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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1️⃣ 한줄 평 평범한 결론, 그러나 인생 구할 발상의 전환 ♓ Inuit Points ★★★☆☆ 재난이 악마라면, 악마는 잠들지 않을 뿐더러, 문 앞에 와 있다는 내용입니다. 실상 우리 인간의 대응이란건 악마를 막는 주술을 펼치거나, 악마가 당장은 없으니 일단 잊고 편히 살아버립니다. 그러다 심판의 날에 운명이 갈리죠. 책은 악마 막는데 에너지 쏟지 말라고 주장합니다. 반직관적이지만 명쾌한 핵심 주장과 이를 받쳐주는 풍부한 경험 맟 사례가 매력적입니다. 별 셋 주었습니다. ❤️ To whom it matters 기업, 지자체나 공적 조직에서 장기적 미래를 책임지고 걱정해야 하는 분 내가 하는 일이 어떤 식으로든 위기 때 사람 구하는 일이다 세상 돌아가는게 급작스러워 내 인생 사는 것만도 걱정인 사람 🎢..
1️⃣ 한줄 평 말은 마음의 그릇 맞지만, 말만 놓는다고 마음도 놓아질까 ♓ Inuit Points ★★★☆☆ 외국어로서 한국말은 존대말이 어렵다고 정평 나있지요. 단어나 표현도 반말, 존대어 두가지이지만, 각각 사용하는 맥락까지 파악하려면 문화력이 필요하니까요. 한국인들끼리일지라도, 존대말-반말은 언어로 가두는 관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 관점이 평어 운동입니다. 평어의 개발자라고 자처하는 이성민 저자의 시도는 가상하지만, 한계점도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이런 실험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함량은 별 둘인데, 응원하는 마음으로 별 셋 줍니다. ❤️ To whom it matters 말 잘 못 놓는 사람 모임 가면 나이따져 말 찍찍 놓는거에 혐오감 있는 사람 친구가 별로 없는 사람 🎢 Storie..
1️⃣ 한줄 평 선한 영향력을 주는 책, 하지만 정신 없게 써진 치명적 흠 ♓ Inuit Points ★★★★☆ 지방과 골목 같은, 로컬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지요. 지역 균등 발전 및 세대별 편차를 줄이는 핵심이기도 합니다. 로컬의 경제학을 로컬 크리에이터에 초점을 맞추고 적은 책입니다. 전국을 커버하는 다양한 사례 수집이 장점입니다. 문장은 난마 같지만, 주제의식은 묵직하여 별 넷 주었습니다. ❤️ To whom it matters 왜 성수동은 뜨고 삼청동은 망했는지 궁금했던 사람 자영업에 관심은 있는데 망하기 딱이라 망설이기만 하던 사람 지방을 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면서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실마리가 안 보이는 사람 내가 젊은인데, 돈은 없어도 창의는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 Stories Re..
1️⃣ 한줄 평 고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스웨덴의 설계도 느낌 ♓ Inuit Points ★★★☆☆ 우리나라 인구 문제에 관해 공부하다 보면 결국 선배의 경험을 구하게 됩니다. 일본이 인구위기의 터울 작은 선배라면, 북유럽은 까마득한 대선배죠. 스웨덴의 석학이 쓴 글이라 듣고 읽었는데, 제 생각보다 시차가 훨씬더 큽니다. 그래서 인구위기보다는 다른 텍스트로 읽혀요. 세상 공부하는 방법, 이론 정립하는 방법, 말하는 용기 같은거요. 인구정책 이외의 배움과 깨달음이 컸던 책입니다. 별 셋 줍니다. ❤️ To whom it matters 가족이나 교육의 의미를 다른 각도로 생각해보고 싶은 분 사회과학의 좋은 예를 보고 싶은 분 100년전 사상계의 숨결을 느껴보고 싶은 분 🎢 Stories Related 저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