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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원제: Love'em or Lose'em 경영의 근본이자, 기업의 핵심 자산은 인재(HR)임은 몇차례 제 블로그에서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관리자의 본분 역시 부하직원의 능력을 계발하여 최대의 성과를 얻도록 성원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런 원론에는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실제는 각자의 스타일대로 또는 기분대로 엉망의 관리가 이뤄지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직장마다 편차는 있지만, 좋은 관리자, 또는 좋은 상사 만나는 것은 행운으로 표현할 정도로 흔치 않은 일입니다. 실 제로 관리자가 겪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현업에서는 뛰어난 성과를 보여 승진은 덜컥했지만, best player 또는 주장일 뿐이지 좋은 감독이 바로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통상적으로 선배나 직전 상사를 보며 배우기도 합..
소 잡는 칼로 닭을 잡을 수는 있다. 하지만, 닭 잡는 칼로 소를 잡겠다고 나선다면, 소는 커녕 애꿎은 사람만 잡을 뿐이다. -렁청진 어쩌면 이 말 한마디가 '변경'을 대변한다 하겠습니다. 대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뜻을 세워야 하고, 그에 적합한 사람을 모아야 합니다. 말은 쉽지만 행동은 매우 어렵습니다. 당장 면접을 통해 사람 한명이라도 뽑아본 분은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이 사람이 이 일에 적합한가 아닌가. 좀 더 나아가 향후 5년 후, 10년후에 우리 조직에 핵심 인재가 될 것인가. 궁극적으로 나는 이 사람과 비전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가 없는가. 이런 문제들을 매 순간 결정해야 하고, 잘못된 결정은 다양한 부작용을 야기하고 조직의 효율을 저하하거나 목적을 이루지 못하는 방해요소가 되어버립니다. 이름..
질문> 직장에서 받는 메시지가 혼란스럽습니다. 예를 들어, 주말에는 꼭 쉬고 재충전을 하는 사람이 현명한 직원이라고 대표이사는 늘 강조합니다. 하지만, 임원과 팀장들은 꼭 주말에 나와서 앉아 있습니다. 누구 장단에 따르는게 맞을까요? 무난한 답변> 찍히는걸 특별히 좋아하시나요? 아니라면 무조건 팀장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 현명한 답변> 주말출근파와 휴식파 중 어느쪽 진영에서 승진과 보너스를 가져갔나 파악해 보세요. -By Inuit 아무리 가족적이고 투명한 회사라도, 직원에게 모든 사실을 곧이 곧대로 말하지는 않습니다. 대개의 경우 그러면 안 되기도 합니다. 법적인 책임 문제도 있지만, 보다 많은 정보가 직원에게 보다 더 도움이 된다는 상관 관계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회사라는 유기체에 ..
4년전쯤 이야기. 정말 오랫만에 연락이 닿은 친구가 있었습니다. 메신저를 통해 서로의 근황을 묻던 중이었습니다. Inuit: 네 남편은 뭐하니? Y: 컨설턴트야. Inuit: 경영 컨설턴트? Y: 그럼 당연히 경영 컨설턴트지, 헤어 컨설턴트겠어? -_-+ 제가 알기로 Y 남편 백그라운드가 그쪽이 아니었지요. 혹 IT 컨설턴트인가 싶어 물었다가 곱지 않은 눈흘김만 받았었습니다. 하긴, 입달리고 말깨나 하는 자는 다 컨설턴트로 자임하는 시대니 컨설턴트라는 사실을 대놓고 자랑하기도 힘든 요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경영 컨설턴트라 해서 뚜렷한 가치를 창출하고 있을까요. (해외 MBA학생들의 진로 선호에 대한 이야기 후) 그 다음 인기있는 직종은 컨설팅 회사이다. 말이 경영대학원이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