도움 되길 거듭 바랍니다. ^^

회의 많으신가요?
회의에 회의가 생긴다는 사람도 많지요.
직원 면담하다가 회의에 대해 나눈 대화가 생각나서 트윗을 했더랬습니다. 전체 내용은 이랬습니다.
  1. 회의를 제대로 준비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만만치 않다.
  2. 회의 자체가 책임의 익명적 확산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
  3. 목소리 큰 몇 사람이 주도하게 냅두면 소수결이 된다.
  4. 해결이나 실행보다는, 회의 참석 자체로 안도하고 해방감을 갖는 사람이 꼭 있다.
  5. 효과적으로 의견수렴하도록 회의가 진행되지 못하면 'group thinking'을 통해 위험한 의사결정을 쉽게 내린다.
결론적으로, 회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 중 하나일 뿐입니다.
사안의 긴급도, 중요도, 준비요구도, 정보의 전파 범위를 고려해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정해야 합니다.
이메일, 전화, 컨퍼런스콜, 개별 인터뷰, 설문, 전체공지 등 여러 방법과 장단점을 따져본 후 선택할 일입니다. 회의 자체가 일을 담보하지 않습니다. 이런 점을 조금만 깊게 생각해서 진행하면, 일도 효율적이되고 당신은 조직에서 능력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겠지요.
  1. BlogIcon leopord 2010.04.19 22:21 신고

    독립중대 행정병으로 근무할 당시, 중대장님이 회의를 무척 좋아하셔서 일일결산회의를 평균 2시간 동안했던 기억이 새록새록나는군요:)

    그 때 회의에서 어느 정도 anti하는 역할이었는데, 나름 배운 것도 많았던 듯합니다. 가장 소중한 교훈은 회의는 30분 이내로 끝맺어야 한다는 것. (...)

    • BlogIcon Inuit 2010.04.19 22:38 신고

      반면교사였군요..
      일일결산 두시간이라면 이건 뭐... -_-

  2. BlogIcon 유정식 2010.04.19 22:59 신고

    회의는 리스크를 나눠 갖거나 한 사람에게 몰아(?) 주려는 의도로 잘못 운영되는 경우가 많지요. ^^ 회의의 불합리함 을 5가지로 정리하신 것 잘 봤습니다. ^^

    • BlogIcon Inuit 2010.04.20 23:15 신고

      네. 회의 자체가 정치적인 색채를 띄면 시간낭비 이상의 역효과가 있겠지요.

  3. BlogIcon 띠용 2010.04.19 23:24 신고

    최고로 싫었던 직장이 월요일, 그것도 아침마다 거의 2시간 가량 걸려서 아무 쓸모도 없는 이야기들만 하던 회의가 있었던 곳이었답니다. 알고보면 간단한 보고만 끝내도 2~30분이면 충분한 내용인데 사장님이 회의를 길게 하는것을 좋아해서 정말 지겨웠어요ㅠㅠ

    지금도 끔찍하네요=_=

    • BlogIcon Inuit 2010.04.20 23:16 신고

      그 회사 아직 잘 되고 있나요?
      사장님 마인드가 아주 그냥... -_-

    • BlogIcon 띠용 2010.04.21 00:08 신고

      잘 안되고 있죠.ㅋㅋㅋ
      남아있는 애는 죽지 못해 다닌다더군요 에효.ㅠㅠ

    • BlogIcon Inuit 2010.04.21 00:12 신고

      내 그럴줄.. ;;;;

  4. BlogIcon 아타락시아 2010.04.20 01:16 신고

    회의를 길게 하면서 대리만족 느끼는 사람들이 가장 싫어요.
    정말 그런 회의는 들어가며서부터 머리가 아프니...

    • BlogIcon Inuit 2010.04.20 23:16 신고

      사실 회의 한시간 넘으면 집중도 잘 안되잖아요. ^^

  5. BlogIcon mode_ 2010.04.20 11:47 신고

    회의는 대체적으로 악의 축이라고 전 외치고 싶습니다. 정말이지 회의만 길명 장땡이라는 생각은 어디서부터 나온건지 알고 싶습니다. ㅜㅜ 그러나! 뭐, 이젠 회의는 안해도 되는 라라라~ 인생이라~ +_+

    • BlogIcon Inuit 2010.04.20 23:17 신고

      저랑 온라인으로 회의 좀 합시다.. ;;;;

      잘못 운영되면 악의 축 맞아요. ^^

  6. BlogIcon 우연과필연 2010.04.20 13:31 신고

    ㅎㅎ...
    특별한 주제가 없으면 직원들은 각각플레이를 하는지라 회의가 그딱 필요치 않는 직업입니다. 그런데 제가 1주일에 1회의 회의는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설득과 회유와 협박(?)을 통해서 2주에 한번의 회의 시간을 획득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역시나 InuiT님이 지적하신 5가지의 문제점이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ㅎㅎ 그래서 20개월정도 진행하다가 회의를 없애 버렸습니다.
    지금은 게시판을 이용해 의견수렴이나 진행상황, 공지사항등을 전달하기도하고 받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지금도 회의는 필요악이지만 있는것이 좋지않을까 싶네요.

    회의진행하면서 제일 힘든것
    1. 준비하기가 힘들다. 준비해도 토론하다보면 배가 산꼭대기에 가있다.
    2. 생산적인 결과가 도출이 되기는 하지만 반발심도 만만찮다.
    3. 구성원들이 회의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4. 결국엔 토론 주제를 제시한 사람이 독박을 쓰는 경우가 허다했고, 나머지는 지켜만 보는 경우가 다반사다.
    5. 회의가 회의스럽게 느껴졌다.

    • BlogIcon Inuit 2010.04.20 23:19 신고

      어, AmotiD님 아이디가 바뀌었네요. InuiT이라고 쓰는 분은 딱 한분밖에 없어서.. ^^

      회의가 필요'악'이 안되게 운영하는게 결국 핵심이라고 봅니다.
      각자 상황에 맞고, 상호 납득가는 운영이 중요하고, 핵심은 목적의식이겠죠.

  7. BlogIcon LaStella17 2010.04.20 14:17 신고

    발표 준비한답시고 모여서 계획 짜고 자료교환하고 수정하는 것만해도 피곤한데 제대로 된 회의 준비는 얼마나 굉장할까요;;; 제 경우에는 특히 2번과 4번때문에 5번과 같은 결과가 나오고 그럴때는 학점도 다운그레이드 되더라구요. =ㅂ=

    • BlogIcon Inuit 2010.04.20 23:20 신고

      회의의 적은 free rider들이지요.
      동참시키는게 회의준비의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8. BlogIcon 제너두 2010.04.22 09:49 신고

    회의시 회의 안건을 미리 안읽어보고 오는게 가장 loss죠..ㅎ

  9. BlogIcon aLex 2010.06.19 01:40 신고

    정말 공감합니다. 스스로부터 방만한 회의 운영을 경계하기 위해 회의 전 꼭 형식을 정해 '회의공지메일'을 참석자들에게 돌리려 노력합니다. 메일을 쓰다 보면 자연스레, '회의가 정말 필요한가?', '무엇을 위한 회의인가?', '목적은?', '필참자는?', '의사결정을 위한 필요정보는?'... 등등을 제고해보게 됩니다. 재밌는 건, 그렇게 정리하고 나면 참석자가 2-3명인 경우 어지간하면 10-20분 내에 끝낼 수 있는 회의들이더군요 ㅎ (물론 고민하고 정리하는데는 몇배의 시간이 걸리곤 합니다)

    • BlogIcon Inuit 2010.06.20 12:51 신고

      맞습니다. 회의의 목적과 필참자 지정만 잘해도 회의의 효율은 올라가지요. 그리고 회의 준비..
      회의는 어찌보면 '필요악'입니다. 자체로 유용성은 확실하지만 남용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하겠지요.

저는 혼자서 생각을 정리하다가 이런저런 그림을 그려볼 때가 많습니다. 으로 쓴 커뮤니케이션 4분면과 WHISP 원리를 비롯해, 트위터 의미론, 예전의 라디오스타 분석 글 등이 그 결과 중 일부입니다.

Mobile war
미국에서 아이패드(iPad) 발표 후 다시 디바이스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플랫폼 전쟁이 점입가경입니다. 애플이 아이폰과 앱스토어로 새로운 지평을 연 후, 구글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들고나와 애플과 반목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묵은 윈도우 모바일을 뜯어고쳐 윈도우 폰 7을 올해 초 공개했지요. 물론, 심비안을 비롯해 MeeGo, Moblin 등 다양한 플랫폼이 더 있지만, 애플-구글-MS 세 진영의 부피를 쫓아가긴 힘들 것으로 판단합니다.

3 polar diagram
요즘 이슈의 핵을 점유하는 하이테크 기업 셋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다가 아래의 도식을 만들어 봤습니다.

Poles
각 극점에 놓인 기업의 철학적 포지션을 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장 오래된 하이테크 기업이지요. 벤처의 전형을 보여준 기업이기도 합니다. 폐쇄형 시장을 통해 끊임없는 독점을 시도했습니다. 그 결과는 성공적이어서 PC 플랫폼을 장악했지만 greedy하다거나 심지어 evil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브랜드 타격도 받았습니다.

애플은 매킨토시 시절부터 2인자 역할에 최적화된 측면이 많습니다. 아이팟에 와서 MP3P 시장을 지배했지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에서 니치형 전략을 구사합니다. PLC(제품수명주기) 상의 초기수용자(early adapter)에게 감성적으로 소구하고, 광신적 로열티를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합니다. 그러나, 초기의 매킨토시 시절부터 결벽에 가까운 폐쇄형 사업모델을 고수하고 있지요.

구글은 신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척점으로 스스로를 포지셔닝하고 애플과는 안드로이드 발표 이전까지는 동맹적 유대를 가졌왔었습니다. 개방성을 도입하여 제 분석표 3극점 상의 새로운 차원을 연 기업이기도 합니다. 비즈니스 모델은 태생적으로 독점적 지위를 노리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짜 경제학을 무기로 많은 사랑을 받는 독특한 기업입니다.

Map
마치 엠블럼 같이 생긴 도식이지만, 잘 이해하면 회사간의 상성을 볼 수 있습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필연적으로 시장지배전략(dominant strategy)을 구사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앙숙이었습니다. 아예 구글은 'Don't be evil'을 주창하는 순간 마이크로소프트의 그림자로 정체성을 세웠지요. 반면, 구글의 야심과 정보지배력, 사생활보호(privacy)에 대한 근심이 늘어날수록 마이크로소프트의 우월적 지위가 약해질수록,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비호감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봅니다.

애플과 구글은 소비자의 애호라는 공통기반에 있지만, 시장의 확장에 따라 갈등이 예상됩니다. 애플이 구글의 개방형 플랫폼에 들어오거나 구글이 애플의 보금자리인 모바일 시장에 들어갈 때입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자가 독자적 영역에서 폐쇄형 비즈니스 모델을 견지해왔기 때문에, 치명적으로 목을 죄는 전면전은 없었습니다. 다만 일부 시장에서 애플의 혁신을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방하는 견제적 수준으로 관계가 전개되어 왔습니다. 윈도우, Zune을 비롯해서 말이지요. 앞으로도 이런 성향은 유지될 것입니다. 그러나, 애플이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로 커가면서 니치형 타겟 시장에서 지배형 타겟으로 전환할 공산이 크므로 마이크로는 이래저래 힘겹지 않을까 싶습니다.



Shortfalls
이 모델은 온전한 프레임웍이 못됩니다. 3각형의 각 변 자체도 의미있는 스펙트럼을 이루도록 구성해야 쓸모가 많은 맵이 됩니다. 지금도 얼추 가능합니다만, 정교한 프레임웍이 고안되면, 3각형 맵 위에 트위터, 아마존, 삼성전자 등을 매핑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3각형 프레임은 3축 점대칭성이라는 특수한 기하적 특성 때문에 활용도가 떨어지는 프레임웍입니다. 예전에 프레임웍(framework) 에 대해 논했지만, 프레임웍은 사고의 틀일 뿐입니다. 그를 통해 더 생각하고 통찰과 시사점을 얻으면 그로 족하지요.
  1. BlogIcon 해피씨커 2010.04.10 14:42 신고

    조각조각 줏어들어 알고 있던 내용이라도
    이렇게 정리해서 보니 또 새롭네요 +_+

    • BlogIcon Inuit 2010.04.10 23:32 신고

      네. '모아보기'가 주는 통찰이랄까.. ^^

  2. BlogIcon 띠용 2010.04.10 18:47 신고

    세 회사가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네요!

    • BlogIcon Inuit 2010.04.10 23:33 신고

      그쵸. 화제가 되는 기업인건 공통인데, 화제가 되는 이유가 다른만큼이나요. ^^

요즘 북한의 경제 더 나아가, 체제가 난맥상인듯 합니다. 갑자기 남한 사람을 억류하여 '날 좀 보소'하더니만, 관광 안오면 삐지겠다'고 합니다. 민심은 갈수록 흉흉해지고 있지요.  그 배경에는 후계세습문제와 화폐개혁이 얽혀 현금흐름이 악화된 까닭이 있습니다. 기사들을 읽다가, 예전 읽은 의 내용이 확 떠오릅니다.

북한 자원이 풍부한건 유명합니다만, 그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아십니까?  

Resource plenty country
대한광업진흥공사의 2008년 국회제출 자료에 따르면 자그마치 3719조원이라고 합니다.  남한의 GDP가 2008년 1024조원으로 세계 15위권인데, 이의 세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액수입니다. 내역을 보니 상상 이상입니다.

마그네사이트 세계 1위 (40억톤)
금 2000톤 (1위 남아공의 1/3)
철광석 50억톤 (1위 브라질의 1/4)
석유 50억 배럴 수준 (20위권)
우라늄 400만톤 (1위 호주의 3배)


Asset stock
갑자기 재미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투자하는 사람들에게는 뭉텅이 자산이 있으면, 그 자체로 투자의 포인트가 되기도 하니까요. 몇 가지 간단히 따져봤습니다.

북한의 대외 부채는  $12.5B 입니다. 14조원 정도야 껌값이지요. 그리고 북한의 GDP는 명목 기준으로 $26B, PPP 기준으로 $40B 입니다. (2008)

이건 완전한 자산주입니다. 생산력이 30조원에 빚이 반이면 재무상태는 형편없습니다만, 있는 자산 팔기만해도 꽤 되지요. M&A 대상으로 쓸만합니다.


Integration cost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지요. 이렇게 단순한 산수만으로 인수 시도하다가는 쪽박 차기 십상입니다. 얼마전 기사처럼, 인수후 운영(포스트 M&A)을 제대로 못 하면 대기업도 풍비박산 나기 일쑤입니다.

따라서 추가로 들어가는 통합비용을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우리나라 통일 비용이 줄잡아 1조 달러 규모입니다. 천조원이 넘지요.

10년간2020 통일 시2025 통일 시2030 통일 시
통일비용 ($억)9,91211,58913,227
결론적으로, 비용 고려해도 통일은 수지 맞는 장사입니다.


Opportunity cost or synergy
혹시 이것 갖고 성에 안 차다는 분 있을까요? 그러면 더욱 고무적인 자료가 있습니다. 분단의 기회비용이지요. 이러한 분단비용은 30년간 1조 3천억 달러 수준입니다. 이 자료를 인정한다면, 분단비용만 놓고 봐도 통합비용을 상쇄하겠네요.

군비경쟁이나 체제 경쟁에 소요되는 무익한 자원의 소모를 비롯해, 통합에서 생기는 경제적 이득이 굉장합니다. 저는 세계 최고의 노동력인 한국사람이 중국보다 싼 가격에 공급되는 시점에 우리나라의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Go get it!
우리 민족은 하나니까 합쳐야한다는 당위나 감상과는 다른 관점에서 통일의 의미를 살펴보았습니다. 요약하자면, 엄청난 통합비용의 이면에는 분단비용을 차감하는 효익이 있습니다. 또한, 북한의 자원만 우리가 직접 개발하여도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중국이 북한의 자원을 독점하고 있다지요.

설이나 추석에 북한으로 향하는 길이 막히는 그 날을 빨리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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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띠용 2010.03.05 23:38 신고

    분단비용은 기회비용으로도 충분히 감수 할 수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2. BlogIcon goldenbug 2010.03.05 23:41 신고

    중요한 점은 북한을 박멸해야 할 버러지로 보는 MB가 남한 대통령이란 사실이지요. 만약 남한의 독재자였던 박정희의 딸 박근혜까지 대통령이 된다면 통일은 완전히 저 멀리로 날아가 버리지 않을까 싶네요.

  3. BlogIcon goldenbug 2010.03.05 23:42 신고

    한 가지 생각해 보자면.....
    우리나라 인구 규모가 너무 작아서 자체생존이 어려운데, 통일하면 물론 자체생존이 된다는 1억에는 못 미치지만 7000만은 넘을 수 있다는 거죠.

    • BlogIcon Inuit 2010.03.06 00:43 신고

      제가 주목하는 부분도 같습니다.
      내수가 1억이면 기업의 활동 양상이 달라집니다.
      게다가 세계 최고의 노동력이 막대히 공급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 파괴력이 대단하겠지요.

  4. BlogIcon 궁시렁 2010.03.06 00:15 신고

    그런데 뒹귁이 계약서를 내밀며
    이 동네 지하자원 개발권은 이미 오래 전에 우리가 다 샀거든? 삽질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마-
    이런 상황이 올 것만 같습니다;;;

    • BlogIcon Inuit 2010.03.06 00:44 신고

      그게 문제지요.
      실제로 그렇게 진행중입니다.
      몹시 기분 안 좋은 상황입니다.

  5. BlogIcon Jjun 2010.03.06 01:06 신고

    쓰나미는 일본이 막아 중국과 한국이 올레~
    황사는 한국이 막아 일본이 올레~

    결국 젤 나쁜놈은 중국이군요....


    전 통일되면 간도땅까지 흡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중국이 절대로 호락호락하지 않다는걸 아는지라 생각하면 답답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점점 세월이 갈수록 동일민족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이질감이 높아질테니.. 언젠간 말이 안통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고... 크...

    • BlogIcon Inuit 2010.03.06 10:14 신고

      중국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나중에 한반도에 가장 위협이 될 나라지요.

  6. 2010.03.06 01:0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Inuit 2010.03.06 10:15 신고

      앗 그렇군요.
      차근차근 알아보시면 좋겠네요. ^^

  7. 다인아빠 2010.03.06 02:43 신고

    통일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부분에 대한 고민은 리영희 교수님도 하셨던것 같은데, 의외로 명쾌하게 답이 나오는군요.

    • BlogIcon Inuit 2010.03.06 10:15 신고

      네. 당위나 정서 말고도 다른 관점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

  8. BlogIcon GOODgle 2010.03.06 10:50 신고

    다만 "세계 최고의 노동력인 한국사람이 중국보다 싼 가격에 공급되는 시점"이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Inuit 2010.03.06 18:04 신고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면 나쁜일도 아니겠지요..

  9. BlogIcon 태현 2010.03.06 13:47 신고

    매장량이 어마어마하군요... 이런 관점도 있따는게 참 신기합니다. =)

    • BlogIcon Inuit 2010.03.06 18:05 신고

      네. 저도 놀란 매장량입니다.
      우리나라가 자원빈국이라는건 남한만의 이야기인듯 합니다.

  10. BlogIcon mode_ 2010.03.06 21:50 신고

    흠.. 매장량을 보니 북한에 쳐들어가야한단는 생각이... 쩝.. 제가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이유가 또 하나 생겨버렸네요~ ^^;;;

    • BlogIcon Inuit 2010.03.07 11:10 신고

      헉.. 그런 솔루션이..
      모드님 정권잡는날, 좀 위험해지겠다는.. ;;

  11. BlogIcon 공진원 2010.03.11 16:12 신고

    좋은 글 잘 읽었니다. 넓은 식견과 견해 공부가
    많이 되는군요.

  12. BlogIcon 고어핀드 2010.03.13 10:03 신고

    금이라.. 요즘같은 때 눈이 퍼뜩 뜨일 만한 매장량이네요. 남아공하고 구소련이 금으로 먹고 살다시피 했다는 사실은 유명하니... 우라늄과 마그네사이트는 알고 있었지만, 석유도 굉장하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__)

    • BlogIcon Inuit 2010.03.14 22:30 신고

      네. 의외의 사실이라서 저도 놀랐습니다.
      중국에 다 뺏길 처지란건 더 놀랍구요..

  13. BlogIcon Sofia 2011.01.20 22:47 신고

    안녕하세요.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 저 같은 범인들도 알기 쉽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괜찮으시다면 제 블로그에 놀러오는 친구들에게도 읽어 보기를 권하고 싶은데 링크를 걸어도 무방 할까요?

    • BlogIcon Inuit 2011.01.20 23:22 신고

      물론이지요.
      출처 밝히시면 언제든지 소개 가능합니다. ^^

Scene #1 US
해당 업계 수위업체인 미국의 A사에서 파트너십 체결 협의를 위해 회사를 방문했습니다. 저희는 이미 다른 업체와 협업 중이었지만, 관계변화를 모색하려 총괄사장(President), 사업부문장(General Manager)를 위시해 네명이 찾아와서 열정적인 프리젠테이션을 했지요. 하도 거물들이 떠서 평소 우리 회사와 협의를 담당하던 중국 매니저는 가방들고 다니는 신세가 되고, 그 동안 의사결정을 담당하던 Biz develop VP는 입도 벙긋 떼지 못했습니다. 우리 회사의 궁금증과 우려를 한발 앞서 풀어주고 자사의 강점과 경쟁력을 끊임없이 열성적으로 소개했습니다. 면전에서 말은 안했지만, 우린 꽤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Scene #2 Japan
세계 최고 브랜드 중 하나인 일본 업체 B사에서 파트너십 체결을 위해 회사를 방문했습니다. 물론 이 경우는 우리회사가 을이긴 합니다만, 전적으로 우리에게 제품 공급을 의지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방문자는 총괄과장이 제일 거물입니다. 그건 괜찮은데, 모든 협의가 끝나면 부문장인 총괄부장에게 허락을 맡아야하고, 다시 부문 임원을 거친 후 본사의 검토와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처음 만난게 11월경인데, 계약은 3월부터야 이야기 가능하고 5월경 서명할 수 있을듯 하다고 합니다.

Scene #3 US
A사의 방문자 네명은 구성 면면이 재미납니다. 프레지던트는 강한 액센트의 영국인입니다. GM은 아르헨티나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미국인입니다. VP는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캐나다 출신이고 현재 거주지는 싱가폴입니다. 어카운트 매니저는 중국인입니다. 하루 45만원짜리 스위트룸에 묵는 고위급들이지만, 1인 홈오피스를 적극 활용합니다. 사무실이 필요없는게, 어떤 이는 1년중 10개월을 해외출장으로 보낸다고 합니다.

Scene #4 Japan
B사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합니다. 모두 아연실색했습니다. 일본어가 고스란히 적혀있는 슬라이드를 올려 놓고 태연히 일본어로 설명을 합니다. 필요하면 알아듣겠지 합니다. 물론 시작에 의례적인 인사는 했습니다. 일어 자료를 그냥 가져와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리 미안해하지 않는게 그 뒤로 두번을 더 왔는데 모두 일어 자료 그대로 놓고 일어로 이야기합니다. 영어에는 다들 능통한 청중이었지만 일본어는 한 두명 밖에 못 알아 들으니 논의가 매우 더딥니다. 매우 간단한 이해조차도 '일어 - 통역 - 한국어 -통역 -일어'를 거치니 시간이 서너배는 듭니다. 무엇보다 말이 요점만 건너다니니 매우 건조하고 공식적이면서 모종의 긴장마저 흐릅니다.

꼭 영어가 중요한건 아니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 글로벌 지향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늘 느끼지만 일본은 저 속도로 어떻게 IT 산업을 쫓아갈지 안쓰럽습니다. 너무 빠르고 지름길 좋아하는 우리나라도 스스로 돌아볼 부분이 많지만, 공무원을 능가하는 절차서, 사양서 등 폭포같은 페이퍼웍이 겨누는 목적은 시장이 아니라 내부의 책임소재 규명이란 점이 한심하기까지 합니다.

최근 토요타 자동차가 천만대 리콜로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이유야 일견 자명하고 또 갖은 설명이 난무합니다만, 저는 세계화에 대처하는 일본식 비즈니스 자세가 중요한 원인을 제공한다고 봅니다. 영국에서 소니 영업사원의 오만한 자부심은 유명합니다. "Hey, I am a Sony salesman. What do you want me to sell?" 

토요타 방식으로 지상 최고의 프로세스라는 찬사를 받았던 일본 시스템, 이제 그 멘털리티의 한계를 일본이 과연 어떻게 극복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1. BlogIcon 띠용 2010.02.08 00:14 신고

    헐.. 이 예화들을 보니까 일본이 비즈니스쪽에선 좀 답답하네요;

    • BlogIcon Inuit 2010.02.08 00:59 신고

      산업시대의 베스트 프랙티스가 정보시대에서 그대로 통할지의 이슈입니다. ^^

  2. BlogIcon 사진우주 2010.02.08 00:14 신고

    IT쪽.ㅡ.ㅡ은 아니지만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면서외국웹을 돌아다니다보면 일본이나 중국어로 번역된 웹사이트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일본이나 중국을 부러워하고 있었는데.. 꼭 그런것만은 아닌듯하네요..^^..

    • BlogIcon Inuit 2010.02.08 01:01 신고

      말씀처럼 일본은 모든걸 '자국어 번역'이라는 가두리 시스템을 가져왔지요. 그게 예전엔 큰 경쟁력이자 장점인데, 번역속도를 능가하는 지역-언어-분야의 확장이 시스템에 충격을 가하고 있지요.

    • 존6 2010.02.09 12:22 신고

      그래도 번역된 문서가 많다는 것은 분명 좋은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어린 학생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요.

    • BlogIcon Inuit 2010.02.09 23:24 신고

      번역이 세상의 속도를 따라간다는 전제에서 그렇겠지요. ^^

  3. 말씀을 들어보면 흡사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가 떠올라서
    흠칫 합니다.

    저도 미국계 회사에서 10여년 근무하고 한국회사(은행)에서 근무하게 되었는데 의사결정이 너무 느리고 프로세스가 주먹 구구식이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소위 대기업이라고 하는 회사들이 이런 느린 의사결정
    있다는 것이 화가날 정도입니다.

    내부 프로세스가 이렇게 황당한 데도 회사가 돌아가는게 신기할 지경입니다

    • BlogIcon Inuit 2010.02.08 01:02 신고

      음.. 은행은 좀 많이 70년대 풍이지요... -_-;;;

  4. BlogIcon 궁시렁 2010.02.08 00:20 신고

    교과서 여러 권이 폐기처분되고 또 새로 여러 권이 써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ㅎㅎㅎ

    • BlogIcon Inuit 2010.02.08 01:02 신고

      특히 토요타 관련한 책들만 백권은 넘을텐데요.. ;;

  5. BlogIcon 애드민 2010.02.08 01:30 신고

    일본이 외국에 문호를 개방할 때 번역국을 설치하여 다수의 문화, 지식을 흡수하기는 했지만 읽기와 쓰기 지향의 외국어 교육으로 '벙어리 영어'를 양산했다는 내용이 떠오르네요.

    • BlogIcon Inuit 2010.02.09 00:04 신고

      네. 모든걸 번역해서 공급하는 정책이 부러울 정도로 멋졌지만 모든걸 자기중심으로 해석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6. BlogIcon mu 2010.02.08 05:40 신고

    이번 토요타 사태를 보며 참 혼란스럽습니다. 이게 단지 일본식 멘탈리티의 문제인지, 토요타 고유의 문제인지, 다테마에는 신뢰지만, 혼네는 영 딴판이었는지. 그렇다면, 그동안 천재급 학자들이 늘어놓았던 토요타에 대한 찬사는 다 무엇이었는지.

    • BlogIcon Inuit 2010.02.09 00:07 신고

      속단은 어렵지만, 일본기업의 묘한 색깔은 확실히 있고 요즘 시대에 뒤쳐진다는건 제가 현장에서 많이 느낍니다. ^^
      예컨대 혼네와 다테마에라는 개념조차 글로벌 상황에서 상호 이해에는 장애물임이 확실하지요.

      다만, 토요타는 좋은 회사이므로 스스로 길을 찾으리라고 생각합니다.

  7. BlogIcon 토댁 2010.02.08 08:25 신고

    어느 분야에서든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지향적인 사고와 실천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난 한 주 저희지역 노인들이 트위터 배우느라 밤 깊어지는 줄 모르고 열심이었습니다. 첫날, 둘째날은 감이 오지 않아 힘들어 하시더니 막바지에선 쉬는시간 쉬지도 않고 신비로운 세상에 흠뻑 빠져 모두즐거워하셨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이런가 봅니다.
    처음은 헤메고 힘들어도 길이 접어 들며 그지 없이 재미있고 즐거운 작업...^^

    이제 트위터랑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농촌의 실시간 모습을 곧 보실 수 있으시겠습니다..ㅎㅎ

    즐거운 한 주 시작하세욤~~
    참, 건강은 늘 좋으신거죠?^^

    • BlogIcon Inuit 2010.02.09 00:08 신고

      토댁님이 농촌 정보화의 기수가 되고 계시는군요.
      글로벌 영농을 꼭 이루시기 바랍니다. 성원할게요! ^^

      ps. 건강은 좋습니다. 덕분에.

  8. BlogIcon (구)언더독 2010.02.08 10:01 신고

    도요타 사태에 대해서는 전 좀 지켜보자는 식입니다. 뭐... 도요타 자동차를 구입한 것도 아니니 상관없다는 식이죠.

    일본의 오래된 메이저급 회사는 다 그런 멘탈리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다 그렇게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어떻게든 먹고살게 해 주거든요. 그리고 어떻게든 망하지 않거덩요.

    • BlogIcon Inuit 2010.02.09 00:09 신고

      네. 일본에서 공부하셨으니 잘 아시겠네요..
      어떻게든 살아가겠지요 정말. ^^

      다만, 토요타는 좀 아쉬운게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좋게 보는 회사라서요.

  9. BlogIcon NUL 2010.02.08 11:22 신고

    일본인들이야 굳이 영어를 쓸 핑요가 없죠.
    저로선 부러운 현실이고요.
    그게 약점이 된다면 스스로 방법을 찾을 겁니다...

    이공계 대학생들이 전공보단 영어 공부에 혈안인 우리나라를 보자면 (사실 요즘의 문제가 아니라 10년전에도 그랬습니다.)
    그래도 일본이 낫다고 봅니다.

    일본이야 스스로 느낀다면 고압적 자세를 버리겠죠.
    그게 어렵다고나 오래 걸린다고 보진 않아요.

    • BlogIcon Inuit 2010.02.09 00:09 신고

      스스로 느끼는 그 시기가 언제일지 궁금하면서 스스로 찾아낼 답이 기대도 됩니다. ^^

  10. BlogIcon 박재욱.VC. 2010.02.08 11:27 신고

    우리나라 IT 기업들에게도 큰 implication을 주는 포스팅이네요. 요새 특히 영어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진정한 Globalization을 이루기 위해서는 세계인들과 소통하려는 자세와 노력이 항상 동반되어야 할 것 같네요. 좋은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

    • BlogIcon Inuit 2010.02.09 00:10 신고

      영어 자체보다, 문화와 관습에 열린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말을 못하면 낙담.. -_-;;

  11. BlogIcon mode_ 2010.02.09 01:11 신고

    전 다음번도 궁금합니다. 각 나라의 경험으로 프로세스가 조금 변형되고 사회적으론 물결의 방향이 바뀌면 세부적으론 부적절했던것이 적절한 형태로 변하기도해서.. 흠.. 그보다, 생각해보니 시대가 변할때까지란것 자체가 엉성한 생각이네요. 그저..이기는편 우리편이란 생각으로~ 장점을 받아들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BlogIcon Inuit 2010.02.09 23:16 신고

      구구절절 맞습니다. '적절'은 분명 상황적으로만 충족되는 개념이라는데 동의합니다.

      특히 이기는편 우리편은 진리! ^^;;

  12. Ethan 2010.02.09 02:02 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첫번째 줄..
    "해당 업계 수위인 업체인 미국의 A사에서"
    는 오타이신 거죠? 미국의 A사가 해당업체 수위라는 말씀이신 거죠? 그리고, "관계변화를 모색하려" 고 하는 주체는 A사인 거구요..

    읽다보니 명확하게 의미가 와닿지 않아서... 댓글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Inuit 2010.02.09 23:17 신고

      오타 맞아요. ^^

      근데 아이디가 좀 낯이 익는...? ^^

  13. BlogIcon 블랙스완 2010.02.09 03:35 신고

    매번 글 잘 읽고, 잘 배우고 있습니다.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역시 사람이나 기업이나 남들이 추켜세워줄 때, 또 자신이 최고라는 환상에 빠질때, 그래서 배움이 더뎌질 때가 가장 위험한 순간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잠시 해 보았습니다.

    • BlogIcon Inuit 2010.02.09 23:18 신고

      맞습니다.
      가장 잘나갈때가 가장 위험할 때란걸 자꾸 느끼고 또 까먹습니다...

  14. BlogIcon 고어핀드 2010.02.09 08:55 신고

    저야 말단 개발자였습니다만, 일본 측과 함께 일을 할 때 비슷한 경험이 좀 있지요. 지나치게 소심하달까,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별로 문제가 안 될 것 같은 것도 담당자가 몸을 사려서 못 하더군요. 메신저로 한두 마디 하면 될 것을 꼭 이메일로 정식 문서를 보내야 직성이 풀리고요.

    꼼꼼하고 체계적인 업무 처리는 좋았는데, 좀 꽉 막힌 듯한, 그런 게 좀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어째 그 회사 문제만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 BlogIcon Inuit 2010.02.09 23:21 신고

      네. 바로 그점이지요.
      지나친 신중함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꼼꼼함은 좋은데, 쇳덩어리같이 둔할때는 난감하단 생각이 들어요. ^^

  15. BlogIcon 토댁 2010.02.09 21:56 신고

    비가 옵니다.
    똑똑똑...
    항아리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들을 수 없어 슬프다며 항아리를 옮겨달라는 아이의 말에 가슴이 핑크빛이 되었습니다.

    똑똑똑...

    편안한 오늘 되시기 바랍니다.^^

  16. BlogIcon 도도빙 2010.02.10 22:08 신고

    일본에 대한 제가 갖는 이미지 상에서 생각해보건데 일본은 현재 상황을 극복함에 있어서 대충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BlogIcon Inuit 2010.02.11 00:49 신고

      조직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지, 예전처럼 기업레벨에서 각개 약진할지는 두고봐야하겠습니다. ^^

  17. BlogIcon 디젤 2010.02.21 19:04 신고

    확실히 그런게 있군요;

    약간의 거만함이나 배려심이 없다던가..
    조직내에 속한 일본인의 심리에 대해서 읽었었는데 비슷한거 같기도 해요~_~

    • BlogIcon Inuit 2010.02.25 23:24 신고

      네.. 미묘하지만 뚜렷한 그 무엇이 있습니다. ^^;

  • 전화로는 핵심을 설명할 수 없고, 꼭 만나서 설명해야 이해가 된다는 주장
  • 지금까지 5백억이 들었는데 잠깐 몇십억이 필요한거고, 원금은 확실히 보장되는거나 다름없으니 안전하다는 주장
  • 너무 좋은 기회인데 다른 사람에게 가기전에 소개해야 하니까,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빨리 만나자는 주장
지금까지 투자/사업검토 하면서 느낀점이지만, 안되는 사업 투자유치하는 전형적인 패턴들입니다.
꽤 친했고, 똑똑한 선배가 얼마전 주말 간만의 전화를 했습니다.
하나도 아니고 위의 세가지 패턴을 다 이야기하더군요.
설령 저 세가지가 진짜라도, 전 그 기회를 놓친걸 후회하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돈보다 사람을 잃은듯해서 안타깝네요.
  1. BlogIcon 띠용 2010.01.19 21:48 신고

    이거 보니까 이상한 직장의 구인유치패턴과 비슷하네요;

    ㅁ 정식적인 구인정보를 게시할 때 연봉을 제시하지도 않고 전화로 물어보면 직접 만나서 이야기해야한다는 업체(그것도 화내면서 말이죠)

    ㅁ 우리 회사는 탄탄한 업체다. 월급 빵빵하게 줄께 하며 큰소리 치는곳은 이제는 미심쩍더라구요.ㅠㅠ

    ㅁ 면접을 6시 이후나 토요일 혹은 일요일까지 보는 직장-_-

    아무리 좋아도 이런곳은 안속도록 노력하려구요;;

    • BlogIcon snowall 2010.01.19 23:01 신고

      면접 보자고 부른 시간에 면접을 보면 다행이지요.
      제가 아는 어떤 회사는 오전 11시에 오라고 불러놓고 5시간 정도, 담당자 전원이 바쁜 바람에 면접자가 대기했었습니다. 시간 있는 다른 직원보고 적당히 면접을 보러 들어가라고 해도 되긴 했는데도 그 면접 담당자가 굳이 자기가 봐야 한다고 우겨서 면접자는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대기...
      경력직도 아니고, 정규직도 아닌 그냥 6개월 단기 인턴 뽑는데 그랬대요...

    • BlogIcon Inuit 2010.01.21 21:32 신고

      띠용님 패러디 최고! ( ^^)=b
      진짜 같은 프레임웍이네요..

      snowall님이 아는 그 회사는 안 좋은 방향으로 대단합니다. ;;;;

  2. BlogIcon 엘윙 2010.01.19 22:33 신고

    전에도 비슷한 말씀을 하신게 기억나네요. 우선만나자고 한다거나..
    친하셨던 선배가 저렇게 변하셨다니 안타깝네요. 저도 좋게 기억했던 고등학교 동창생이 보험회사에 취직한 후 변한 모습을 보고 많이 실망했습니다. 하긴 저도 파워콤때문에 비슷한 처지에 처하기도 했지만..ㄱ-

    • 이철웅 2010.01.21 16:05 신고

      저도 엘모 계열사 출신이라
      파워콤-텔레콤 컴비네이션 때문에 적잖게 고생했었죠 ^^;
      에휴, 목구멍이 포도청인게죠.
      요새도 할당 같은거 나오고 그러나요?

    • BlogIcon Inuit 2010.01.21 21:34 신고

      엘윙// 네. 별로 부족한게 없는 사람인데 말입니다. ㅠ.ㅜ

      이철웅// 할당 아직도 있습니다. 다녔던 직장이 텔레콤은 아니겠지요? ;;;

    • 엘윙 2010.01.21 23:00 신고

      요즘은 다행히도 할당이 없답니다. ^^ (언제 또 할당이 나올지는 모르지만..ㄱ-)
      사원들 충성도도 떨어지고 외부에도 안좋게 비춰졌기 때문인가봐요. 대신 LGT폰은 꼭 써야한답니다. -_ㅜ

    • BlogIcon Inuit 2010.01.21 23:42 신고

      언제 바뀔지 모르죠.
      엘社 할당은 하도 유명해서.. ;;;

  3. BlogIcon Sgoon 2010.01.19 23:10 신고

    한번에 훅~ 오는 내용입니다.

    자기도 이제막 생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라 무조건 만나서 하는 듯...

    실제로 만나보면 자기도 아직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그리고 이야기하고자 하는 목적 그리고 확실한 매력을 설명 및 과정까지 설명을 못하더군요...

    와전 공감합니다.

    • BlogIcon Inuit 2010.01.21 21:35 신고

      그게.. 그냥 생각이 단지 immature한거라면 충분히 이해하고 도울 용의가 많습니다만..
      저런 경우는 눈에 콩깍지가 씌였거나, 고의로 중대한 사실을 포장하는게 많아서요..

  4. BlogIcon 이승환 2010.01.20 09:43 신고

    주말에 시간 좀... 꼭 만나서 해야 하는 이야기입니다-_-;

  5. BlogIcon whiterock 2010.01.20 09:48 신고

    안타깝네요. ㅡ,.ㅡ;;

  6. BlogIcon ayanamy 2010.01.20 18:17 신고

    ㅋㅋ..댓글을 잘못 달았네요...

  7. BlogIcon 나무 2010.01.21 18:34 신고

    예전에 기획 부동산에서 어떻게 전화번호를 알았는지 구내 번호로 말씀하신 패턴으로 전화한 걸 여러번 받은 적이 있습니다. 부재중일 땐 정중하게 메모까지 남겨 대신 전화받은 이도 깜박 속곤 했었습니다.

    그때 제가 직접 통화하면서 한 대꾸가 "그렇게 좋은 땅이면 직접 전화한 당신이 먼저 챙기시지, 저한테까지..."랍니다. 생판 모르는 이니까 그랬지 친구나 선후배였으면 참 난감했었을 겁니다. 돈보다 사람을 잃으면 안 되는데 말이죠.

    • BlogIcon Inuit 2010.01.21 21:39 신고

      딱 맞는 말씀입니다...
      빨리 명민한 원래 상태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

  8. BlogIcon Jooru 2010.01.22 11:57 신고

    아아.... 저도 나중에 저렇게 되버릴까 두렵습니다....-_-;;

    • BlogIcon Inuit 2010.01.23 18:13 신고

      뭐든지 잠깐이죠.
      다시 예전으로 돌아오는것도 잠깐일테고.

며칠전 대학 동기들과 떼 메일 주고 받다가, 몇 년만에 연락을 하게 된 친구가 있었습니다.
12년전 보스턴에 놀러가서 보고, 10년전 결혼식에서 잠깐 본 후, 꽤 오래 연락이 뜸했습니다.
그 사이, 아틀란타 시의 조대 교수가 되었더군요.
서로간 빠른 근황 업데이트를 위해 SNS 주소를 교환했습니다.
제 블로그 주소를 알려줬더니, 꽤 오래전까지 거슬러 글을 읽었나 봅니다.
그 중 흥미를 끌었던 한 포스트에 대해, 후속 메일로 말 걸어 오더군요.

Friend's comment 
Comments on the "taxi economics". After the financial crisis last year, do you now have the answer that you posted at the end?

5년도 넘은지라 저도 잊고 있던 글인데, 다시 보니 기억이 납니다.
당시 택시 운전기사가 신호를 하나도 안 지켰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위협이 안 느껴질 정도로 인적이 꽤 드문 상황을 잘 이용했던 상황입니다.
답장을 썼습니다.

Inuit's reply
1. There exists 'regulation' as a trade-off to the risk of traffic accident.
2. The regulation presses down the maximum efficiency of society (for operational efficiency).
3. The rule breaker took the advantage of the gap between maximum attainable efficiency and status quo.
Which concludes that the taxi driver took a kind of arbitrage, tackling system inefficiencies.

Then the implication is: it is the proof that the system has room to improve. For example, utilizing IT, giving longer green lights for active traffic without hurting or depriving welfare of others. In this case, obeying rule matches with efficiency and no room for rule-breaking or arbitrage.

곰곰 생각해 보니 재미난 답을 얻게 되더군요.
뜸했지만 낯설지 않았고, 짧지만 의미있던 대화였습니다.
  1. BlogIcon Jooru 2010.01.13 01:40 신고

    음.....개인적으로는 악몽이었던 논술문제 보는 것 같네요....;; 결론은.... 적응 여부를 떠나서 효율적 변화는 대찬성입니다만 저는 정치인이나 공무원이랑 엮이는걸 싫어합니다. 쿨럭.

    한편 Taxi Economics에 대하자면, 저는 평범히 risk의 대가라고 생각합니다만 굳이 부를 따지자면 의사들과 보험회사 사장들의 부를 나눠 가지신 듯 하군요..

    • BlogIcon Inuit 2010.01.13 23:06 신고

      하하하 논술..
      정말 그런 느낌인걸요.

      리스크의 대가인건 맞는데, 당시에 리스크가 거의 없었거든요. 리스크와 효익이 밸런스가 안맞는 문제를 고민해본 상황으로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

  2. BlogIcon Smartfool 2010.01.13 02:03 신고

    하하하.. 재미있는 내용예요.. 전 택시 기사가 (신호위반에 대한 벌금을 받을 권리가 있는) 정부의 부를 가져가지않았을까 생각했는데, system inefficiencies로 생각해볼 수도 있네요. 어딜가나 Shark는 있나봐요 ㅎㅎㅎ

    • BlogIcon Inuit 2010.01.13 23:05 신고

      엉.. 내가 몇년동안 생각이 달라진건 그부분인듯 해.
      당시에는 부의 이전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젠 arbitrage로도 보이네. ^^

  3. BlogIcon Jjun 2010.01.13 22:27 신고

    전공 영어가 아니면 한눈에 안들어오는군요
    으악!

    그나저나 진짜 risk 니 대가니 고려하더라도 새벽의 택시는 좀 무섭죠.. 특히 총알택시 =_=;; 논리고 뭐고 떠나서 목숨이 위태롭게 느껴질 때는 -_-;;;

    • BlogIcon Inuit 2010.01.13 23:07 신고

      총알택시는 말만 들어봤는데 정말 무섭다고 하더군요.
      Jjun님은 인천행 총알 좀 타보셨을라나요.. ;;

  4. BlogIcon 사진우주 2010.01.14 00:54 신고

    ..........
    영어의 길은 멀고도 험하군요... ㅠ.ㅠ.

  5. BlogIcon 엘윙 2010.01.14 23:39 신고

    왜 영어루 쓰고 그러세여..-_-

  6. BlogIcon 이스트라 2010.01.15 20:23 신고

    뜬금없는..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 ㅎㅎ
    ^^ 올 한해도..좋은 글 선물 많이 주세요~>.<

    • BlogIcon Inuit 2010.01.15 22:11 신고

      이스트라님,
      올해 좋은 일 많이 생기고, 또 희망을 퍼뜨려주시는 한 해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

  7. BlogIcon 토댁 2010.01.17 19:53 신고

    매일 애들과 하는 영자신문 읽기를
    오늘은 님의 글로 해 볼까나요?^^

    • BlogIcon Inuit 2010.01.18 22:50 신고

      와.. 아직도 영자신문 읽기를 꼬박꼬박 하시나봐요.
      좋은 습관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모범 엄마십니다. ^^

러시아 3대 발레단인 노보시비르스크 극단의 호두까기 인형을 봤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선율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발레는 생소한데 친근하고, 아름답지만 꿈 같습니다.
재미난게, 성탄절 이야기는 하나도 없는데 크리스마스 기분이 물씬 난다는 점입니다.
눈과 선물, 장식된 나무와 케익, 궁전 그리고 동심의 상상력이 조합되면 그런 느낌이 나나 봅니다.

어쨌든, 종교를 떠나 연말일정의 구심점인 성탄절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솔로로 장기수면에 들어가신 분은 좋은 꿈 꾸시고요. ^^;
전 가족과 바람 좀 쐬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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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엘윙 2009.12.26 00:25 신고

    재밌었겠어요. ^^(아싸 또 1등..후후)
    호두까기 인형은 주인공 여자애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거라..크리스마스 기분이 날수밖에욧!ㅎㅎ
    저는 남친과 레어아이템 쇼핑하러 다녔습니다. 하악..저녁때 눈이 와서 크리스마스 기분이 잠깐 났답니다!

    • BlogIcon Inuit 2009.12.26 18:37 신고

      그렇군요. 시기가 딱 이때네요. -_-
      어떤 레어템인지 몰라도 그로인해 기쁘면 좋은거지요. ^^

  2. BlogIcon mark 2009.12.26 01:48 신고

    "All Blog Top 100"를 축하합니다.

  3. BlogIcon 토댁 2009.12.26 11:49 신고

    잘 댕겨오시구요~~~
    즐거운 바람 쐼 되세용..^^

    • BlogIcon Inuit 2009.12.26 18:40 신고

      네. 지금 최고의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

  4. 성탄절 잘 보내셨지요? 인사가 너무 늦었네요.
    올블 TOP 100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BlogIcon Inuit 2009.12.29 23:25 신고

      네. 안부와 축하 고맙습니다.
      연말 잘 보내시고, 새해에 신나는 일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

먼저 글에서 블로그 어워드라는 행사에 담긴 랭킹의 의미와 장단점, 그리고 왜곡을 야기하는 필터 구조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블로그 랭킹 자체의 시간적 흐름을 읽어 봅니다.

Allblog in attack
올블 Top 100 또는 올블로그 어워드는 소소한 논란 속에서도 매우 흥미롭고 재미난 행사였습니다. 그로 인해 이 리스트를 인용하는 매체나 기관이 많아지면서 랭킹의 양산 시대에 돌입하기도 합니다. 올블 Top 100 자체도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이상 기류가 생깁니다.
블로거가 많아지면서 당연히 랭킹에 드는 100명의 숫자는 상대적 희소성이 커지고, 불균형의 비대칭성이 확대됩니다. 때 마침 블로그 상업화의 초기 상태랑 물리면서 랭킹산정에 격렬한 비판자들이 늘었습니다. 제 주관적 기억에 의존해서 이야기한다면, 그냥 재미있게 관전하던 수만명의 블로거의 묵시적 지지에 반하여, 맵게 비판하는 수십의 블로거에 의해 시스템은 다운그레이드의 길을 걷습니다. 매년 도입하는 보완장치가 새로운 비판거리를 낳게 되지요. 어쩌면 랭킹에 유인되는 자원이 있는 한, 모두가 동의하는 랭킹이란건 신화적 시대의 영역으로 자리를 옮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Surrendered Allblog
결국 제가 가장 애호하던 올블로그와 연말의 상징 올블 Top100에 관심을 끊는 일이 생기게 되지요. 2008년 올블로그 랭킹 산정은 시기적으로도 예년보다 두 달 늦어 운영진의 혼돈 상태를 잘 드러냈습니다. 더우기 진행면에서는 '불특정 다수에 의한 후보 추천 + 대중의 선호도 투표'라는 최악의 조합을 선택합니다. 왜 최악인지는 당시 글 참조하시고, 아무튼 저는 이 사건을 올블로그 시스템에 대한 지지적 신뢰가 깨어진 시점으로 평가합니다.

Mass production of blog rankings
이제 올블로그만이 지녔던 권위는 사라지고, 여기저기서 랭킹을 양산하고 조합하는 랭킹의 대량 생산이 이뤄집니다. 이러한 양산적 랭킹은 랭킹에 대한 회의만 가중시키는 악순환을 가져오지요. 이보다 이전의 일이지만 연말 랭킹에 대한 필요성과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블로그코리아는 상시 랭킹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으니 랭킹은 이래저래 필요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New, consolidated blog ranking
올해는 이런 시비에서 벗어나려는 새로운 시도로 블로그 연합회 주최로 블로그 어워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00개 후보 블로그를 네이버블로그, 다음블로그, 티스토리, 싸이블로그, 이글루스, 야후블로그, 파란블로그, 구글텍스트큐브닷컴,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다음뷰, 태터앤미디어, 예스24, 시니어파트너즈 등 14개 기관의 추천으로 선정했습니다. 연합 추천이라는 점은, 안배가 되었든 취합이 되었든 그 어떤 엉성한 알고리듬이라도 저는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합니다.
대개 블로그 서비스가 클러스터로 뭉치는 현상이 있습니다.
텍스트큐브-티스토리--이글루스-----네이버/다음
뭐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따라서 전체가 취합되는 기회를 통해 평소에 주목하지 못해 숨어 있는 좋은 블로그와, 방문이 뜸한 타 블로그 플랫폼을 둘러보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액티브 블로그 90의 네이버와 170개 블로그 연합 태터앤미디어, 그리고 이름도 낯선 시니어파트너즈 간에 가중치가 어찌 배분되는지 등은 별개의 이야기로 치더라도 말이죠.

4 ineffectivenesses in '2009 Korea Blog Award' voting 
하지만 기 선정된 100개 블로그를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우수 블로거를 선정하는건 주의깊게 접근해야 합니다. 투표가 가져오는 집단지능(collective intelligence)을 불신해서가 아닙니다. 제대로 반영된다면 매우 의미있는 지표지요. 하지만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의 투표방식은 몇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째, 자신이 모르는 분야에도 투표를 강요하는 UI구조로 인해 투표의 왜곡이 일어납니다. 오랜 기간 대상 블로그의 글을 대략이라도 본 평가를 반영하는게 아니라 투표 진행을 위한 무조건적 투표가 강제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프로필 사진이나 강렬한 타이틀, 눈을 잡아끄는 최근 포스팅 제목 등에 에둘릴 가능성도 많지요. 알고 투표한 한표와 모르고 투표한 한표가 섞임에 따라, 어워드 자체의 형식구조적 약점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둘째,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서는 오히려 하나 이상을 추천하고 싶어도 못하는 문제가 있지요. 예를 들어 저는 시사 분야의 블로거분들은 잘 알고 여러 블로거를 자신있게 추천가능한데 하나 밖에 못합니다. 이 부분은 승자독식적 집중현상을 초래합니다. 승자독식이 나쁜게 아니고, 전원 투표에 의한 추천의 롱테일적 장점을 소실한다는 점을 지적하는겁니다. 애초의 설계가 그걸 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한 왜곡은 제가 말한 필터로 작용합니다.

셋째, 투표 방식이 번거롭습니다. UI적 특징인데, 개별 투표의 결과가 아닌 각 부분 투표를 강요하는 이유로 잦은 시스템 경고로 사용자의 의욕을 떨어뜨립니다. 어워드에서 투표는 사용자의 선의를 자원봉사하는 겁니다. 시스템이 고마워할 부분인데, 마치 취업지원하듯 위압적입니다. 저는 이런 UI 만나면 x 표시 누르고 창 닫습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은 다시 필터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예컨대 같은 카테고리에서도 커뮤니티 성향이 강한 블로그에 선제적인 우위를 부여합니다. 그냥 좋게 여기고 즐겨 보는 블로그에 투표까지 번거롭게 하기는 좀 어렵게 느껴집니다. 따라서 500명의 친밀감 이웃이 있는 블로그와 100명의 강한 유대가 있는 블로그의 결과가 다릅니다. 어워드의 특성 상 발굴하고자 하는 블로그의 일부 요건만 만족하는 블로그를 미리 규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넷째,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입니다. 셋째 제약에도 불구하고 큰 맘 먹고 나섰다가 맨 마지막에 전화와 집주소 물어볼 때는 기절하게 만듭니다. 중복투표 방지라는 뜻은 알겠지만, 투표단계에서 입력하는 정보치고는 과중합니다. 이번에는 커뮤니티적 특성에 더하여 개인정보 제공에 익숙한 블로거들을 주 독자로 하는 블로그와 IT나 보안에 민감한 지지층을 기반으로 하는 블로그에 차별적 필터로 작용합니다. (제가 주민번호로 착각한 부분을 개인정보라고 수정했습니다. (2009dec14)

Why I advise?
제 이웃 블로거 여러분은 너무도 잘 아시겠지만, 제가 이런 말 세세히 꺼내는 이유가 저도 블로그 어워드의 대상이 될 수도 있어 불평하는게 아닙니다. 황송하게 저도 이번 Top 100에 선정되었습니다. 전 여기까지로서 충분히 만족이지만, 제가 아는 명망있는 블로거 분들이 안 보이는게 섭섭하고, 리스트에 오른 블로거 중 당연히 순위가 높으리라고 생각되는 블로그가 투표에서 뒤지는 이유를 갸우뚱 생각해보다 글을 적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나중에 더 좋은 시스템을 만들려는 분들께 참고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개선 포인트에 대해서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따로 글 적어 보겠습니다.

Thousand thanks
오랜 시간 동안 Inuit 블로그를 찾아주신 이웃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위에 열거한 모든 번거로움을 마다 않고 블로그 어워드에서 제게 투표까지 해주신 분들께는 더욱 큰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하기 싫은 투표였으니 말입니다.

대신, 혼을 담은 글로 성원에 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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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띠용 2009.12.14 00:32 신고

    에이. Inuit님은 충분히 자격 있으시네요~! 저런게 있는줄도 몰랐는데 투표 하러 가봐야겠네요^^

    • BlogIcon Inuit 2009.12.14 21:40 신고

      새로운 블로그들 많이 건지실 수 있을겁니다. ^^

  2. BlogIcon 태현 2009.12.14 00:48 신고

    저도 IT분야에 너무나 쟁쟁하신분들이 몰려있어서 선택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확실히 구조적인 문제가 있네요. 카테고리를 좀 더 세분화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함께 느꼈습니다.

    • BlogIcon Inuit 2009.12.14 21:41 신고

      네. 카테고리 분류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분이 많은듯 합니다.
      저도 납득 안가는 분류가 좀 보였구요.

  3. BlogIcon 유정식 2009.12.14 06:13 신고

    Top 100에 선정되심을 축하합니다. 투표하겠습니다. ^^

    • BlogIcon Inuit 2009.12.14 21:42 신고

      유정식님이야 말로 후보감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벅샷님도 그렇고.. 또..

  4. BlogIcon 칫솔 2009.12.14 06:28 신고

    언제나 Inuit님을 탑10 중 한 분이라고 생각하는 1인이랍니다. ^^;

    • BlogIcon Inuit 2009.12.14 21:44 신고

      고맙습니다.
      칫솔님도 top 100에 선정되셨지요. 축하합니다. ^^

  5. BlogIcon 페니웨이™ 2009.12.14 10:13 신고

    육아-생활 블로그와 다이어트 블로그가 문화/예술 카테고리에 선정되는 Top100에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저도 선정은 되었지만 기쁨은 잠시... 흥미도 급감..

    • BlogIcon Inuit 2009.12.14 21:45 신고

      하하. 정말 카테고리 매칭이 잘 와닿지 않아서 흥미가 반감되는 경향이 있지요.

  6. BlogIcon 토댁 2009.12.14 15:51 신고

    이 토댁의 이름이 없어 실망하신게로군요..히히

    1등하시라 투표하고 왔씁니당..^^
    한 100번 찍고 싶은디 한번만 할수 있다네요.ㅋ

    • BlogIcon Inuit 2009.12.14 21:46 신고

      토댁님도 훌륭한 블로거신데 말이죠. ^^
      투표는.. 바쁘신데 생략하시지 그러셨어요.
      고맙습니다.

  7. BlogIcon 궁시렁 2009.12.14 17:10 신고

    저도 투표하면서 아니 이 분야는 내가 투표할 곳이 없는데 스킵도 못 하니 어쩌라는 건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럴 땐 정말 창을 닫고 싶지만 그러면 다른 표까지 다 날아가 버리니 =ㅅ= 이누이트님 말씀대로 '플짤이나 최근 포스팅 제목 등'에 휘둘릴 수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저는 물론... 각 파트에서 하나만 꼽아야 하니 약간 고민했지만... ㅇㅎㅎㅎㅎ

    • BlogIcon Inuit 2009.12.14 21:47 신고

      네. 스킵 못하게 하는거에서 적잖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
      말씀처럼 기투표를 인질로 삼아, 남은 표를 요구하는 시스템이었던건가요. ^^;;;;

  8. BlogIcon 아크몬드 2009.12.15 02:13 신고

    좋은 글입니다.. 늘어만 가는 한국 블로고스피어의 다양성을 아우를 수 있는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Inuit 2009.12.16 22:58 신고

      네. 우리나라 블로그 세상이 다양성 측면에서도 배려가 필요할만한 연륜이기도 합니다.

  9. BlogIcon mahabanya 2009.12.15 03:48 신고

    아, 이런 글이 메타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말이죠.

    자잘한 부분을 제외하면 대부분에 강한 동조, 동의, 공감을 날립니다.

    그리고 Top100 축하드립니다^^

    • BlogIcon Inuit 2009.12.16 23:02 신고

      메타에는 발 끊은지 오래되어서.. ;;
      예전에 소수의 반달리스트에 의해 시스템이 피폐해졌던 시절이 있지요.

      고맙습니다 축하해주셔서,

  10. 2009.12.15 11:00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Inuit 2009.12.16 23:03 신고

      네. 따뜻한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연말연시 건강하게 지내세요. ^^

  11. BlogIcon 클리티에 2009.12.15 14:56 신고

    블로깅 한지가 오래 되지 않아서, 블로그 어워드 행사 있는지도 몰랐어요. 하하 --;;
    아 맞다, 저번에 상 타신거 보고 알긴 했네요 ^^*
    링크 걸어주셔서 이제야 투표했네요 ^^ 꼭 상위권에 드셨으면 좋겠어요. 이누잇님 Top100 축하드립니다..

    • BlogIcon Inuit 2009.12.16 23:04 신고

      덕분에 이리저리 둘러보실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수고스럽게도 투표해주셨다니 송구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그 따뜻한 지지를 생각하며 저도 계속 글을 쓰겠습니다. ^^

  12. BlogIcon 처음사랑 2009.12.15 15:26 신고

    Top 100에 INUIT 님이 블로그가 있어 반가웠었습니다.

    Trend에 맞춰 인기검색어나 최근이슈 내용을 포스팅하는

    블로그들이 올라온게 너무 아쉬웠는데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네요... 노미네이트 된거 축하 드립니다

    • BlogIcon Inuit 2009.12.16 23:05 신고

      네. 함께 해주시는 이웃분들이 계셔서 노미네이트 되었겠지요.
      그 부분 감사하면서, 또 고맙게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

  13. 엘윙 2009.12.15 16:28 신고

    헉..1등이 300만원이군요. 세금떼나요? -_-;;
    inuit님이 꼭 1등을 하셔서 한턱 쏘시면 좋겠습니다. 후후. 이승환님이 자꾸 장어사달라고 난리네요. 쫌 말려주세요.
    저는 투표하러 슈슉!

    • BlogIcon Inuit 2009.12.16 23:06 신고

      승환님 한 턱 냈던가요? 가물가물해요.. -_-a

      입사턱 기다리다가 승진턱 먹게 생겼다는;;;

    • 엘윙 2009.12.17 10:32 신고

      승환님의 취직턱은 제 위장 질환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지요. -_ㅜ

    • BlogIcon Inuit 2009.12.18 00:48 신고

      앗 그런일이..
      일단 그래도 얻어 먹을 일이 남아서 다행입니다. ^^;;

  14. BlogIcon 하늘이 2009.12.15 20:28 신고

    제가 조금 늦게 블로그 어워드에 대한 두편의 글을 읽은 것 같아요. ^^ 그렇지 않아도 작년에는 단순히 탑100 이 아니라, 블로거들의 축제로써 먼가 해보고 싶었던 것이었건만 결과는 조금 아쉬웠던 것 같아요.

    올해의 어워드는 Inuit님 말씀대로, 2009년이 한참 지나서 발표되지도 않을테고, 원래의 Top100의 취지와 모습대로 바뀔 예정이고, 조만간 오픈될 예정이니 계속 관심 부탁드릴께요.

    마침 글 읽으면서 생각난 내용들도 정리할 겸 트랙백도 남기겠습니다.

    • BlogIcon Inuit 2009.12.16 23:07 신고

      네. 예전 풋풋하고 담백한 top100의 모습이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 ^^

  15. BlogIcon 이스트라 2009.12.16 00:49 신고

    충분히 순위에 드실 분인데..죄송..저도 다른 분야는 사실 변 관심도 없고..투표하고 싶은 사람도 없었는데..억지로 한 반면..시사/비즈니스는.. 꼭 해야 될 사람이 3분은 되었던거 같은데...결국 1분밖에 못골랐네요.. 그래서 투표도 못해드렸네요 ^^

    지적하신 문제점이.. 잘 극복되기를
    블로그 업체들만의 자기 만족이 되지 않기를
    바랄 수 밖에요.

    • BlogIcon Inuit 2009.12.16 23:09 신고

      하하하 말씀 안하셔도 모를일을 굳이 미안해 하시다니.. 이스트라님 답게 순수하십니다. ^^
      말씀처럼 좀더 유연하고 좀더 공감적이어서 그 자체로 떠들썩한 행사가 되는 어워드가 기다려집니다.

  16. BlogIcon 베타 2009.12.16 05:15 신고

    그래도 한번쯤은 랭킹에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좀 있습니다 ㅠㅠㅠ 전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어요 ㅠ

    • BlogIcon Inuit 2009.12.16 23:09 신고

      네. ㅠ.ㅜ
      자랑이 된듯해서 죄송합니다..

  17. BlogIcon 맑은독백 2009.12.16 11:01 신고

    축하드립니다. inuit님..

    랭킹의 의미보다는 저겐 개인적으로 좋은 블로거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저도 투표했습니다만, 관심없는 분야에선 어떤 분에게 투표를 해야할지 망설여지더군요...

    또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진블로거들이 거의 안보여서..조금 실망했습니다. ㅎ

    • BlogIcon Inuit 2009.12.16 23:10 신고

      맞습니다. 또 새로운 좋은 블로거 분들을 만나는 기회임에 분명합니다. ^^
      사진 블로거 분들도 잘 안보이는군요. 말씀듣고 보니..

  18. BlogIcon 진모씨 2009.12.16 22:29 신고

    오오... 정말 좋은 글입니다...
    역시 inuit님이네요. 그런데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가 있는데... 하지만 yes24 주최니까요.

    • BlogIcon Inuit 2009.12.16 23:11 신고

      제가 본문에서 언급한 거라면 YES24에 사이트를 잡았을 뿐이고, 다른 블로그 산업 연합으로 주최한다고 써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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