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화로는 핵심을 설명할 수 없고, 꼭 만나서 설명해야 이해가 된다는 주장
- 지금까지 5백억이 들었는데 잠깐 몇십억이 필요한거고, 원금은 확실히 보장되는거나 다름없으니 안전하다는 주장
- 너무 좋은 기회인데 다른 사람에게 가기전에 소개해야 하니까,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빨리 만나자는 주장
꽤 친했고, 똑똑한 선배가 얼마전 주말 간만의 전화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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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 2010.01.19 21:48
이거 보니까 이상한 직장의 구인유치패턴과 비슷하네요;
ㅁ 정식적인 구인정보를 게시할 때 연봉을 제시하지도 않고 전화로 물어보면 직접 만나서 이야기해야한다는 업체(그것도 화내면서 말이죠)
ㅁ 우리 회사는 탄탄한 업체다. 월급 빵빵하게 줄께 하며 큰소리 치는곳은 이제는 미심쩍더라구요.ㅠㅠ
ㅁ 면접을 6시 이후나 토요일 혹은 일요일까지 보는 직장-_-
아무리 좋아도 이런곳은 안속도록 노력하려구요;; -
엘윙 2010.01.19 22:33
전에도 비슷한 말씀을 하신게 기억나네요. 우선만나자고 한다거나..
친하셨던 선배가 저렇게 변하셨다니 안타깝네요. 저도 좋게 기억했던 고등학교 동창생이 보험회사에 취직한 후 변한 모습을 보고 많이 실망했습니다. 하긴 저도 파워콤때문에 비슷한 처지에 처하기도 했지만..ㄱ- -
Sgoon 2010.01.19 23:10
한번에 훅~ 오는 내용입니다.
자기도 이제막 생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라 무조건 만나서 하는 듯...
실제로 만나보면 자기도 아직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그리고 이야기하고자 하는 목적 그리고 확실한 매력을 설명 및 과정까지 설명을 못하더군요...
와전 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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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2010.01.21 18:34
예전에 기획 부동산에서 어떻게 전화번호를 알았는지 구내 번호로 말씀하신 패턴으로 전화한 걸 여러번 받은 적이 있습니다. 부재중일 땐 정중하게 메모까지 남겨 대신 전화받은 이도 깜박 속곤 했었습니다.
그때 제가 직접 통화하면서 한 대꾸가 "그렇게 좋은 땅이면 직접 전화한 당신이 먼저 챙기시지, 저한테까지..."랍니다. 생판 모르는 이니까 그랬지 친구나 선후배였으면 참 난감했었을 겁니다. 돈보다 사람을 잃으면 안 되는데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