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등 북한의 움직임 발표에 따라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요동을 하고, 그에 따라 주가와 경기도 영향을 받을때, 농담삼아 서울에 김정일이 비밀리에 운영하는 펀드가 있다는 가설이 있었지요.
마치 911 테러 직전 빈라덴이 거액의 풋옵션을 사서 떼돈을 벌었을 것이란 루머와도 같은 맥락입니다.

그 대상이 수많은 목숨이라서 농담치고는 섬찟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미래 예측이 힘든 상황에서 얼마나 답답하면 그런 소리가 나올까 이해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요즘 한가지 느낀것.
흔히 주식을 할때 루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경제 기사의 생성에 관한 글을 읽다보니 그 이야기가 얼마나 중요한 이야기인지 새삼 느껴집니다.
극히 소수만 아는 '첩보'가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루머'가 된 후, 사실관계 확인이 다 끝난 후 '기사'화가 되는 정보의 유통과정을 생각해보면, 그날 새벽에 기사를 읽었다고쳐도 전혀 정보를 선점했다고 생각할 순 없다는 말 인것입니다.

끝으로..
김정일 펀드는 운용수익율이 그리 높지 않은 모양입니다.
완전항복하고 6자회담으로 갔으니..
어쩌면 회담 수혜주를 대량 매수해놓고 회담을 수락했을 수도 있으니, 연말의 인민공화에셋의 공식 발표까지 기다려야겠습니다. ^^;;

-by 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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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qnseksrmrqhr 2009.10.13 01:29

    지루한 분단상황의 모습들이 경제학의 시각으로 다시 보여지니 편리함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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