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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Title) Zero to one Not the same "One"0이 1로 되거나, 1이 2가 되는건, 덧셈의 세계에서는 똑같다. 하지만 곱셈의 세상은? 0은 무한을 곱해도 그대로이지만 1에는 100을 곱해도 엄청 큰 숫자가 된다. 이 단순한 비유에서 저자는 제목을 택했다. 즉, 0이 1이 되는건 창조, 1이 N이 되는건 효율화다. 그리고 그 마법같은 창조의 시간을 만들어 내는게 스타트업이다. 수직적 진보1->N이 수평적 진보라면, 0->1은 그래서 수직적 진보다. 그러한 수직적 진보를 이끄는건 기술이다. 최근 스타트업이 성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술이 뒷받침되고 그 기술이 가치를 창출하고 축적된 이익이 새로운 혁신을 이끌 기술을 보조하니까. 과거로부터의 교훈저자가 닷컴 버블의 형성과 붕괴를 지켜보..
믿고 읽는 책내가 믿고 읽는 미래학자 최윤식의 저서다.2030년 부의 미래지도, 2020 부의 전쟁 등 그의 책은 어줍잖은 미래학 잡서와 궤를 달리한다. 재탕이다새로운 책이라기 보다는 그간의 내용을 근간으로 몇가지 보강을 한 종합판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강점이 있다. 그간의 책을 다 찾아 읽을 필요 없이 이 책 한권으로 우리나라와 세계의 미래지형도를 조망하기에 딱이다. 아울러 그간의 책은 절판이란다.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둡다한마디로 표현하면 시스템의 한계다. 더 이상 새로운 계기가 없는 한 지금 시스템의 관성은 세계역학이란 마찰에 의해 감속하는 운명이다. 즉, 성장의 끝이 보인다. 이유는 뻔하다.1500조에 달하는 가계부채의 덩어리가 크다. 부동산 가격하락이라는 폭탄이 도사리고 있다. 제조업의 몰락 이..
내 주변 지인은 아는 이야기지만, 난 TV를 안 본다.집에는 통상적 개념의 TV조차 없다.다만, PC나, 태블릿을 통해 스마트TV로 TV 컨텐츠를 소비한다.TV의 개념이 모호한 시대 맞다. 그리고 주로 보는 컨텐츠는 거의 100% 스포츠다.축구가 그렇고, 주요 야구나 세계대회 이벤트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 EPL을 보다 잠시 다른 채널을 검색했는데 우연히 더지니어스를 보게 되었다.생각보다 재미나서 끝까지 다 봤다. 1회 방송분인 '먹이사슬' 게임의 룰은 일반 시청자 대상이라 할 수 없을만큼 복잡하다.게임 전개를 상세히 적는건 이 포스트의 목적과 맞지 않으니 아래에 접어 놓고. 큰 스토리라인만 보면, 머리 좋은 청년인 남휘종이 최강 캐릭터 카드인 사자를 뽑았다.재빠르게 게임을 시뮬레이션 한 후 사자는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