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Review (631)
Inuit Blogged
업보다.책장 덮으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 * * 흔히 인문학을 알아야 경영이든 사업이든 더 잘할 수 있다고 한다.십분 긍정한다. 마찬가지로 과학도 그렇다.당장 응용가능한 기술보다, 근원적인 이야기를 하는 기초과학은 인문학에 상응하는 힘이 있다.과학 자체가 사고의 틀이고, 경험을 이론으로 변환하는 지난한 시행착오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 * * 블로그 분류에도 반영되어 있듯, 난 과학 책도 무척 좋아라한다.그런 면에서 끊임없이 과학 책 좋은 것 없나 난 기웃거린다. (Title) One, two, three: The beauty and symmetry of absolutely elementary mathematics * * * 우리나라 도서시장은 좁다.한국어 사용자가 많지 않은데, 시장은 퇴화하고 있다..
트리즈 방법론에 대해서는 앞선 포스팅에서 소개한 바 있다. 전통적 트리즈가 공학문제 해결에 치중된 숙명이 있기에, 비즈니스 문제 해결에 적합한 도구가 필요한 참이었다.이 책은 그 조건에 잘 부합할 것으로 보였다. 저술의 주체가 한국트리즈협회이고, TRIZ 방법론을 비즈니스 맥락에 어찌 적용되는지를 집중설명하는 방식이다.최소한 목차까지는 합격이었다. 하지만, 내용은 영 부실하다.우선 책의 1/3은 여기저기 주워 모은 듯한 TRIZ 방법론이다.나머지 1/3은 비즈니스 맥락에서의 TRIZ인데, 비즈니스 전용의 문제해결 코스를 제안한다.T: TaskR: Reason analysisI: ImaginationZ: Zap하지만, T-R-I-Z 에 끼워 맞춘 자유분방한 조어에서 보듯, 내용이 한참 함량 부족이다.코끼리..
(Title) The 15 invaluable laws of growth: Live them and reach your potential 딱 잘라 말하면 이 책은 전형적인 자기계발서다. 좀 더 명확히 이야기하자면 '미국식' 자기계발서이지만, 사실 요즘 나오는 이런 책은 모두 미국풍이니 미국식은 사족에 해당한다. 여기까지 쓰고나면, 내가 자기계발서에 대해 폄하하는 시각이 있어 보인다.반은 맞고 반은 아니다. 이제껏 이미 이런 책은 차고도 넘게 읽었다.하지만, 코비의 7가지 습관과 GTD는 나를 실질적으로 고양시킨 길잡이 책이다.그래서 아직도 새로 나온 그럴듯한 자기개발서를 보면 기웃기웃 거린다.로또 기다리는 마음으로. 그럼 이 책에 대한 평가는 어떤가.딱 중박이다.이런 책 많이 읽은 사람에게는 크게 신선한..
TRIZ 공부 두번 째 책이다. 여러 권 고르던 중, 가장 깔끔한 모양새를 보이고 마인드맵과 결합한다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어 택했다.결론은 X 밟았다. 어떤 분야를 이해하기 위해, 한 주제를 놓고 여러 책을 읽으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권수는 많아도 중복되는 내용은 빠르게 읽으며 다른 관점과 새로운 통찰만 추출하면 되니 주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깊게 하기 쉽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다른 책과 비교를 안 할 수 없다.TRIZ 자체에 대해서는 먼저 읽은 '창의성의 또 다른 이름 TRIZ'가 백번 낫다.고민의 깊이는 물론이고, 내용의 정세함도 이 책이 떨어진다. '창의성의 또 다른 이름..'에서는 40가지 표준 방법론을 다 설명하지 않아 아쉬었는데, 이 책은 40가지 방법론에 충분한 공간을 할애해서 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