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더 이상 한줄도 못 쓰겠다..
김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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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깨비 2009.05.17 09:51
책은 엉덩이로 쓰라는 말에 밑줄 좌악 했습니다. 직장에서 하는 일도 그와 같지 않나 생각합니다만, 시간내에 주어진 분량(업무량)을 처리하는 것을, 시간을 어긴 성과물은 결코 좋은 결과가 아니라고 사무실 식구들에게 얘긴 하곤 합니다. 그래도 진듯히, 꾸준히... ^^
여행기로 알고 있는데, 치유가 주제인 듯 합니다. 여행자는 느끼는 것을 정갈된 글로 표현했다는 것이 그 치유의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며, 그 이야기가 궁금해 지는군요.
비가 그친 일요일 오전. 다시 남산을 갈까 합니다. 그러다 보면 저도 치유가 있지 않을까요? 뱃살이 빠지는 뭐 그런... ㅡ.ㅡ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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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 2009.05.17 16:0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요즘 걷는것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올레길 1km에 아쉬워했으나 800km 카미노 길을 걷는
여정이라... 또 다른 나로 거듭나는 길이 될 것 같군요..
무작정 가보고싶다라는 이 치기는 제 무지함 때문인 것 같습니다.. -
엘윙 2009.05.18 08:44
아깝지만 저도 모르게 다 읽어버린 책입니다. 산나님이 카미노를 걷는 모습을 뒤에서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폭 빠져서 읽고나니 아까워서 다시 읽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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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탄 2009.05.18 13:12
산나님은 좋으시겠습니다. ^^
자신의 지난 날을 보듬고, 지금 상태를 알아보며, 앞 날을 응원하는 그 속깊은 배려에 누구인들 감격하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이 모든 것이 블로깅에서 시작된 우정이란 것이 거듭 놀랍습니다.
저도 산나님의 책을 리뷰할 생각이 있었는데, 이누잇님의 리뷰를 읽고나니 쉽지 않겠습니다그려. -
nabi 2009.05.18 17:07
inuit님에게는 사람을 끄는 '무엇'이 있는 듯?
이미 하나의 기호가 된 '카미노' - 저 역시 가고싶지 않았거든요..- 근데, 이 산나님이 누구신가 궁금증과 함께 이 책을 읽어봐야지 싶어지니요.
이미 내가 '좋아하지 않는' 과일인지 채소인지로 분류되었었던 방울토마토때와 같은 일이 벌어지니요. -
유정식 2009.05.18 17:31
점심 때 사서 다 읽었습니다. 그럴수밖에 없었지요. 아주 잘 쓰셔서 저도 책 쓰기가 두렵습니다. -_-; 기회가 되면 sanna님 뒤를 따라 카미노를 걷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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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2009.05.19 13:40
산티아고의 길을 걷는 건 제 삶에 하나의 목표처럼 되어있습니다. 그 길을 걸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긴 알게 되면 늘 찾아 읽곤 합니다. 질투도 들고, 설렘과 그리고 내가 그 길을 걷는 모습의 상상 등으로 한번 읽고나면 몇일을 정신도 못차리지만.. 그래도, 거부할 수 없는 뭔가가 또 책을 집어들게 하지요. 언제 가게 될지 확실치 않은 카미노지만.. 늘 느끼는 건, 그 곳에 분명 스스로와 마주할 마법 같은 무언가가 있다는 거죠. 소개해주신 책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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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아르 2009.05.21 03:12
저는 inuit님의 이 서평을 아껴가며 읽었습니다 ^^ 글 쓰는 사람으로 나보다 더 잘 쓰는 사람에 대한 선망이 왜 없겠습니까. 넘어설 수 없는 벽이라 느껴지면 절망이 되기도 하구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다들 잘 쓰시는 분들이라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다들 겸손하셔서 그렇지요.
저도 이 책은 꼭 읽고 싶네요. 기다리겠습니다. 이 책을 만날 수 있는 날을요 ^^ -
지저깨비 2009.05.31 17:55
짧게 쓴다고 계획했던 글이 지루하게(?) 길게 되었네요. 트랙백이 안되는 것을 아시죠? 아래에 글 링크를 남깁니다. ^^
나의 산티아고, 혼자이면서 함께 걷는 길 http://zizukabi.blogspot.com/2009/05/my-santiago.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