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여행 블로그로 선정이 되어 잔잔한 파문을 남기더니, 요즘엔 어째 블로그가 아이 이야기만 하는 육아 블로그가 되어갑니다. 그래도 기록을 남기고, 이웃과 공유하는 블로그의 정의에 맞게 따끈한 소식 하나 공유하렵니다.

오늘 아들이 회장에 당선되었습니다. 

어찌보면 별 일 아니지만 달리 보면 의미가 큽니다. 우선, 초등학교 2학년부터 5년 연속, 한번도 안 쉬고 회장에 당선된 점이지요. 중간에 이사를 해서 학교를 옮긴 핸디캡을 고려하면 그리 쉬운 결과는 아닙니다.

특히, 요즘 회장 선거는 추천을 받아 입후보하고, 유세를 통해 투표로 결정하는지라, 공부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인심도 얻고, 말도 똑부러지게 잘해야 하지요.

예전에 '돈으로 산 회장', '회장님 아빠의 방침' 등의 글을 통해 우리집 특훈 내용을 적은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험이 쌓여서인지, 특별히 많은 이야기 하지 않아도 알아서 미리 준비를 잘 해서 기특했습니다. 

많은 피드백과 치열한 실전 경험으로 커뮤니케이션과 사회관계에 대해 뭔가 배운 점이 또 많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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