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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좀 잘되는 벤처가 그렇듯이, 저희 회사도 창립후 단기간에 급성장을 하다보니 여러가지 성장통이 많습니다. 성장을 지속하고 경쟁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하고 적절한 전략을 구사하지만, 사람이 늘다보니 이젠 전략의 하방경직성이 무척 강해지는 느낌마저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도 사업방침의 기조는 실행을 전제로한 전략 프로세스의 도입이었습니다. CEO 보고를 통해 내년 전략방향을 확정한 후, 중역들과 교감을 확보하고 실팀장 대상의 전사 프리젠테이션을 했습니다. 환경변화와 우리의 현실에 대한 분석결과를 세세히 설명하고, 내년도 전사 방침이 나온 과정과 결과를 통해 각자의 위치에서 해야할 중요 과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팀장이상 간부들이 함께 모일 큰 공간이 없어 효율적인 전달을 위해 제가 가장 ..
Delightfully tacky, yet unrefined.어려운 이야기입니다. 느낌은 와닿지만 번역이 힘들어 사전까지 찾아보니, "애교있게 착착 감겨들지만, 순박한", 뭐 이정도가 적당한 번역 같습니다. (한정할 때 배제되는 개념들이 영 마음에 걸리네요.) 아무튼, 이렇게 번역은 어렵지만 뜻은 훌륭한 -_- 모토는 어디서 나온지 아십니까.(초등학생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바로 미국의 후터스(Hooters)라는 레스토랑입니다. 세스 고딘의 '보랏빛 소가 온다'를 읽으신 분은 멋진 사진과 함께 리마커블한 대표적 사례로 꼽았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이집의 특징은 H⊙⊙TERS라는 이름처럼 ^^; 풍만한 미녀들이 섹시함을 앞세워 서빙을 하는 것입니다.1984년 여섯명의 사내들이 재미삼아 시작한 사업. ..
회식이 있어 알딸딸히 술도 한잔했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해서 수다에 대한 갈증도 없는 상태에서, 컴퓨터를 켜고 100달러 노트북에 대해 흥미로운 생각을 교류하며 이리저리 생각도 하고 자료도 찾다보니 오늘 포스팅 하나 하고 자려던 토픽에 대해 열정이 하나도 없어져 버렸네요. -_- 삼성계열사 연결관계가 궁금해져 낮에 밥먹고 그려본 그림이나 올리고 자야겠습니다. (2005년 6월기준) 에버랜드가 왜 이슈인지 모르셨던 분은 참고. 고구마 줄기의 끝은 바로 에버랜드란 사실.
며칠전 월례회가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끝머리쯤에 공자의 가르침에 대해 책을 읽으신 내용을 말씀하셨다. 공자는 문, 행, 충, 신의 네가지를 말하셨다고 한다. 요즘 경영과도 맥이 닿는다고 새롭게 해석을 하시는데, 간단명료해서 새겨둘만 했다. 문(文): 늘 끊임없이 배우는 학습 조직 행(行): 전략과 목표를 위해 강하게 추진하는 실행력 충(忠): 회사와 직무에 대한 loyalty 신(信): 서로 믿음속에 팀웍을 다지는 신뢰경영 공자께서 IT 회사의 운영을 염두에 두셨으랴만, 시대를 건너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면 경영의 요체가 될 수 있음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