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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회사에 출장이 많은지라 HR팀에서 가이드를 공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파악된 사실들을 정리해 봅니다. 의외로 신종 플루에 대해 정확한 정보 없이 과도하게 무시하거나 과도하게 공포를 느끼는 분이 많더군요. 현황신종 플루는 추워지면 전염력이 증강됨. 피해가 컸던남미는 지금까지 겨울이었고, 북반구는 이제부터 본 게임에 들어가게 됨. 8/19일 하루 확진 108명으로 국내 처음 일일 발병 100명 돌파. WHO는 2009년 6월 11일 H1N1을 최고 단계인 판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성)으로 분류 약타미플루는 예방약이 아니고 치료약임. 미리 먹어도 소용 없음. 타미플루의 부작용이 심각함. 구토나 악몽 등 소지가 있고, 일본에서는 환각으로 자살까지 이르렀다는 믿기 어려운 소식도 있음. 타미플루는 로슈..
의대생이 각지의 뇌과학 고수를 찾아다니며, 그들의 독특한 사유를 정리한다. 그리고 철학과 컨템포러리 문화를 접목해서 경쾌하고 발랄하게 전개해 나간다. 이 정도면 책의 컨셉치고는 꽤 괜찮지요. 서점에서 들척이며 직접 내용보고 고른 책입니다. 온라인 서점에서는 꽤 자주 실패하지만, 왠만해서 오프라인 선택을 실패한적은 없지요. 하지만, 이 책이 바로 그 대표적 실패작입니다. (원제) The three pound enigma: The human brain and the quest to unlock its mysteries 소재가 나쁘냐, 그렇지 않습니다. 뇌수술실의 모습기억상실증의식의 작용수면의 생리학다중인격 또는 빙의신경윤리학초월현상이런 내용들을 포괄합니다.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하냐 그렇지 않습니다. 내용에..
지금까지 시각적 인상을 위주로 하와이에서의 며칠을 적었습니다. 그냥 마무리하기 아쉬운 점은, 연대기 순으로 적다보니 하와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미묘한 느낌을 잘 살리지 못한듯 해서입니다. 그래서 번외편으로 마지막 글 하나를 더 적습니다. 하와이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제목처럼 '무지개 낙원(rainbow paradise)'입니다. 하와이는 말만 미국 땅이지, 백인의 비율이 40%정도 밖에 안 됩니다. 나머지는 일본인이 25%, 기타 원주민과 필리핀, 동양 그리고 혼혈입니다. 한국인도 2%나 되며 무시 못할 소수집단이지요. 이들 모두가 스펙트럼처럼 어울려 살기에 하와이는 무지개입니다. 빅 아일랜드 동쪽 힐로 지역 같은 경우, 동양계가 자리잡고 텃세를 부릴 정도로 본토와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