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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스마트 브레비티

Inuit 2023. 6. 24. 07:59

1️⃣한줄 

( 글쓰는 방식을) 바꿔볼 결심

 

Inuit Points ★★★★☆

시선추적 연구 결과, 컨텐츠 하나를 보는 평균 시간은 26초랍니다. 1 읽힌 글과 1초만에 스킵되는 글은 어떻게 다를까요. 부분을 해킹해서 유수의 미디어를 개나 만든 저자들입니다. 글쓰기 요결은 스마트 브레비티(smart brevity)지요. 읽으면서 바로 단점을 고치기로 결심했습니다. 습관 때문에 매우 고통스럽지만 재미납니다.   주었습니다.

 

🧑‍❤️‍👩To whom it matters

  • 직업이든 취미든, 글을 종종 쓰는
  • 글은 못쓰더라도, 업무를 하고 싶은

 

🎢Stories related

  • 짐과 마이크는 기존 언론사에 있다가, 스마트 브레비티를 교리로 하는 폴리티코를 성공시키고
  • 후속으로 액시오스(axios) 창업해 다시 성공 시켰습니다.
  • 미디어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형식으로 차별화에 성공한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Smart brevity: The power of saying more with less

Jim Vande Hei, Mike Allen, Roy Schwartz, 2022

 

🗨️좀 더 자세한 이야기

글을 쓰는 편은 아니지만, 쓰기를 좋아합니다. 특히 비즈니스 상황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책도 낼만큼 공부와 수련을 많이 했습니다. 회의, 연설, 강의, 협상, 이메일 업무 지시 간결함과 정확함이 색깔일 정도죠.

근데, 왜 통상적 글은 그렇게 안 썼을까?

읽으면서 내내 들었던 생각은 이거 하나였습니다.

비즈니스는 비즈니스고, 안받는 글을 그냥 편하게 셈입니다.

 

바꿔보자.

생각하니 만만찮습니다. 저를 비롯해 통상적 글을 쓰는 사람은 비슷합니다. 길고, 많고, 저자중심적 사고가 깔려있고, 뜬금없는 농담과 돌발적 현학 같은 거요. 몸에 습관은 냄새처럼 빠집니다.

 

책의 뼈대는 다음과 같습니다.

 

Core 4: 스마트 브레비티의 4핵심
Tease: 짧게(6단어 이내) 관심을 끌라
Lede: 1가지 던져라
Axiom: 중요한지(whyu it matters) 설명하라
Go deeper: 나머지는 여기서 이야기하되, 읽기 쉽게 정리하라

전통적 글쓰기에서도 말하듯, 문장의 목표는 다음 문장 읽게 하기입니다. 다만 스마트 브레비티에선, 디지털 시대를 반영해서 이모지나 불릿, 그림 등을 과감히 사용하라고 권장하는게 다릅니다.

 

원래 이런 류의 잔기술 책은 흘깃 보고 넘기는 편입니다. 하지만 내용이 잔재주는 아닙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스마트 브레비티의 핵심은 단지 브레비티에서 그치지 않고 스마트하려는 의지 있기 때문입니다. 짧은 분량과 감각적 꼬드김이 브레비티라면, 안에 들어갈 내용을 정리하고 큐레이션 하는건 스마트가 담당합니다. 스마트 브레비티의 비결은 배포 전의 치열한 다시쓰기와 고쳐쓰기입니다. 부분을 깨닫고 바로 삶에 들이기로 했어요. 글쓰는 시간은 훨씬 길어지겠지만, 공부는 되겠죠.

 

책에서 정리한 가이드(guiding priciple) 마무리합니다.

  • Authority: 전문성을 꼭 갖춰라
  • Brevity: 짧되 얕지 않아야한다
  • Humanity: 사람에게 말하듯 적어라
  • Clarity: 깔끔하게 정리하라
  • Define your audience: 누가 읽는가. 무엇을 알고 있는가. 왜 읽는가
  • Structure it
  • Explain significance & structure
  • Come up with unique axioms: by the number, big picture, the bottom line
  • Use your axioms go further
  • Review your work: accurate, human, cohes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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