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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T님께서, 저는 아이 영어 공부 어떻게 시키는지 궁금해 하셨습니다. 마침 유사한 질문들을 몇 번 받기도 했고 서로 공부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도 좋다는 생각에 포스트로 적습니다. 1. 학원에 대한 관점 전 영어학원 안 좋아합니다. 지나치게 상업적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영어 뿐 아니라 다른 과목도 학원 보내기 싫어합니다. 돈도 아깝지만 아이들 시간이 더 아깝습니다. 지금도 두 녀석들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건, 소위 말하는 '잡기' 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사교육입니다. 딸= 농구 교습, 영어 학원, 컴퓨터 (영재반은 무료) 아들= 농구 교습, 농구 클럽, 축구 클럽, 피아노, 영어 학원 아들은 완전 운동권입니다. 둘 다 영어 학원을 안다니다가 작은 녀석은 4학년인 올해부터, 큰 녀석도 그즈음 시작했다 한..
"천재 변호사가 알려주는 질문의 기술" 요염하게 유혹하는 저 문구 때문에 산건 아니지만, 분명 매대에서 제 눈을 끈 것도 사실입니다. 일본 실용서에 대한 불만은 누차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꼼꼼히 내용을 체크했습니다. 별 내용 없다는걸 미리 확인했고, 제가 필요한 부분만 확인하고자 샀습니다. Liars and Liers 제 관심은 변호사가 활용한다는 거짓말 탐지법이었습니다. 다섯가지를 말하더군요. 눈을 봐라: 눈빛이 흔들리면 거짓. 동공이 확대되면 거의 확실. 손발을 떠는가: 긴장한다는 표시. 손짓이 작아진다: 손짓을 크게 하다가 상대적으로 작아지는 경우. 동양인은 원래 작으므로 패스. 말투가 단조롭고 빨라진다: 상황기억이 아니라 인지적 기억에 의존하므로 책 읽듯 억양이 없어진다. 그리고 빨리 ..
요즘 돼지 독감 (swine influenza) 때문에 세계가 술렁입니다. 전 세계 경기가 다시 충격을 받을까 걱정되어 틈틈히 자료를 찾아 보는 중입니다. 그런데 드는 느낌은, 국내 언론은 물론 일부 블로거들까지 호들갑을 떠는 양상입니다. 이번 돼지독감은 H1N1 변종으로, 1918년 세계전반에 걸쳐 수천만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독감의 변종으로 보입니다. 스페인 독감에 대해서는 '누명을 벗어보려다 알게 된 역사 한토막'이라는 글에서 다룬 바 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도 처참한 피해를 입었던 사례였지요. 이번 돼지독감은 분명 멕시코 인근에서 위력을 보이고 있음에 분명하지만, 과하게 반응하기보다 차분히 대응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이 부분에서 참조할 만한 글은, 중립적이고 과학적으로 전문적 식견을 담담히 적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