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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통섭
몇년 전, 내 대학동기에게 어이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MIT에서 박사학위 마치고 유명 벤처에서 커리어를 쌓다가 다시 공부가 하고 싶었나 봅니다. 특히 마케팅에 흥미를 느껴 대학 문을 두드렸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귀하는 이미 충분한 자질을 갖고 있으니 더 이상 세부적인 공부가 필요치 않습니다.'라는 어색한 핑계만 대곤 했지요. 정량적인 기질의 공학도를 문하에 두기 불편했던 것으로 보입니다만, 참 편협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Title) Consilience: The unity of knowledge 사실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과학을 하나로 통합해서 보자는 윌슨 씨의 주장은 다소 허황되거나 과장스럽고 또는 무모한 이상론으로 보였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뇌과학의 성과를 마케팅에 이용하는 뉴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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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3.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