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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중국이 미국된다..? 개인적으로는 눈살이 찌푸려지는 속물적인 제목이었지만, 호기심을 누르지 못하고 결국 책장을 들쳐보게 되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목이 책의 진가를 갉아 먹어도 한참 갉아 먹었다는 생각이다. 원제는 "Thunder from the East - Portrait of rising Asia"이다. 우리나라 서점가에서는 그리 주목받기 힘든 제목일 수 있겠다. 하지만, 이책은 바로 원제처럼 '부상하는 아시아의 초상화'가 가장 적절한 제목인 것이다. 저자인 니콜라스 크리스토프와 셰릴 우던 부부는 뉴욕타임즈의 아시아 담당 저널리스트로 30년간 아시아에서 거주하며 각 지역을 돌아다니며 축적한 방대한 지식으로 아시아의 집단 초상화를 그린다. 각 지역을 돌아다녔다 함은, 정말로 생명의 위협이 ..
5 10 15 20 25 30 커밍아웃과상업영웅시스템등예리한현실의풍자.근데왜흥이안날까?
아이들이 영어에 관심이 있는 것 같아 좋은 기회를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코엑스에 영어체험마을이 생겼다 해서 가봤습니다. 마을에 들어가면서부터 공항의 입국수속을 하고, 마을내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gym, music class, cooking class, story telling 등이 있다고 하니 아이들이 낯선 영어 환경에 부딪혀 보며 영어에 대한 느낌을 가져보면 딱이다 싶었지요. 그러나, 과대선전이랄까, 너무 과한 것을 바랬달까. 그냥 일반 유치원에서 하는 영어 특별활동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평범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원어민도 마을 입구에만 있고 나머지는 다 한인교사. 그나마도 영어를 접해볼 시간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줄서서 잠깐 영어 몇마디 듣는 것이었습니다. 지극히 상업적이고, 상당히 한국..
누드모델님이 예전에 홈 어드밴티지에 대한 영국 심리학회의 연구결과 기사에 대한 좋은 댓글을 달아 주셨습니다. 댓글로 쓰기에는 분량이 많아서 따로 포스팅을 합니다. 기사에서 언급한 홈 어드밴티지에 대한 연구는 타액의 남성 호르몬 증가를 토대로 텃세와 관련지어 결론을 내렸는데, 개인적으로는 공감이 가지 않지만 흥미로와서 올려 놓았습니다. 누드모델님은 댓글에서 NBA 플레이오프의 승률이 MLB 보다 높음을 예로 들어 경기장 구조상 응원열기가 더 상관관계가 있지 않을까 의견을 주셨습니다. 일리 있는 가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홈 어드밴티지가 있는 것은 분명한데, 그것이 critical한지 또 어떤 영향을 받는지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한 것 같네요. 방금 자료를 좀 찾아보니 흥미로운 결과가 있었습니다. 미국 각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