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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중세 동양에서 최고로 강했던 사나이, 무사시입니다. 무사시는 13세에 처음 결투를 시작해, 29세까지 60여 차례의 싸움에서 한번도 지지 않았던 전설을 남겼습니다. 실력의 열세는 물론 단 한 차례의 실수에도 몸을 상하거나 목이 날아가는 진검승부였는데 말이지요. 연평균 4회, 또는 석달에 한번 칼싸움을 15년간 해서 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단순한 스킬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고유한 방법론, 또는 전략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 이유로 그린 씨의 '전쟁의 기술'을 비롯해 수많은 서양 전략책에서 인용된 바 있습니다. 오륜서는 무사시가 자신의 병법을 직접 적어 제자에게 전한 책입니다. 여기서의 병법이란 칼을 운용하는 법과 싸움에 임하는 법, 그 이전에 스스로를 다스리는 법을 포함합니다. 무사시는 오륜서에서 29세에..
가정에 정착하는 인디. 은퇴의 확정인가, 계승의 예고인가. 어쨌든 베스트 신은 '반환'.
갑자기 출장을 왔습니다. 밤새 비행기에서 뜬 눈으로 보내고 다시 하루를 또 보내니 정신이 오락가락 합니다. 그래도 잠은 안와 뒤척이다가 다시 인터넷에 접속을 했네요. 서둘러 떠나느라 부재 공지도 못한 차에, 간단히 현지 블로깅으로 공지를 합니다. 재미삼아 퀴즈. 저 사진은 낮에 찍은 호텔 밖 풍경입니다. 과연 저는 어디에 있을까요? 정답 맞추셔도 상품 같은건 있을리 없습니다. -_-;
몇 가지 간단한 화두로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해 봅니다. 1. 왜 우리나라 대학의 등록금이 갑자기 비싸졌을까요? 2. 일본의 맥주 명인 에비하라 씨와 Alex Rodriguez는 자기 분야의 기예를 최고로 이룬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한 명은 평생 고생 끝에 은퇴를 했고, 다른 한 명은 연봉이 하위 구단 전체 연봉에 필적합니다. 왜 그럴까요? 3. 영화 마케팅과 서울대 유명세의 공통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4. 미국 CEO의 연봉이 (우리나라 등과는 달리) 평균 근로자 임금의 150배가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5. '일류대'라는 딱지가 사회적으로 후생을 증가시킬까요 감소시킬까요? 앞 포스팅에서 말했듯, 양극화 현상에 대한 이해를 하기 위해 Frank씨와 Cook씨의 '승자독식사회'를 읽었습니다. 나름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