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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아이들과 주 1회로 간단한 영작문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아들이 숙제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사실. 원어 버전 아이폰 iOS5에서는 문장 읽어주기 기능(TTS)이 쉽게 되어 있습니다. 원래 영어 발음은 이렇지요. 영어로 세팅한 저는 위처럼 나옵니다. 한국어 버전 그러나, 한국어로 세팅된 아이패드에서 문장 일기를 시키면 영어를 완전 한국인의 어투로 읽습니다. 많이 익숙하죠? ^^ 다국어 버전 혹시 해서 다른 나라 말로 세팅을 바꿔보니 역시 각 나라의 액센트가 묻어 나옵니다. 일어, 아랍어 등을 테스트 해봤네요. 아래는 일어 버전. 재미삼아 볼 일이지만, 곰곰 생각해보면 각 나라의 영어 액센트까지 모사하는 그 기술이 궁금해지고 신기합니다.
저녁 때 우연히 본 뉴스. * 스코틀랜드 등에서 세찬 영입 제의를 받고 있다는 윤빛가람 선수의 성남 영입설입니다. 1학기는 항상 우등생인 매력적인 조재철 선수에 현금 20억까지 얹어주는건 좀 심한 딜입니다만.. ** 이 딜이 깨진다해도 아쉽지 않은게 윤비트보다 더 든든한, 이적자금 100억원. 트위터 보니 운영비 250억설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상상만으로도 흐뭇합니다. ㅋ 게다가, 윤비트에게 조재철+20억을 슬포시 질러주시는 씀씀이는, K리그 이적시장에 강력한 시그널입니다. *** 신태용 감독이 브라질 선수는 싼티 난다며, 이탈리아로 쇼핑 갔을 때 설마 했는데.. 바로, 왕의 귀환. 레알 성남 시절이 다시 열리나 봅니다. **** 내년도 마킹은, 힘들때 항상 강력한 서포팅을 해주신 세제믿윤 윤잔디씨로.. ㅋ
말을 다루는 재능으로 치면, 신진 작가 중 최고의 반열이라 평가받는 김애란. 그의 후속작이 나왔다고 들었을 때, 시간의 문제이지 곧 보게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설을 좀체 읽지 않지만, 가끔 드라마가 땡기듯 이야기와 함께 느긋하고 싶을 때 소설을 읽곤 합니다. 마침 이번 입원 중 독서목록은 좀 딱딱한 책들이 많아, 휴식을 위한 한권으로 택한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사실, 김애란이라는 이름 석자만 보고 무조건 샀지, 책이 대체 무슨 내용인지 단 한 단어의 단서조차 없었습니다. 그런데, 병상에서 읽다보니 싱크로 제대로입니다. 책을 압축해 광고하는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간의 이야기는 전작인 '침이 고인다'에서 많은 진보를 보입니다. 전작에서는 신세대 작가 특유의 톡톡 튀는 감성과 재치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