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uit Blogged
Victor Papanek의 9센트 라디오 본문
100달러 노트북 관련 논의중 렐샤님께서 빅터 파파넥이란 분이 만든 라디오 프로젝트의 예를 들어주셨습니다.(http://inuit.co.kr/tt/26)
관련 자료를 검색해보니 정말 대단하군요.
관련글
1. http://www.youlhwadang.co.kr/modernart/artlibrary/papanek.htm
2. http://www.cjstory.com/old/2003_03/html/story2_10.html?m=2&s=10
요지는, 발리의 화산폭발로 큰 피해를 본 원주민을 보고, 집집마다 라디오를 구비하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 가난한 사람도 소유할 수 있는 9센트 라디오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재료는 관광객이 버린 깡통에 동력은 왁스등 아무 연소가능한 것으로 사용가능하게 만들었답니다.
결국 이 깡통라디오로 유네스코에서 개도국 디자인 기여 특별상을 받았는데, 촌스러운 디자인이라고 주류 디자인계에서 비판을 받았다고 합니다.
"후진국에 수준 높은 디자인을 전수해야 하는것 아니냐!"
그러나 파파넥은 도시의 서구인에게 가치있는 미학이 다른 문명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잘라 말했답니다.
국내외 자료를 찾다 보니, 빅터란 분 구루급이 아니라 신선 레벨 같습니다.
숱한 일화를 남기고 수많은 디자이너에게 지표가 되며 영감을 불러일으킨. (저만 무식해서 처음 듣는 것 같아 민망했습니다.)
글을 읽는 내내, 마음이 훈훈, 열정이 울컥, 삶을 보는 눈이 확 밝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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