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블로거가 오래 가는게 아니라, 오래가는 블로거가 강한 블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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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onjae 2009.04.19 23:18
예전에 한창 블로그를 채워나가기 시작할 무렵 피드버너도 가입하고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RSS가입자 수를 굳이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inuit님의 포스팅을 보고 나서 찾아봤습니다^^;; 아직 저도, 제 블로그도 미성숙하다고 생각해서인지 많은 사람이 보는 게 한편으로는 두려운 것 같아요. 나중에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준비가 되면 자신 있게 활짝 열어보일 수 있겠지요. 어쨌거나 inuit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대로 '오래가는 블로그'가 될 수 있도록 흐르는 강물처럼 블로깅 해야겠습니다. :)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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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댁 2009.04.20 09:07
신나는 월요일입니당.히히
제 생일이기도 합니다.
입신의 나이에 입신을 못 하고
양명의 시기에 입신도 못하니 당연 양명을 못 하더니
드뎌 불혹이 되는 오늘....
뭐가 있어야 혹하지요..ㅋㅋ
이리하여 전 불혹의 오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양명은 안 해도 입신하고 볼혹했으면 좋겠습니다.
제 rss 구독하시는 분을 다시 각인하며 더 욜시밓 블로깅을 해야겠씁니당.^^
비가 옵니다.
건강한 월요일되셈..~~ -
지민아빠 2009.04.20 11:13
깊이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저같은 사람들은 Inuit님 처럼 원석을 가져다가 보석으로 가공하실 줄 아시는 분들이 참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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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2009.04.20 12:09
흥미롭게 읽고 있다가 제 댓글이 나와서 잠시 놀라긴 했습니다만, rss 구독자수 추이를 지켜보신 경험의 이야기에 고개가 끄덕거려 집니다.
제가 좀 의문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하나 더 있습니다. '롱테일'에 대한 이야기로, 어느정도 '친분'이나 '블맥(블로그인맥)'도 작용하지 않았는가 하는 점입니다.
이 이야기는 좀 논외일지 모르지만, "RSS구독 추가하고 갑니다. 제 RSS도 추가해 주세요" 라는 광고인지 댓글인지 모르는 글을 비밀글로 받아본 일이 있어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현재 연재하고 있는 '군생활 매뉴얼'은 관련된 예비역이나, 남자친구 아들 등을 군대에 보내신 여자친구나 부모님이 아닌 경우, 그닥 흥미를 느끼지 못할 이야기 임에도 불구하고, 예전 사회문제에 대한 고민들을 풀어 놓을 때 구독 추가를 하신 분들이 여전히 구독을 하고 계신다는 점입니다.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고 가게 되었습니다. ^^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롱런' 하고 싶은 마음으로 하루 하루 차곡 차곡 이야기를 쌓고 있습니다.
좋은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Inuit 2009.04.20 22:17
무한님, 갑자기 무한님 댓글이 나와 놀라셨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어제 바빠서 미리 챙기지 못했습니다.
댓글로라도 귀뜸해놓았으면 좋았을걸 그랬네요.
롱테일 관련해서는 친분도 큰 요소입니다.
파레토법칙이나 승자독식에서는 하위 랭커가 주목을 받기 힘듬을 내포합니다.
롱테일은 하위랭커도 소수지만 꾸준히 찾는 사람이 있다는걸 의미하지요.
RSS로 국한해서 말하면, 누적적이며 batch 성격을 보입니다.
글이 좋았다면 안 좋아도 참고 구독하다가, 어느 순간 끊어버리죠.
그래서 실시간의 기민함은 없지만, 그 블로거와 구독자와의 관계를 장기적으로 반영합니다.
무한님 필력이시라면 오래오래 좋은글 써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성공을 지켜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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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 2009.04.20 17:06
축하드려요~ +_+
저 같이 수다쟁이는 지금 과분한 숫자에도 막 어찌할바를 몰라하고 있는데, 역시 이누잇님은 뭔가 다르십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떡이님 표현에 최종보스라고 하신데서 막 웃어넘어갔습니다. ㅋㅋㅋㅋㅋ;;;;
롱테일. 저도 블로깅은 가늘고 길지만 즐겁게 하고 싶습니다. ^^
요즘 일에 치어서 잘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 하다보면 뭔가 되겠죠잉? 히힛..^^ -
윤귀 2009.04.20 17:40
아아~
여기 추천버튼 없나요? 있으면 풀로 찍고 가고 싶은 글인데 아쉽네요 ㅎㅎㅎ
특히 마지막 문장 정말 잘 읽었습니다. 모든 블로그들이 이와 같이 노력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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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 2009.04.20 22:33
안녕하세요. Inuit님 팬입니다. 눈팅만 하다가 처음 인사드리네요. 블로고스피어라는 곳에 들어오게끔 마음먹게 해준 님께 감사드립니다.
느릿한걸 좋아해서 천천히 접근하는 중인데 배울게 참 많네요. :)
Too small world 라지만 제게는 너무 커 보입니다. 세계를 대상으로 한다면 얼마나 거대해질지..
web 99.9 가 될 때까지 생존 & 즐겨보아야겠죠? :) -
무한 2009.04.21 00:49
낮에는 회사에서 보느라 댓글에 대한 이야기 밖에 드리질 못했는데,
저녁에 와서 기억을 더듬어 RSS 경영 카테고리에서 찾아
글을 정독하고, 특히 마지막 부분에 큰 뉘우침 받고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RSS 독자는 이렇게 한명 더 느는 것 같습니다 ^^ -
맑은독백 2009.04.21 17:42
제가 첨으로 블로깅을 시작한게 2003년이네요
엠파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혼자만의 공간을 만들어 나갔는데...
티스토리로 옮겨 오며 기존의 엠파스 블로그는 완전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연도를 보면 꽤 오래 블로깅을 한것 같지만..
주위분들과 소통하며, 블로깅을 한건 얼마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선 아직 초보 블로거 같네요..
오래 가는 블로그.. 제 목표이기도 합니다..
inuit님과 꾸준한 소통 또한 큰 즐거움이구요.. -
엘윙 2009.04.21 22:37
"강한 블로거가 오래 가는게 아니라, 오래가는 블로거가 강한 블로거다." 여기서 "블로거" 대신 "회사"를 집어 넣으면 맨날 듣는 말입니다. 아악!
제 블로그의 정체성인 배설-신변잡기성 블로깅을 소홀히 하고 있었군요. Inuit님의 말씀에 따르면 엄청난 가치가 있는 일이었는데!!후후후.
요 몇년간 감시당할지도 모른 다는 생각에 블로그에 글 쓰기가 두려웠어요. 회사에서 당한 얘길 아주 진솔하게 까발리고 싶은데...-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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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9.04.23 11:06
오래가는 블로깅은 노력과 끈기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좋은 블로그가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제야 '신변잡기형 블로그'의 표본이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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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컨셉 2009.04.24 22:42
좋은 글 읽고 갑니다. 그런데, 아직은 RSS로 뭔가를 판단하기에는 국내에서는 RSS가 일반화되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
정말 오래가는 블로그가 되고 싶습니다. 블로그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거나 기대를 많이하면 그만큼 실망도 큰 것이 아닌가 싶어요. 쓰고 싶은 글을 쓰고, 나 자신을 투영하는 매체로 삼는다고 생각하면 오래가지 않을까요?
너무 구독자수에 매달리거나, 방문자수가 줄어들면 불안해 한다거나 ... 이런 과도한 기대가 블로거를 지치게 하지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다음 메인의 트래픽 폭탄이 마치 연예인들이 잠깐의 인기를 얻다가 갑자기 소외될 때 견디기 힘들어하는 그런 마약과도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말이 두서없이 왔다갔다 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쉐아르 2009.04.30 15:28
저는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린 글에는 꼭 뒷북을 치는 것 같습니다. 한창 제가 정신없을 때 올리셨던 글이라 이제야 봤네요. 언제나 그렇듯이 명쾌하고 소중한 분석 잘 봤습니다.
저도 오래가는 블로깅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게을러지기도 하고 일도 바쁘고 해서 포스팅에 소홀하긴 했지만요... 그래서인지 구독자 수도 정체되어 있네요 ㅡ.ㅡ 꼭 구독자 수 때문은 아니지만... 제 블로그를 구독할 만한 가치가 있다 판단해준 분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포스팅해야겠습니다. -
돌이아빠 2009.05.15 23:47
눈에 익은 많은 분들의 소중한 말씀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솔직히 Inuit님의 명성은 익히 들어왔으나 처음 방문드리네요.
오래가는 블로깅. 역시 생각거리로군요. 오래가는 블로깅이 강하다라는 부분에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하지만, RSS 구독자수에 대한 의견은 잘 모르겠네요. 좀더 관련글들을 찾아봐야겠습니다. -
퍼플레인 2009.06.26 23:40
Inuit님 심도깊은 얘기 감사합니다. 대부분이 그러듯이 양에서 질로 다시 깊이로 선순환하기를 바랄 따름입니다만
그래도 다들 너무나 잘 하구 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