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uit Blogged
비욘드 더 크라이시스 본문
Beyond the crisis
1️⃣ 한줄 평
이거지
♓ Inuit Points ★★★★☆
난마처럼 얽힌 경제 지표들 중 무엇에 집중하면 될지 명쾌하게 정리한 글입니다. 그런 책이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희귀합니다. 자신 없어 다 중요하고, 저자도 스탠스가 명확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핵심 몇 가지로 좁히려면 이해와 경험이 필수니까요. 책은 위기와 그 이후를 보려면 두가지를 관찰하라 말합니다. 이상적 실업률(NAIRU) 4%, 그리고 인플레이션 2%입니다. 이보다 과히 높거나 낮으면 다 문제입니다. 그 이유를 간결하고 쉽게 설명하는 책입니다. 제 생각을 간단히 해주었고 별 넷 줍니다.
🧑❤️👩 To whom it matters
-지금부터 몇년간 경제가 어찌 될지 걱정되거나 궁금한 분
🎢 Stories Related
-저자 안근모님은 명철함으로 유명한 분인데, 역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안근모 2023
🗨️ 좀 더 자세한 이야기
작금의 경제상황은 위기란게 자명합니다. 그렇다면 그 다음은요?
책은 위기 이후의 기회에 눈길이 닿아 있습니다. 금리와 달러면에서 바겐 세일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대신 두가지를 우려합니다. 만성적 침체 또는 만성적 인플레이션입니다. 변화를 모니터링 할 때 앞서 말한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을 지켜봐야 합니다.
침체는 기정사실
- 수요공급: 코비드 양적완화로 수요는 늘고, 전쟁으로 공급은 줄어 가격은 오르게 되어있습니다.
- Wage-price spiral: 역대 최저의 실업률로 임금이 오르고 이에 따라 가격이 오릅니다. 이건 가혹한 침체를 통해 대량 실업을 유발해야 풀리는게 지금까지의 방법이었습니다.
- 베이비 부머의 은퇴: 노동과 수요의 기반인 베이비부머가 대량으로 은퇴하며 구조적인 기반의 침식도 한몫합니다
만성적 침체 시나리오
- 미 정부 부채가 상당하여 과감히 금리 못 올리는 경우입니다. 침체는 도깨비불처럼 꺼진듯 다시 피어오를 것으로 봅니다.
만성적 인플레이션 시나리오 = 스태그플레이션
- 저자가 가장 우려하는 시나리오지요. 무슨 약도 효과가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살인적 긴축과 파괴적 실업으로 해결되는 과격한 양상이고 매우 아플 것입니다.
기타 의견
- 연준 부총재인 Lael Brainard는 price-price spriral을 주장합니다. 즉 임금 뿐 아니라 다른 가격 요소가 인플레이션에 기여한 몫이 크니, 꼭 노동시장을 죽이지 않고도 해결가능하다는 견해입니다. 기대고 싶은 이론이지만, 정치적 스탠스 상 희망회로를 돌리는 측면도 있어서 소수 의견으로 보입니다.
인상적인 말들
- "과열이 길면, 냉각비용도 비싸진다."
- "Our currency, your problem." // 미국의 입장
- "환율은 금리보다 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