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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정년은 그대로인데, 수명은 자꾸 늘고.. 나중에 은퇴 후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소위 말하는 제3시대(3rd age)에 대한 준비. 직장인들이라면 한번쯤 품어 봤을 마음속 질문입니다. 찰스 핸디는 포트폴리오 생활 (portfolio life)을 그 답으로 제시합니다. (원제) The elephant and the flea 말이 거창해 포트폴리오 인생입니다. 더 흔한 명칭은 프리랜서이고, 사업의 형태에 따라 개인사업자, 1인 기업, 자가 고용 (self employment) 등으로 불리우는 개인 사업을 저자는 벼룩으로 표현합니다. 그 대척점에는 코끼리로 상징하는 대기업이 있습니다. 결국 평생의 고용을 책임지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란 점에서 독립은 빠를수록 좋다는 견해를 표방합니다. 또한, 개인의 재능을 기업..
(원제) Looking for Spinoza: Joy, sorrow and the feeling brain '데카르트의 오류(Decartes' error)'를 통해 감정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낸 다마지오의 신작입니다. 미국에서 출간된건 2003년이니 딱히 신간이라하기도 민망하군요. 이 책의 큰 구조는 정서(emotion)과 느낌(feeling)을 구분함에 있습니다. 특히, 정서의 상위 구조로 느낌을 주장합니다. 일반적으로 느낌이 더 본성적이고, 따라서 더 하위라고 생각하는 경향과 정반대의 입장입니다. 이는 사실 정의의 문제입니다만, 개념상으로는 중요한 의미를 내포합니다. 정서(emotion)은 보다 본원적인 상황에 대한 반응입니다. 어찌보면 기계적이고, 달리보면 동물적입니다. 욕구나 항상성 등의..
(원제) Business communication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상황을 깔끔하게 정리한 책입니다. 제가 말하는 커뮤니케이션 4분면 상에서 보자면, 정보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두 분면을 다룹니다. 주장과 대화입니다. 책에서는 글쓰기, 프리젠테이션, 연설, 대화로 나누었습니다만, 원칙은 동일합니다. 저는 재배열해 보겠습니다. 분명한 목표 커뮤니케이션의 목표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설득, 제안, 공지, 행동촉구, 보고, 지시 등입니다.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나는 왜 이 커뮤니케이션을 하려 하는가? 결과로 얻고자 하는게 무엇인가?수신자 분석 다음은 누가 듣는가입니다. 또는 읽는가 입니다. 어떤 상황, 어떤 지식을 가진 어떤 프로파일의 사람인가에 따라 메시지의 구성이 달라져야 합니다. 이에 대한 예는..
아이들이 크니 집의 데스크탑이 바쁩니다. 아빠가 쓰고자 하면 흔쾌히 양보는 해주지만, 자리 내달랠때 무척 미안합니다. 게다가, 저희집은 TV 안 봅니다. 고로, 아내가 뉴스 보고 엔터테인먼트를 소비하는 매체도 PC지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사용할 랩탑이 필요했습니다. 소니 Vaio도 생각해봤지만, 용도 대비 가격 초과입니다. 반면, 넷북은, 최소한 제 NC10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참하다고 할까요. 애플 류의 혼을 쏙 빼는 맛은 없지만 이모저모 알찹니다. 며칠 써 본 경험으로, 그 중 제가 가장 의미있게 여기는 부분만 적어봅니다. Born to be mobile 모바일 기기의 생명은 무게지요. 이거 모르는 분 없습니다. 전, 크기보다도 무게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NC10 무게는 1.3kg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