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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예를 들면, “왜 우유팩은 사각형이고 콜라캔은 원통형일까?”와 같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도 이코노믹 씽킹하는 것이다. 우유는 컵에 일정량을 따라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청량음료 같은 경우는 용기에 든 채로 마셔야 해서 콜라캔에는 상대적으로 손에 잡기 편한 원통형 용기를 쓴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우유는 냉장문제로 구매나 관리비용이 비싸게 먹혀 차곡차곡 진열할 수 있는 사각용기를 쓰는 게 경제적이다. -동아사이언스 (http://news.dongascience.com/News/news_linked.news?kisaFullID=201204262000022972830100000000)맙소사. 이게 무슨 농담 같은 소리? 굳이 하나의 요인을 꼽자면, 압력입니다 콜라나 청량음료는 압력을 견디기 쉽..
다리 다친 후로 운동을 전혀 못했습니다.무릎의 손상된 연골은 이제 통증이 가셨는데, 다쳤던 다리의 근육이 안 붙는게 문제입니다. 운동을 못하니 근육이 안 붙고 근육이 안붙어 힘을 못줘 운동을 못하는 악순환입니다. 3월부터 자전거로 개인 재활을 하려 했는데 주말마다 비가 와서 또 순조롭지 못했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자전거로 길을 나섰습니다.근육을 키워야하는 오른 다리로만 집중적으로 페달을 밟았습니다. 보통 때는 그냥 워밍업 하는 첫번째 이정표인 서울-성남 경계선까지만 가고 되돌아 왔습니다.한 다리로 무리해서 좋을건 없으니까요. 생각해보니, 이 곳이 집에서 9km 지점 정도 되는데 처음 자전거를 탈 때 반환점이었습니다. 그 때는 여기도 무리였는데 나중에 50km 이상 장거리를 뛰면서 그냥 워밍업 거리 정도로..
전에 한번 주례를 부탁 받았지만 신중히 생각해서 거절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또 다시 주례를 부탁 받았네요. 이번 경우는 제가 직접 데리고 있던 친구라서 거절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여자친구가 없던 작년부터 미리 주례를 서달라고 암시를 넣었던 터였는데, 사실 전 그 친구가 좀 오래 있다가 결혼할 줄 알았습니다. 뭐 불과 반년만에 득달같이 결혼할줄은 몰랐지요. 몇주 전에 예비 신랑 신부 만나서 식사하며 두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니 잘 어울리는 배필 같았습니다. 그러다 결국 어제 주례를 서게 되었네요. 몇가지 단상-주례가 너무 젊으니 좀 황당한 상황이라, 아예 소통의 메신저로 컨셉을 잡았습니다. 하객의 축하와 당부를 전해주고, 반대로 신랑신부의 사랑 이야기를 하객에게 전해주는 구조. -한 십분 정도 ..
예병일의 경제 노트에서 발췌한 내용.저자가 제시하는 노화의 증상들은 이렇습니다. 일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좋아하던 것에 관심을 잃는다, 자주 우울해지거나 정신이 불안정해진다, 식욕이 떨어지거나 입맛이 바뀐다, 입 냄새나 아저씨 냄새가 난다, 심계항진이나 부정맥이 있다, 손발이 차다, 운동 능력이 떨어진다, 근력이 떨어진다, 얼굴이 갑자기 달아오르거나 땀이 쏟아진다, 잠이 잘 안오고 아침에 일찍 눈을 뜬다, 눈이 침침하고 시력이 떨어진다, 고음이 들리지 않고 항상 귀 울림이 있거나 현기증이 난다... 이런 것들이 노화의 신호라는 얘기입니다. 다 해당되는건 아닌데..식욕이 떨어지고, 입맛이 바뀌고 근력이 떨어지고, 아침에 일찍 눈을 뜨고, 눈이 침침하고, 고음이 잘 안들리고 귀울림이 생기는건 요즘 간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