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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예전에 어느 별에서 왔나에 대한 포스팅이 있었습니다. (히유.. 멀리서도 왔다) 전 정말 막연히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순서상 해왕성이 멀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태양계는 아~주 크니까요. -_- 이에 대해 실감나는 재미난 비유가 있습니다. 지구를 팥알만한 크기로 나타낸다면, 목성은 3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야 하고, 명왕성은 2.4km 떨어져 있어야 한다. 이때 명왕성의 크기는 세균정도의 크기로 표시되게 된다. 아.. 제가 얼마나 먼곳에서 왔는지 실감이 납니다. 제대로 찾아온 것이 용해.. ^^
가장 진화한 걸음걸이라는 마사이 워킹. 온몸을 꼿꼿이 세우고 앞발을 내미는 것이 아니라 발을 뒤로 내는 듯한 걸음걸이가 보기보다 쉽지 않아서 어떻게 하는 것인가 궁금하던 차에 중앙일보 헬스케어 면에 기사가 났네요. (http://healthcare.joins.com/news/article.asp?masterkey=20050511101008081868) 요는, 머리를 꼿꼿이 세워 몸의 중심선이 몸의 가운데 있도록 하고 뒷발로 차듯 내딛는 것이라고 하는데 출근길에 해봤더니 말처럼 쉽지 않네요. -_- 도시의 정글속을 휘젓는 마사이처럼 우아하게 뒷발로 차고 가고 싶은 마음과는 정반대로 양발을 허우적거리며 재게 놀리다보니 영락없이 바쁜 현대인이었다지요. 이제 신문에도 났겠다 곧 마사이 워킹 강좌나 동호회가 생길..
서울은 내내 맑았다고 하는데, 제가 있는 곳은 낮에 폭설이 내렸었습니다. 처음에 눈이 오는 것을 보고, 눈을 의심할 정도였지만 겨울에도 보기 힘든 소담스러운 눈이 펑펑 내리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이젠 못볼줄 알았던 눈을 다시 보는 즐거움과 때가 안맞는 생경함. 눈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중 누가 그러더군요. "지구가 망하려고 그러는지.. 말이나 해줘야 할텐데 갑자기 어찌 되는 것 아닌가요." 어쩌면 지구는 계속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지금 이 눈도 그렇고. 제가 어렸을때만해도 3한4온은 주기적으로 지켜지던 우리나라 기후의 특색이었는데, 이제는 전혀 그런 주기성이 없고 요즘 아이들은 그런 말을 배우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여름은 갈수록 길어지고 가을은 짧아지고 갈수록 아열대 기후로 변해간다고..
누드모델님이 예전에 홈 어드밴티지에 대한 영국 심리학회의 연구결과 기사에 대한 좋은 댓글을 달아 주셨습니다. 댓글로 쓰기에는 분량이 많아서 따로 포스팅을 합니다. 기사에서 언급한 홈 어드밴티지에 대한 연구는 타액의 남성 호르몬 증가를 토대로 텃세와 관련지어 결론을 내렸는데, 개인적으로는 공감이 가지 않지만 흥미로와서 올려 놓았습니다. 누드모델님은 댓글에서 NBA 플레이오프의 승률이 MLB 보다 높음을 예로 들어 경기장 구조상 응원열기가 더 상관관계가 있지 않을까 의견을 주셨습니다. 일리 있는 가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홈 어드밴티지가 있는 것은 분명한데, 그것이 critical한지 또 어떤 영향을 받는지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한 것 같네요. 방금 자료를 좀 찾아보니 흥미로운 결과가 있었습니다. 미국 각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