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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오늘 과학기술회관에서 있었던 "BLU 기술동향 세미나"에 갔었습니다. 삼성전자 LCD 연구소에서 네명이 나와 각각 두시간씩 진행을 했지요. 평소에 사업관련하여 볼 때는 LCD 모듈을 그냥 그림나오는 판때기 -_-로 생각하고 주변과 그리고 세상과 어떻게 연결할지에 대해서만 고민을 했는데, 오늘은 마이크로스코픽하게 모듈 내부에 대해 자세히 공부하는 시간이 되어 재미있었습니다. 의외였던 것은, 그냥 TFT 뒤에서 불만 켜면 되려니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좋은 제품을 위해서 빛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는 엔지니어들의 세계를 본 것입니다. 물론 어느 제품이나 최고의 품질을 위해 별별 노력을 다하지만, 단순히 형광등만 켜서 되는 것이 아니라 빛을 꺾고 골고루 분산 시키기 위한 희한한 장치들이 많더군요..
며칠전 일 끝나고 맥주를 한잔 한후 집으로 올 때였습니다. 시간이 열두시쯤 되어 대중교통도 없고해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지요. 그런데 희한한 택시 운전사를 만난 것이, 모든 신호를 무시하고 인적이 드문 교차로마다 빨간 불임에도 그냥 도루를 -_- 하더군요. 처음에는 한두번 그러고 말거니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한번의 신호를 지키질 않았습니다. 결국, 평소보다 시간으로도 30%정도 빠르고 돈도 천원이상 작게 나온듯 싶었습니다. 택시기사도 피크타임에 회전율을 높여서 아마 조금이나마 수입이 나아졌을 듯 합니다. 그렇다면 궁금한 것이.. 그런 불법 행위로 저도 약간의 이득을 보았고, 택시기사도 이득을 보았는데, 이양반은 새로운 value를 창출한 것인가요, 아니면 누군가의 부를 이전해 온 것인가요?..
모티베이션 경영으로 일가를 이룬 '오자사 요시히사'의 가 다소 학문적으로 체계화했다고 하면 이책은 그에 이어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실전 매뉴얼 같은 책입니다. 는 GK 프로젝트를 할 때 아주 요긴하게 쓰였던 책인데 조직의 각 성장단계에서의 모티베이션 이슈를 다뤘으며 현재 우리회사의 상황을 정확히 묘사하고 있어서 찬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었고, 해결에도 도움을 많이 받았었지요. 이책에서는 조직의 동기부여가 저하되는 환경적 이유를 간단히 들고, 관리자는 "모티베이션 매니저"로서 모티베이션 경영을 해야하고 이를 잘하는 회사는 인재가 몰리고 그렇지 못한 회사는 인재의 유출되어 양극화된다고 설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직의 모티베이션을 살리기 위한 여러가지 포인트를 설명하고 실제로 저자의 컨설팅회사가 사용하는..
나름대로 괜찮은 프리젠터라고 생각하지만 2% 부족함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 논리정연한 프리젠테이션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감성적 설득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스토리 텔링"이라고 생각해서 그에 관한 책을 두권 보았다. "세치혀가 백만군사보다 강하다"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허황됨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는 중국의 고사를 모아놓은 책이라서 읽는 재미는 있지만 배우는 재미는 별로다. 사실 101가지 책략이라는 카테고리에 집착하다보니 분류가 어색함에 신경이 더 쓰이는 것이 하나의 특징이다. -_- 아무튼 기대에 비해서는 좀 빈약한 느낌이 많이 들었고, 시중에 잘 정리된 뛰어난 고전이나 고사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읽는 시간이 아까웠던 책이었다. 반면, "대화와 협상의 마이더스,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