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Biz (251)
Inuit Blogged
HR에 대해 이야기는 많이 하는데, 과연 HR은 무엇일까요. 제 관점은 이렇습니다. 1. HR은 경영이다 경영의 정의야 많습니다만, 군더더기 빼고 직접적으로 들어가면 '서로 다른 재능을 가진 사람을 통해 특정한 목표와 성과를 이루는 일' 쯤으로 정의합니다. 목표에 해당하는게 전략이라면, 사람을 통하는 부분이 바로 HR 관점이지요. 따라서 인적 관리는 경영 그 자체라고도 표현합니다. 2. HR은 제왕학이다 장수는 군을 통솔하여 싸우고, 재상은 관리를 통솔하여 나라를 안정되고 부강하게 합니다. 왕은 바로 그 장수와 재상인 사람을 다루지요. 용인(用人)만이 관심입니다. 그렇기에 전략이 참모의 학문이라면 HR은 왕의 학문, 제왕학이라고 부를만하지요. 3. HR을 quasi-rent를 유발한다 여기서 잠깐. Qu..
저는 시내 외출을 할 경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책을 읽거나 생각하기 좋기 때문이지요. 한가한 시간에 지하철을 타면 어김없이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하철의 외로운 벤처 사업가 노마진, 또는 잡상인이라고 불리우는 행상들이지요. 아이템도 참 다양합니다. 볼펜에 구두약, 손전등, 인삼파스까지 희한한 물건이 많아요. 빈자리가 있어 앉아 가는 경우, 저는 PDA에 음악을 틀고 이어폰으로 외부를 차단하고 책을 읽습니다. e-book이든 실물책이든.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행동 패턴 조사겸 주변을 가볍게 그러나 꼼꼼히 둘러보는 편입니다. 젊은 분들은 대부분 MP3P나 PMP 혹가다 DMB 단말기를 통해 음악이나 영상을 감상합니다. PSP도 심심치않게 눈에 띕니다. 아직도 전화기는 좋은 놀이감이지만,..
그는 오늘 도를 넘었다. 내가 가진 마지막 존경심마저 훌훌 날려버렸다. 이틀을 꼬박 달려 겨우 kick-off를 성공적으로 띄우고 숨을 돌리려는 그 찰나, 절망의 눈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그래서는 안되는 것이다. 사람간의 도리상, 스스로의 자존상. 프로젝트가 끝나면 현업에 이관하는건 너무도 당연한 일인데 왜 그리 확인을 하려했던 것인가. 치졸하고 옹렬하게 징징거리는 약점으로 보스에게 쉽게 휘둘려 온 것을 모르고 있다는 말인가. 나락의 냄새를 맡은 것인가. 며칠후 인사, 기획 담당자가 오는게 아쉬울지라도, 되돌릴 수 없는 일을 왜 뒷다리 잡으려 했단 말인가. 나를 힘들게만 하고 도운 것도 없으면서, 아직도 충성을 바란단 말인가. 나의 근거없는 충성의 마지막 끈 마저 그렇게 그는 날려 버렸다. 차라리 도와..
톰 피터스 아저씨의 책을 읽던 중 주목을 끄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지식사회로 가면서 개인은 Me Inc.의 CEO가 되어 하나의 단독 회사처럼 프로페셔널한 서비스를 전개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그러려면 개인의 능력을 극대로 개발함은 물론, 마케팅과 개인 브랜딩이 중요한 일이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브랜드 상태를 점검하여 앞으로의 브랜드 전략을 고민해야 합니다. 아래의 질문들은 톰 피터스의 '미래를 경영하라'에서 발췌했으며, personal brand를 향상시키기 위한 도우미라 보면 됩니다. (동저자의 Brand you 50이라는 책이 원전이지요.) 한해를 돌아보며 내년의 중요 목표를 점검할때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 '나'하면 떠오르는 트레이드마크는 다음의 세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