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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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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아마 이번학기의 하일라이트라고 해도 될정도로 가장 중요한 마무리가 몰려있고, 그만큼 바쁜 기간입니다. * * * 월요일 밤을 꼬박 새우고, 오후에 기숙사 올라와서 두어시간 눈을 붙이고 텀프로젝트를 하려 일어났는데, 같이 동문수학하다 먼저 경영 일선으로 뛰어든 박기자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형 학교에 갈테니 식사나 하시죠.." 제일 반가운 손님은 제일 바쁠 때 오나 봅니다. * * * 박기자, 민호형님과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한 1년간 이리저리 많은 경험을 한 로부터,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들으며 2년간 체화한 배움의 목록들이 머리에서 이리저리 지나갔었고, 나의 잣대, 나의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당장 근미래에 해야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여러 분야에 퍼져있는 M..
금요일에 기업가치평가 프로젝트를 위해 배상면주가 본사에 갔었습니다. 궂은 날씨를 뚫고 포천에 도착해서 보니 아담하고 깔끔한 공장에선 술익는 냄새가 폴폴나더군요. 일단 '산사원'이라는 술 박물관 투어를 했습니다. 술만드는 과정도 보여주고 여러가지 술제조에 관한 를 담으려 노력한 흔적이 많았습니다. 이날은 '김씨부인 양조기'라 하여 양반집 며느리가 술담그는 모습과 과정을 테마로 꾸며놓았습니다.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장님 인터뷰. 프로젝트를 진행하느라 사전조사와 분석을 많이 했고, 그 과정에서 가졌던 의문들이 많았지요. 하나하나 꺼내놓으며 CEO의 견해를 듣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질문하는 꽤나 긴시간이었는데 시간가는줄 모를정도로 열띤 인터뷰였습니다. 제일 진귀한 장면은, 컨설팅이나 프로젝트를 위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