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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리더십 본문
Bob Adams
학문중에서도 역사가 짧막한 경영학. 그중의 원류는 인사나 HR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형식적 구조를 다루는 조직이론과 개인의 심리를 다루는 행동이론에서 공히 놓치고 있는 부분은 개인과 조직이 유기적으로 interaction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현대 HR이론에서 빼놓지 않는 부분이 팀(team) 이론입니다.
팀 이론의 핵심은 리더의 리더십이고 그 대상은 개인의 만족과 조직의 성과를 담보하는 동기부여(motivation)이라고 개략화 할 수 있습니다.
말은 쉬우나, 우리는 종종 회사라는 맥락에서 리더십과 카리스마, 헌신과 나약, 성과와 결과 등등 수많은 개념을 혼동하며 지냅니다. 실제로 혼재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막상 리더가 되었을때, 열의만 가지고는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할지 매우 막막하게 되어 있습니다.
경험적으로 볼 때, 조직속에서 리더로서 성장하는 것에는 두가지 요소가 많이 작용하지요.
첫째, 개인적인 특질 (personal traits)이 발현되어 group dynamics를 형성하며 leadship요소에 feedback 되는 경우.
둘째, 주위에 성공한/실패한 리더의 사례를 참조하여 계승/보완 발전시키는 경우.
실제로 이러한 방법으로 인류는 리더십을 발전시켜 왔습니다만, 최소한 회사라는 틀안에서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해 나가기에는 요즘 세상이 너무 빨리 돌아간다는 느낌도 듭니다.
원제인 '리더십의 모든 것을 다룬 책'이라는 개념에서 '팀장 리더십'이라고 스스로를 under-evaluating하는 다소 마뜩찮은 제목을 달고 나온 이 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더십이라는 범주와 그 실행상의 포인트를 꼼꼼히 챙겨놓은 책입니다. 처음에 빌려서 그냥 실렁실렁 읽다가 곁에 두고 싶어 다시 주문했고, 그 김에 여유있게 구입하여 주위 임원에게도 가까이 놓고 보라고 선물로 주기까지 했습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져, 이 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따로 포스팅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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