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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Project L

갑자기 생긴 휴일에는 놀이공원에

Inuit 2008. 9. 13. 09:42
평일에 갑자기 휴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시나요?
평소에 아쉬웠던 일을 하면 좋겠지요.
이번 추석연휴에 하루를 더 쉬기로 갑자기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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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없이 갑자기 휴일이 생기면, 저희는 놀이공원에 갑니다.
붐비지 않는 놀이공원은 나름 신나잖습니까.
출장에서 돌아오니 밤 11시. 푹 자고 눈뜨자마자 냅다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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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새로 생긴 이 녀석.
딸아이가 친구들과 타고 와선, 또 타고 싶다 하더군요.
특히 이런 코스터 류에 약한 아들도 훈련삼아 타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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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체험형 놀이기구를 좀 탔습니다.
연휴 직전의 놀이공원은 크게 붐비지 않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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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press. 허명은 아니더군요.
wooden coster의 낙하감과 충분한 러닝타임 등 장점을 잘 살렸습니다.
덕분에 에버랜드에서 오지 취급받던 알파인 빌리지 쪽이 부활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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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지만, 놀이공원에서는 좀 더 색다릅니다.
평소 소비제한 품목인 사탕, 아이스크림도 많이 먹을 수 있으니 아이들은 좋아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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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연간회원만 3년 했던 터입니다.
지리는 동네만큼 잘 알고, 왠만한 탈것은 다 타봐서 놀러가면 주로 공연을 봅니다.
공연이 제일 재미있고 다채로와서요.
그나마도 공연이 3개월 지나도 잘 안바뀌어서 회원권을 중지했습니다만, 1년 넘어 가보니 달라진게 좀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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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늘 아름답습니다.
조명과 조경도 잘 어우러지지만, 마음이 활짝 열려있어서 더 그렇겠지요.
가족이 함께 하고, 온 몸으로 웃고 있으니 촛불 하나만 켜도 신비롭고 몽환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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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꽃이 아름다워도 사람보다 아름답겠습니까.

최근 잦은 출장으로 집을 오래 비워, 식구들에게 많이 미안했습니다.
온전히 하루를 바칠 방법으로 놀이공원은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
아무한테도 방해받지 않고 식구끼리 이야기하고, 장난치고, 웃고 떠들고.
돈은 좀 들지만, 식사와 모든게 구비되어 있고.

평소, 나이보다 점잖은 아이들이지만 범퍼카 세번에 코스터 세번쯤 타고 나니 목소리 톤이 한 옥타브는 올라갑니다.

이어지는 야간 퍼레이드와 불꽃 쇼 등으로 마법같은 하루가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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