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와 출산의 공통점

  1. 초산 보다는 경산이 한결 수월하다.
  2. 중반까지도 이게 진짜인지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3. 가지고 있는 리소스, 주위의 관심 및 태교가 산출물의 귀티를 좌우한다.
  4. 결국 시간이 되면 무언가는 나온다.  
  5. 조산의 경우, intensive care가 존망을 결정한다.
  6. 만일 delivery date가 지났다면 엄청난 고통을 각오해야 한다.
  7. 대개 그 산출물은 부모를 닮는다.


차이점

  1. 프로젝트는 멤버끼리 얼굴한번 마주치지 않고도 시작이 가능하다.
  2. 프로젝트가 끝나자마자 바로 다음 프로젝트 수행도 가능하다.
  3. 어떤 PM은 동시에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도 있다.
  4. 프로젝트는 노력 여하에 따라 원하는 모습의 결과를 낼 수 있다.
  5. 프로젝트는 중간에 선수 교대가 가능하다.
  6. 돈을 받고 프로젝트를 수행해 주는 것에 대한 법적, 도덕적 이슈가 없다.
  7. 프로젝트는 birth control이 거의 불가능하다.
  1. BlogIcon outsider 2006.07.01 17:19

    재밌습니다. 덧붙여서. 차이점1을 보니 일반적인 차이점아기도 하지만 특수한 경우 공통점인거 같기도 해서요.

    출산과는 좀 차이가 있지만, 임신도 정자뱅크를 통한 것은 얼굴한번 마주치지 않고도 시작이 가능하다^^.

    • BlogIcon idyllic 2006.07.01 22:14

      정자뱅크(!) ㅋㅋ 정말 재밌어요. 어떻게 이런 생각들을 하시는지 >_<

    • BlogIcon Inuit 2006.07.02 10:08

      말씀을 듣고 보니, 1번은 좀 문제가 있네요.
      정자은행 생각은 차마 못했었습니다. 하하..

      지금 시점을 위주로 써봤던 것이지만 근 미래를 포함한다면 차이점이 많이 사라질 수도 있겠네요.
      먼저, 유전자 조작에 의해 designed baby도 가능할 수 있겠습니다. (4번)
      그리고 수태능력이 떨어져 대리모가 많아지는 상황을 고려하면, 향후에는 선수 교체도 가능할 수 있고(5), 프로페셔널 산모도 있을 수 있겠네요(6). -_-

      outsider님 덕에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

  2. BlogIcon Psyk 2006.07.03 09:30

    프로페셔널과는 의미가 다르지만 대리모인 [씨받이]로 존재했었다고 볼수 있지 않을까요?^^

    • BlogIcon Inuit 2006.07.03 23:15

      아웃소싱 개념이라고나 할까요..

  3. BlogIcon 엘윙 2006.07.03 17:30

    하핫. 가끔 팀원들끼리 농담하곤 합니다. launch하고 딜리버리를 잘해야 뭐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크크.

    • BlogIcon Inuit 2006.07.03 23:17

      CMM 레벨이 매우 높은 것 같습니다. 모두가 혼연일체!

  4. 쁘렌 2006.07.07 14:40

    프로젝트는 결과가 맘에 안들 수도 있다.. ^^;;
    4번과 같은 얘기겠지만,, 내 자식은 뭘해도 이쁜거 같어.. ㅋㅋ

    • BlogIcon Inuit 2006.07.07 23:41

      한참 이쁠테지, 승현이? ^^

      하지만, 그렇게 이쁜 자식도 세월이 지나면 웬수가 되는 경우가 왕왕 있으니까, 어릴때 이쁜 맛 보는데서 BEP는 맞추는 것으로 생각할라고 해.. 나머지는 다 축복이고 보너스잖아. ^^

      그나저나 오랫만이다. 잘 지내지? 많이 보고 싶네.

  5. 쁘렌 2006.07.11 18:37

    암때나 문자 함 날려줘.. 분당으로 갈께욤.. ^^;;

    • BlogIcon Inuit 2006.07.11 22:47

      오키.. 내가 요즘 하루 앞도 내다보기 힘드니 번개로 하자.
      문자 기달려! ^^

  6. mulan 2006.07.20 12:37

    실은 고백할게 있는데, 내가 번개주선하기로 해놓고(쁘렌이랑 통화)
    연락하는 거를 꿀꺽했음 -.-;

    • BlogIcon Inuit 2006.07.20 23:14

      그랬구나. 그랬던거였구나..

      연락이 뜸한 것은 니가 잘살고 있다는 뜻이므로 안심이 된다. 넌 늘 무소식이 희소식이잖느냐. -_-
      그래도.. 다음은 어느 비행기에서 너를 다시 만나랴.

  7. BlogIcon idyllic 2006.12.09 16:45

    재밌는데요..^^

  8. 문경락 2010.04.14 15:10

    관념도 대중화 시키면 발달하듯 기능도 대중화를 시키니 가까이 할 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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