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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벌써 알게 된지 3년되는 이웃 블로거 a77ila님이 책을 내셨습니다. 아는 분은 다 아시지만 a77ila님, 대단한 분이시지요. 국제금융관련 변호사 일을 하십니다. 골치아픈 단어는 다 몰려있지요. 국제적으로 일하려면 영어는 필수, 금융관련 지식도 만만찮은데 법률까지. 전문성을 가진 전문직이랄까요. ^^; 그런데, 생뚱맞게도 새로 내신 책은 영어 학습법입니다. 금융도 아니고 법률도 아니고 영어라니. 그렇게 많은 영어교재가 있는데 생존가능할까. 궁금증도 많았습니다. 말씀으로는 민노씨를 위해 썼다고 합니다. ^^;; 고맙게 한 권 보내주셔서 앞에 몇장을 읽어봤습니다. 일단 무지 재미있게 쓰셨네요. 평소 a77ila님의 그 최강난도 고단백, 형이상학, academic, orthodox, hyper-nonlin..
Clio님 블로그에 재미난 글이 있더군요. 책의 제목을 이용해 새로운 의미를 만드는 것입니다. 제가 해본 예를 볼까요. 경영/경제 책은 제목이 좀 정형화되고 딱딱하며 명사형이 많아 재료가 부족함을 좀 느꼈습니다. 그래도 책을 갖고 노는 과정이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직접 해보니 세가지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1. 전혀 다른 방향의 책보기 관점을 얻는다. 책 표지는 2% 관심도 없던 부분인데, 표지와 제목, 폰트, 디자인 등을 유심히 보게 됩니다. 2. 오래된 책을 다시 훑어보게 된다. 서가에 있는건 봤지만 새로 꺼내서 이리저리 배열하다 보면, 책을 새로 보게 되고 접어 놓거나 줄 그어 놓은 의외의 잊혀진 구절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3. 정리정돈이 단정해진다. 이리저리 말 만든다고 다 꺼냈다가 집어 넣으면..
요즘 바빠 블로그 관리가 어렵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은 물론, 이웃 블로그 보는 일도 좀 버거운 형편이지요. * * * 경영 관련한 글감은 많은데, 시간과 에너지상 정리가 어렵습니다. 굶지는 말자는 신념으로, 리뷰와 여행기로 연명하고 있었지요. 물론, 여행기가 길어질 때, 마음 한구석이 스산하긴 합니다. 나, 이래도 되는걸까. 바로 태클 들어오더군요. 본분에 충실합시다! 본문 한글자 없는 승환님의 탄지신통에 그대로 직격. 댓글까지 연타로 정신이 어질어질. ^^ 하지만, 제 블로그 정체성은 사실 생존력이란거죠. -_-v * * * 일요일에 마침 조용한 시간이 났습니다. 다산 선생 책을 독파하고, 연관된 글들의 초안을 잡아갔습니다. 읽고 싶은 책도 많았지만, 하루종일 글만 썼습니다. 경영 관련한 블로그 정체성..
어제부터 조중동(CJD라 부르더군요.)이 다음에서 기사를 뺐다고 하지요. 저는 지금 이대로의 올드 미디어는 쇠락이 예정된 일인데, 그 속도를 가늠하기 좋은 이벤트라고 봅니다. 다음: MBC도 이미 간 길. 열사되어 부흥하세. ( -_-)/ 조중동: 못 먹어도 고. 대충 군기만 잡고. 그 담엔 내 목에 칼 겨눈 자, 펜을 겨누고. 네이버: (가드 올리며) 아 씨.. 난 뉴스엔 관심 없거든요. 이제 다 오픈으로 할라고 진짜 맘먹고 있거든요. 경향,한겨레: 재미난 일이 벌어지는듯 한데, 왜 웃음이 안나오지? 광고가 더 줄어드는 기분? ㅜ.ㅡ 연합: 나는 캐스팅 보트로소이다. 일단 굿이나 보다 떡이나 먹으면 되니 굿~ 방통위: 불온 악플러의 온상인 포털, 걸려만 봐라. 법을 뜯어서라도 버르장머리를 뜯어고칠테니.
갑자기 출장을 왔습니다. 밤새 비행기에서 뜬 눈으로 보내고 다시 하루를 또 보내니 정신이 오락가락 합니다. 그래도 잠은 안와 뒤척이다가 다시 인터넷에 접속을 했네요. 서둘러 떠나느라 부재 공지도 못한 차에, 간단히 현지 블로깅으로 공지를 합니다. 재미삼아 퀴즈. 저 사진은 낮에 찍은 호텔 밖 풍경입니다. 과연 저는 어디에 있을까요? 정답 맞추셔도 상품 같은건 있을리 없습니다. -_-;
어제 금년 포스트를 마감했기에 번외편을 하나 씁니다. 제가 지금까지 태터툴즈로 블로깅하면서 한번도 성공하지 못한 일이 있습니다. 바로 가로 빙고지요. -_- 태터 캘린더에 글쓴날이 굵게 표시됩니다. 이 표시일이 세로나 대각선으로 5칸 또는 가로 7일이 꽉차면 저는 블로그 빙고라고 부르지요. 매주 같은 요일에 쓰거나, 일요일에서 월요일까지 하루도 안 빼고 포스팅을 올려야 가능한 일입니다. 통상 주 3~5회 포스팅을 하게 되므로 꼭 이가 빠집니다. 어쩌다 연속 7일 이상 포스팅해도 2주에 나눠져서 안된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중 예약을 걸다보니 빙고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 글로 인해 2중 빙고라는 초유의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12월에 결산 포스팅이 몇개로 물타기하면서 갯수는 풍성해졌다는 뜻이기도 합..
하나-백의 원칙 -SJ Lee 남이 하나 잘되고 내가 백 잘되는 일이 있다면, 절대 안한다. 내가 백 잘못되고 남이 하나 잘못되는 일이 있다면, 무조건 한다. 제 대학동기의 모토였습니다. 심보가 야심차지요. ^^; 유아재산법 (Toddler Property Laws) -Cleveland Magazine, Sept. 1996 If it’s in my hand, it’s mine. If I like it, it’s mine. If I can take it from you, it’s mine. If it’s mine, it must never appear to be yours in ANY WAY! If I’m building something, ALL the pieces are mine! If it looks..
1. 만사모 (만두 동호회) 오프모임 2. 만두회사 직원 회식 3. 철가방 연합회 조찬 모임 4. 올드보이 쫑파티
클릭해 보세요. 야동 왕. 주말 특집입니다. ^^
저희 집은 TV를 안 봅니다. 단골 블로거들은 다 아실 이야기입니다. 그러다보니 가족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특히 식사 시간에는 아이들과 재미난 에피소드가 많습니다. 주말, 닭갈비를 구워 먹던 자리였습니다. 식사 첫머리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를 졸라댑니다. (등장인물: D=딸, S=아들, F=아빠, M=엄마) D,S: 재미난 이야기 해주세요. F: 그래. 지능계발 퀴즈에 도전해 볼래? D,S: 예! F: 좋아. 먼저 초급 코스다. 아주 뜨거워진 바다를 세글자로 뭐라고 할까? S: 앗뜨거! D: 뜨거해! F: 아니아니죠. 답은.. 열바다. -_- M: -_-;; D,S: 와 재밌다. 또 해주세요. +.+ F: 그럼 다음은 중급 코스다. 가수 비 알지? S,D: 네! F: 비가 LA에 갈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