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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전에 지름신이 내린 후 숙려기간을 갖기로 했었지요. 웬걸.. 고진샤 플러스, 댓글에 엉뚱이님이 남겨주신 라온의 Vega까지 더블로 질렀습니다. -_- 어쩐일이냐면, 회사에서도 디지털 신제품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샘플 목적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모두 예약을 걸은 후 월요일 배송 시작이라 들었는데, 예상보다 빠르게도 화요일인 어제 두가지 제품 다 배송이 되었습니다. 까오~ 저는 제품 자체보다 비즈니스적 시사점이 중요하므로, 초간단 리뷰를 올립니다. 1. 사양 제품 고진샤 SA1F00BKR 라온디지털 Vega 512LT 외양 크기/무게 218(W)x163(D)x25.4(H) mm / 960g 160(W)x80(D)x27.5 (H) mm / 480g 칩셋/MEM AMD Geode LX800 / 512MB / 8..
어제인가 올블로그에서 FireFox Crop Circle을 소개한 포스트를 봤습니다. 참 잘 만들었더군요. 파이어폭스 유저이든 아니든 흥미롭게 볼 만 하리라 생각합니다. 리마커블했습니다. 제가 여기에 이렇게 언급하듯 입소문도 타기 쉽겠습니다. 이 파이어폭스 로고를 보다보니 퍼뜩 연상되는 기사가 하나 있습니다. 2주전쯤 전자신문에 났던 KFC 광고입니다. 사막 한가운데에 설치하여, 구글 어스에서도 선명히 보입니다. 이걸 보면서 떠오르는 사업 아이디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옥상 광고지요. 이렇게 빈땅에 하지 않더라도 수십채의 건물 옥상에 걸쳐 모자이크 형식으로 로고나 메시지를 넣는다면 구글 어스에 잡힙니다. 이미지만 충분히 재미있고 사람들이 이야기할만큼 흥미를 유발한다면, 입소문을 타고 블로고스피어를 떠돌..
출근해 정신을 차릴랑 말랑 하는 월요일 아침. 사장님 호출. 컨설팅까지 해가며 예전부터 관계를 유지해왔던 사이트에서 우리를 만나고 싶다 함. 가벼운 마음으로 약속 잡으려 통화, 11시쯤. 늦은 오후에 보기로 약속함. 오는 길에 "있으면" 제안서도 가져왔으면 좋겠다고 함. 당연히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 제안서 같은 것이 있을리가 없음. 제안서 작업 자체를 우리 부서가 한 역사가 없음. 하지만 출발까지 딱 네시간 남았음. 우리팀과 개발팀장 소집. 한시간 가량 제안서 개요 토의. 현상 분석 및 시사점 도출 그리고 솔루션 제안. 쓸만한 핵심 개요 추출에 성공. 개발팀장은 새로운 개념을 반영한 개략 단가 및 form factor 뽑으러 팀원들에게 복귀. 초강력 신공으로 핵심내용을 PT slide로 작성. 그간 생..
What a book! 톰 선생의 '미래를 경영하라'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몇 장 넘기지도 못했지만 내용은 차치하더라도 이 책 대단합니다. 정가 35,000원이라는 중량감있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크기도 보통 경영서적의 판형이 아니고 대학 교재 정도의 크기입니다. 좀 세게 나가지요.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파격적인 편집입니다. 컬러풀한 화보를 많이 사용했고, 책 내용과 그래픽이 혼재되어 있으며, 텍스트 이외의 하이퍼 정보가 라인이나 마크 등 비주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reading과 watching의 퓨전입니다. 아직 간도 제대로 못 본 책의 편집 이야기를 꺼내든 이유는, 바로 이 책이 제가 상상하는 뉴 미디어1) 시대의 컨텐츠가 소지할 가치 제안(value proposition)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