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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며칠전 친구에게서 메일이 왔습니다. 이친구는 영어판 오마이뉴스의 Editor입니다. (http://english.ohmynews.com/) 오마이뉴스의 영어판 launching 책임과 비즈니스 모델의 해외 수출, 대외 제휴 등을 맡고 있지요. 메일 내용은 영어판 오마이뉴스가 타임지 선정의 50대 cool site에 선정되었다는 자랑입니다. (http://www.time.com/time/business/article/0,8599,1073329,00.html) 작년 내내 해외로 돌아다니며 고생을 하더니, 좋은 성과가 있어서 저까지 기분이 좋더군요. 저도 덩달아 자랑.. ^^;;
1박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우물안 개구리들이 많더군요. 몸이 안좋아서 고생은 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생각을 했고, 오자마자 적절히 조치를 잘했기에 의미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몇주 전의 일입니다. 회사에 우리사주 수요조사가 있었습니다. 각자의 risk에 대한 태도, 정보의 소유정도, 개인 자산상태 등이 복합되어 개인별 배정가능 주식수 중 받겠다고 하는 비율이 천차만별이었습니다. 각설하고, 당시 저는 사업검토건으로 하루종일 정신이 없던 차였는데, 오후에 희한한 메일이 있었습니다. 회사 임원이 보낸 메일인데, '난 보호예수 옵션이 2년이나 되는데다가 사고싶어도 돈도 없으니 한 주도 안받겠습니다.' 이런 요지였지요. -_-a 수신자를 보니 전체 메일.. 대충 감이 오더군요. 실은 이 임원분께서 집에 사정이 좀 있으셔서 사주을 안 받으실 것은 대충 예상되었던 일입니다. 그래서 평소 친분이 있는 주식담당자에게 '나 돈도 없고 못받겠다' 농담조로 답장을 보낸다는 것이, 잘못해서 '전체 ..
저희 회사는 격주 토요일 휴무입니다. 그런데, 일하는 토요일이 있으면 오히려 마음이 가벼울 때가 많습니다. 하루를 더 쓸 수 있으니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지요. 특히, 요즘에는 토요일마다 다들 퇴근한 후에 조용히 혼자 남아서 고민하던 일들을 해결한 적이 많아서 막연히 '해결의 날'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반면, 이번주는 5일 근무하는 주인데 그중 하루는 창립기념일 휴무, 또 하루는 예비군 훈련이라고 빼먹으니 3일로 버티는 것이 그리 녹녹치 않습니다. 중대한 하나의 목표인 "빨간날에는 확실히 쉬기"를 달성하기 위해 오늘은 생산성을 평소의 150%이상 끌어 올려 아침부터 한밤까지 full speed로 달리고 나니 완전 녹초가 되었습니다. CPU를 overclocking 했더니, 밤되어 머리에 발열현상도 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