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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A-typical 님 블록에 트랙백 합니다. 먼저 원글을 한번 읽어주시고. 위의 예처럼 영문 이니셜을 이용하여 변신을 모색하는 경우는 꽤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담배인삼공사(Korea Tabacco & Ginseng)도 민영화하면서 사명을 KT&G로 바꾸고, 인삼공사 분리와 함께 Korea Tomorrow & Global로 뜻을 탈색하고 있지요. 요즘 잘나가는 SK도 과거 선경과는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고. LG같은 경우, 약자만 보고 럭키금성을 상상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CJ 역시 제일제당과는 천지 차이지요. (제일제당이면 JJ 가 맞지 않나요? 정 안되면 CC라도.. -_-a) 이런 것은, 과거의 브랜드 인지도를 그대로 살리면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거나 brand renewal을 할때 자주 쓰는 테..
낮에 휴대전화가 울렸는데 미팅중이라서 전화를 못받았습니다. (사실은 전 미팅중에 오는 전화는 아주 급한 일 아니면 안받습니다.) 마침 물품 배송을 기다리던 중이라서, 그 전화인가 하면서 그렇게 잊고 있었는데 오후 늦게 다시 같은 번호가 울리더군요. 받아봤더니, 끄응.. 또 텔레마케팅입니다. 이 양반들이 대개 제일 바쁜시간에 전화통 잡고 보험 설명이니 대출한도 확대니 이런 이야기를 해대는 통에 늘 매정히 끊습니다만, 제 메인 카드사에서 온 전화이고 점잖게 시작을 해서 좀 들어주었습니다. 실은 어제 신용카드 재발급을 받았는데, 오후에 신청해서 다음날 점심때 퀵으로 왔습니다. 24시간도 채 안되었기에 카드사에게 무척 호의적인 마음이 들던 참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크레딧케어'라는 서비스 소개입니다. ..
방송을 TV로 보든, PC로 보든, 휴대폰으로 보든 싸게 잘만 나오면 되는 일이니 대다수 사람들은 큰 관심이 없는 일이지만 벌써 몇년째 성과없이 입씨름만 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이 방송-통신 융합의 큰 축중 하나인 IPTV 서비스입니다. 전통적으로는 방송위원회의 방송과 정보통신부의 통신이라는 고유 역무가 있었고 내내 그렇게 행복하게 잘 살아 오다가 IT기술이 발전하면서 애매한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세세한 이야기를 여기서 다 쓰긴 그렇고.. 아무튼 방송위에서 녹녹치 않게 나오니, 산업적 측면에서 좀 빨리 가보겠다고 진대제 장관이 올해초 궁여지책으로 내세운 것이 그 유명한 ICOD (Internet contents on Demand)지요. 방송이 아니라 그냥 주문형 멀티미디어일 뿐이라고. 그러니까 당신..
(http://www.datanews.co.kr/news/news_view.php?mode=cat_0&seq_no=17733&fg='N') 데이터뉴스란 곳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경력자의 이직에 가장 유리한 시기는 1월이라고 하네요. 상대적으로 구인은 많고 구직자가 가장 작으니까 그렇답니다. 코리아헤드란 회사의 자체 통계라서 충분한 샘플이 아닐 수도 있지만, 통계적 경향이라는 측면에서는 참고 정도는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프만 놓고보면 12월은 job posting 자체가 워낙 드물지만 원하는 자리가 있으면 이동이 거의 없어 틈새를 노릴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가만보면 날씨가 춥거나 더울때는 사람들이 잘 안움직이는듯 합니다. 그런면에서 1,2월 그리고 6~8월도 좋은 시기일수 있습니다. 그렇..
며칠전 기업집단에 대한 자료를 찾던중 모 그룹 회장님의 흥미로운 프로필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 아름다운 네이밍입니다. ㅠ.ㅜ 저도 나중에 회장이 된다면, 엡실론, 제타, 에타, 쎄타, 이오타, 캅파, 람다, 뮤, 뉴, 크사이, 오미크론, 파이, 로, 시그마, 타우, 입실론, 파이, 차이, 싸이 정보통신을 만들고 싶습니다.. 1. 델타정보통신이라는 통신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회사와는 무관합니다. 2. 올해 9월쯤 위에 나와있는 알파~오메가 정보통신은 사라지고, 알파서비스, 베타서비스, 감마서비스라는 새로운 회사가 계열사로 편입되었습니다. 3. 이 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해당사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자료입니다. (여기까지만!)
좀 잘되는 벤처가 그렇듯이, 저희 회사도 창립후 단기간에 급성장을 하다보니 여러가지 성장통이 많습니다. 성장을 지속하고 경쟁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하고 적절한 전략을 구사하지만, 사람이 늘다보니 이젠 전략의 하방경직성이 무척 강해지는 느낌마저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도 사업방침의 기조는 실행을 전제로한 전략 프로세스의 도입이었습니다. CEO 보고를 통해 내년 전략방향을 확정한 후, 중역들과 교감을 확보하고 실팀장 대상의 전사 프리젠테이션을 했습니다. 환경변화와 우리의 현실에 대한 분석결과를 세세히 설명하고, 내년도 전사 방침이 나온 과정과 결과를 통해 각자의 위치에서 해야할 중요 과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팀장이상 간부들이 함께 모일 큰 공간이 없어 효율적인 전달을 위해 제가 가장 ..
Delightfully tacky, yet unrefined.어려운 이야기입니다. 느낌은 와닿지만 번역이 힘들어 사전까지 찾아보니, "애교있게 착착 감겨들지만, 순박한", 뭐 이정도가 적당한 번역 같습니다. (한정할 때 배제되는 개념들이 영 마음에 걸리네요.) 아무튼, 이렇게 번역은 어렵지만 뜻은 훌륭한 -_- 모토는 어디서 나온지 아십니까.(초등학생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바로 미국의 후터스(Hooters)라는 레스토랑입니다. 세스 고딘의 '보랏빛 소가 온다'를 읽으신 분은 멋진 사진과 함께 리마커블한 대표적 사례로 꼽았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이집의 특징은 H⊙⊙TERS라는 이름처럼 ^^; 풍만한 미녀들이 섹시함을 앞세워 서빙을 하는 것입니다.1984년 여섯명의 사내들이 재미삼아 시작한 사업. ..
회식이 있어 알딸딸히 술도 한잔했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해서 수다에 대한 갈증도 없는 상태에서, 컴퓨터를 켜고 100달러 노트북에 대해 흥미로운 생각을 교류하며 이리저리 생각도 하고 자료도 찾다보니 오늘 포스팅 하나 하고 자려던 토픽에 대해 열정이 하나도 없어져 버렸네요. -_- 삼성계열사 연결관계가 궁금해져 낮에 밥먹고 그려본 그림이나 올리고 자야겠습니다. (2005년 6월기준) 에버랜드가 왜 이슈인지 모르셨던 분은 참고. 고구마 줄기의 끝은 바로 에버랜드란 사실.
많이들 보셨겠지만, 올초에 구상을 발표했던 MIT 네그로폰테 교수의 100달러 랩탑 프로젝트의 실체가 주중 뉴스에 나왔지요. 산업시대로 접어들면서, 자본의 격차에 따라 경쟁의 유효성이 차이가 나고 이에 따라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로 세계가 대립되기도 했었던 것이 최근의 역사입니다. 이러한 산업시대의 자본격차(capital divide)가 상당히 완화된 것은, 시장경쟁의 유효성을 유지하면서도 정부 및 사회 역할의 확대를 통한 보완책이 많이 나왔고, 결정적으로 지식시대로 넘어가면서 자본의 역할이 과거보다 줄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지식시대의 잠재적 문제는 디지털 정보격차(digital divide)입니다. 또하나의 생산수단이 되어버린 지식과 정보의 독점을 통해 사회적 지위가 세습되고 사회의 건전성이 취약해질 수..
며칠전 전북은행에서 삼성그룹 계열사 만을 대상으로 하는 적립식 펀드가 출시되었다는 기사가 보도된 바 있습니다. 전북은행이 삼성그룹 적립식 주식형펀드를 판매한다. 20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업종별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등 14개 삼성그룹 계열회사에만 투자하는 ‘삼성그룹 적립식 펀드’를 이날부터 판매하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난 2002년 이후 적립식 펀드의 상승률과 종합주가지수의 상승률을 비교할 때 펀드상품이 33%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나타내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은 대형우량주로서 상승시에는 종합주가지수보다 높은 상승률을, 하락시에는 낮은 하락률을 나타내 메리트가 충분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한민희기자, 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