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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물결(Wave), 또는 흔히 불리우는 대로, 파동의 성질은 참으로 오묘할 뿐 아니라 물리, 수학, 전자공학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Wave가 없었다면 디지털 산업은 존재할 수가 없지요. 가장 간단한 파동은 고등학교때 배운 바 있듯 사인, 코사인의 깨끗한 형태입니다. 이 wave 또한 일부 학생들에게는 대학의 당락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으니 역시 무시 못할 파동이지요. 오늘의 토요특집은 파동의 성질을 활용한 두가지 신기술을 소개할까 합니다. 1. 음향 OFDM OFDM은 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xing의 약자인데 (헉헉), 원래 신호를 여러개의 반송파에 나눠 실어 보내는 개념입니다. 특히 반송파간에 서로 직교하게 만들어 효율을 개선한 것이지요. OFD..
1964년 어느 금요일밤 Kitty Genovese라는 여성이 뉴욕 퀸즈에서 괴한에게 칼에 찔렸다. 인근 주민들이 비명을 듣고 범행을 목격하게 되었고, 그중 한명은 고함을 질러 범인은 도망을 쳤다. 그러나, 범인은 다시 돌아와서 범행을 계속했고 여인은 끝내 목숨을 잃고 만다. 경악할 만한 사실은 총 38명의 목격자가 30분 넘게 진행된 범행을 지켜보았으나 아무도 제지를 하거나 경찰에 신고한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Genovese 사건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당시 상황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자세한 내용은 http://en.wikipedia.org/wiki/Kitty_Genovese 참조) 사건 이후 미국의 언론과 여론은 이 냉혹한 방관자들에게 저주와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가히 마..
좀처럼 그런일이 없는데 오후에 후배와 통화를 하는 도중 휴대전화 배터리가 다되어 끊어져 버렸습니다. 아마 어제 충전기에 잘못 꽂았던 것 같네요. 주로 정착민의 생활을 하지만, 종종 외부 업무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큰 도움이 되는 것이 노트북을 대신해서 웬만한 일을 처리해주는 PDA입니다. 요번 라스베거스 CES에 갔을때도 PDA 하나로 메일 보고 간단한 웹 검색도 했으니까요. 집이나 사무실을 떠났을때 가장 아쉬운 부분이 바로 배터리입니다. 사실 모바일 기기 업계의 화두 역시 배터리 지속시간이지요. 오늘 낮에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다가 재미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옆에 보이는 태양열 충전기인데, 9온스 그러니까 약 250그램 정도 되는 이 장치를 좍 펴고 태양열을 받아서 노트북이나 핸드폰을 ..
밑에 매운 갈비찜 포스팅을 하다가 궁금해 몇가지 찾아보았습니다. 매운맛의 단위는 스코빌(scoville)입니다. 윌버 스코빌이란 사람이 처음 개발한 방식인데, 매운 물질을 단물로 희석을 해서 매운맛이 느껴지는 역치를 가지고 구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할라피뇨 매운 놈의 스코빌이 8000이라면, 한방울의 할라피뇨를 8000방울의 설탕물로 희석해야 매운 맛이 사라진다는 개념입니다. 이 스코빌 측정 방법은 기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훌륭한 착안입니다만, 주관적 테스트라는 한계가 있지요. 따라서 요즘에는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16백만 스코빌 -_-)이 형광물질임을 이용하여 기계적으로 캡사이신의 농도를 잰다고 합니다. (출처: http://ushotstuff.com/Heat.Scale.htm) 우리나라 고추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