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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어딘지 기억은 안나지만 얼마전 읽은 글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홍릉의 유일한 이코노미스트 이창양 교수님께서 늘 corruption이 경제 시스템을 어떻게 좀먹는지에 대해 강조하던게 아직도 생생한데 "부패의 순기능"에 대해 일각에서 새로운 조명을 한다는 것입니다. 즉, 개도국이나 미개발국의 경우 정부의 규제가 경제시스템을 효율적이지 못하게 되어있고 부패를 통해 이러한 규제를 피해서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자동차 산업에 신규진입이 막혀 있는 것을 뇌물로 규제를 우회하여 신규사업에 진출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갈 수도 있지만 너무 이 막혀 있으면 그러한 기회가 원천적으로 봉쇄된다는 거지요. 특히, 이러한 부패를 통한 우회를 시도하는 기업 자체도 그만한 자신이 없으면 시도자체를 하지 않고 ..
요즘 회사에서 진행중인 일이 몇건 있는데, 그중 과제 관련해서 긴급히 기획서를 써야할 일이 생겼습니다. 연구소장께서 사정이 이러이러 하니 둘이서 "빡세게" 쓰자고 하길래 열심히 하자는 뜻으로 생각해서 알겠다고 했지요. 오후 되니 임원실 하나를 비워서 밖에 류의 경고문을 써붙이고는 PC들고 오라고 하대요.. 호텔은 아니지만 독방에 감금되어서 보고서를 쓰는게 "빡세게" 쓰는 것이었습니다. 그말을 할때 곁에서 듣던 이사님의 야릇한 미소가 다 이유가 있었구나.. ㅠ.ㅜ 아무튼 어제 오후부터 오늘까지 한시적으로 작업중입니다. 처음엔 좀 생경했지만 갈수록 편해집니다. 일단 하루종일 걸려오는 자잘한 일들도 피해서 업무에 집중할수도 있고 방문 닫고 음악도 들어가며 작업하고 먹을거 옆에 놓고 먹어가며 하는게 꼭 학교때 ..
‘재미있고 도전적인 일’, ‘내가 열정을 가진 일’, ‘업무 과정에서 나의 주장이 반영될 수 있는 일’, ‘주도권을 가지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이 입사와 근속 결정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 맥킨지, War for Talent
방금 받은 공문입니다. 어제 ETRI 기술이전 설명회에 갔다가 명함을 남기고 왔더니 온 메일인데.. 처음 받아보는 형식에 저으기 당황했지요. 계속 웃어대니 나도 실소가 나오기도하고.. 그냥보면 스팸같기도 하고 이쁜척하는게 재밌기도 했고 (실제로 쬐끔 이쁘긴 했더이다.) 아무튼 매일 받는 딱딱한 공문과 달라서 좀 신선하긴 했습니다. ^^* -by inuit ========================================================================= 안녕하세요? 정보통신연구진흥원 기술사업화지원센터 기술이전팀에 xxx입니다. 누구냐구요? 어제 설명회때 앞에서 버벅버벅거리며 떨던 사람입니다. *^^* 노래할때 마이크 잡으면 안 떨리는데... 히~~ *^^* 우선, 설명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