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가 영어로 말할 수 있다는걸 안게 대학도 넘어서인듯 한데, 요즘 애들은 영어에 익숙한듯 합니다.
그래서 공부차, 그리고 애들 재미삼아 가끔 영어로 짧은 대화를 나눕니다. 말장난도 많이 하구요.
아침에도 그런 말장난 하던 차였습니다. (D= daughter)

(뭔가 기억 안 나는 해프닝이 있은 후)
D: Oh my god!
I: Why?
D: What? -_-a
I: Why did you call me?
D: I.. called you??
I: Yes, you just said, oh my god.
D: -_-;;;    you are.. god?

I:   ^_^
   Yes, I AM YOUR god.
   I gave you life.
   I gave you food.
D: ..And you give me cloth?
I: Right. Now you understand.
   I give you cloth.
   And I give you love that you need.
   Baby like you cannot live without love.
   I give all the love I have.
   Moreover, I made this small baby to thi~~~~~s big girl.
   It's a miracle.
   So, I am your god. ^_^
D: Oh.. I see. Then my mom is god too?
I: No, she isn't.
D: Why? -_-
I: Because she is goddess. We call lady god as goddess.
D: I love you, dad.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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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martfool 2009.02.16 22:11

    하하하.. 오늘 스트레스가 완전히 날아가버릴듯한 따스함이네요..
    그 온기가 전해오는 듯해서 감사의 한줄 남겨요~~ ^^

    • BlogIcon Inuit 2009.02.17 21:39

      그래.. ^^
      잘 지내지?

  2. BlogIcon 토댁 2009.02.17 00:29

    어라...토댁이 다 아는 단어가 나오는군요..아싸...
    이해도 다 디공...
    근디 말로 하라 하면 못 하는 영어 알레르기환자...ㅋㅋㅋ

    정말 행복한 시간이 었겠어요..~~~
    I am goddess...ㅋㅋ.

    • BlogIcon Inuit 2009.02.17 21:39

      쉬운 단어로도 이렇게 오래 이야기할 수 있다는게 놀랍죠. ^^;;

  3. BlogIcon candyboy 2009.02.17 08:37

    아침부터 절 고문하시는군요. ㅡㅡ;


    내용은 재밌네요. 마지막이 저에겐 반전이었습니다. ^^

    • BlogIcon Inuit 2009.02.17 21:39

      네. 마지막 나름 반전인데 알아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

  4. BlogIcon 철이 2009.02.17 09:28

    영어든 한글이든 참 행복해보이는 대화네요. ^^

    • BlogIcon Inuit 2009.02.17 21:41

      네. 서툰 영어로 하니까 더 진솔한 대화를 한듯도 합니다. ^^;;

  5. BlogIcon 누구 2009.02.17 10:05

    짧지만 재미있는 내용이네요.
    마지막에 명사의 성별까지 알려주는 학습적인 교훈까지도 ^^

    글로만 봐도 행복해보이는 가족인 듯합니다.

    • BlogIcon Inuit 2009.02.17 21:42

      실제로는 맨날 애들 들들 볶습니다만..
      그래도 과중한 학원부담은 안주고, 재미있게 볶을라고 노력합니다. ^^

  6. BlogIcon 해피아름드리 2009.02.17 10:09

    마지막 대화....
    I love you, dad. ^_^만 눈과 머리에 쏘옥~~들어오네요^^
    ㅎㅎㅎ...
    행복하시겠어요..부러워요...
    잘 지내시죠? 헤헤~~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Inuit 2009.02.17 21:42

      네. 해피아름드리님.
      잘 지내고 있습니다. ^^

  7. BlogIcon 맑은독백 2009.02.17 10:46

    행복하시겠어요란 말...
    저도 덧붙이고 갑니다...

    이글의 핵심은 영어로 말한다가 아니군요.. ㅋㅋ

    • BlogIcon Inuit 2009.02.17 21:43

      맑은독백님은 빨리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게 많으시겠어요. ^^
      좋은 아빠 되실거에요.

  8. BlogIcon nabi 2009.02.17 10:52

    I love you, dad. 하는 딸내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아, 달콤해.
    남의 따님인데 내가 왜 이리 껴안고 싶을까...(실인즉..어느 지점에서 D: Oh my God! 일줄 알았거든요^^;
    영어식으루다가, 내 대신 한번 꼬옥 껴안아 주세용, inuit님^*^)

    • BlogIcon Inuit 2009.02.17 21:40

      네. 참 달콤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꼬옥 안아줬습니다.
      더 크기 전에 많이 안아주려고 합니다. ^^

  9. BlogIcon Paromix 2009.02.17 13:13

    대화가 이루어진 상황을 상상해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장면이에요.^^

    • BlogIcon Inuit 2009.02.17 21:43

      네. 꽤 경쾌한 대화였습니다. ^^

  10. BlogIcon isanghee 2009.02.17 15:06

    저도 이거저거 다 주고 있습니다만,
    같은 결과를 보여주려면 아직도 한참이네요..^^

    결론은 버킹검이 아니라 "딸" 이로군요..!

    • BlogIcon Inuit 2009.02.17 21:44

      하하하하
      대니얼군이 좀 크면 아빠와 음식리뷰를 논할겁니다. ^^

  11. BlogIcon SuJae 2009.02.17 22:06

    D(울 아들) : I love daddy.
    I : I love you, too
    D : I love you, three
    I : ...??!!!... What you mean?
    D : hm, I'm one, you're two, mom is three.
    We're three

    이제 영어를 배워가는 아들과의 대화입니다. too와 two를 구별못하는 흐흐...

    • BlogIcon Inuit 2009.02.17 22:32

      대성군 문법을 완전 깨쳤군요.
      나는 일인칭 앞에 있는 아빠는 이인칭. 멀리 있는 엄마는 삼인칭. ^^

    • BlogIcon mode 2009.02.17 23:00

      아아.. 이거 읽다가 미친듯이 웃고 있다는.. ㅋㅋ

    • BlogIcon Inuit 2009.02.18 23:24

      하하하 mode님도 뉴욕에 가셔야겠네요. ^^

  12. BlogIcon 눈콩 2009.02.18 00:18

    정겨운 장면이에요.
    아무리 그래도 영어는 가까이 할 수밖에 없는 애물단지가 아닌가 싶어요. ㅋㅋ

    Eat, Pray, Love의 저자 강연 동영상입니다. 첨에는 좀 나와는 다른 이야기인데 하실지 모르지만 후반부에 가면 지금 하시는 일을 좀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힘내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톰 웨이츠 이야기는 놓치지 마세요. ^^

    http://www.ted.com/talks/view/id/453

    • BlogIcon Inuit 2009.02.18 23:26

      눈콩님, 좋은 내용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한번 봐야겠습니다. ^^

      영어.. 정말 피할수 없는 애물단지죠.
      피할수 없으면 저렇게라도 즐겨야할까나요...

  13. BlogIcon 쿨짹 2009.02.19 03:06

    우와 딸님께서 완전 이쁘시겠어요.
    ㅎㅎ

    • BlogIcon Inuit 2009.02.19 22:33

      그렇지요.
      모든 아빠들이 다 그렇겠지만.. ^^

  14. BlogIcon 컴속의 나 2009.02.22 02:35

    참 재미있네요^^
    딸아이가 마음이 참 넓네요...이유는 묻지 마시길...그냥 그렇게 느껴져요

    • BlogIcon Inuit 2009.02.22 13:15

      딸이 아빠에게 마음 안 넓어도 문제아닐까요. ^^
      제가 볼 땐 항상 '아직' 어립니다만.

  15. BlogIcon 여인 2009.06.22 09:54

    이 대화를 보니, 영어보다 아빠와 딸의 가슴의 대화인 것 같습니다.

    • BlogIcon Inuit 2009.06.22 21:57

      네. 그렇게 봐 주시니 고맙고 기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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