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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예전 비즈니스 스쿨 때 읽은 책이지만, 사서 다시 읽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그 배움의 크기는 큽니다. 그리고, 드러커는 때되면 한번씩 읽는게 자극이 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이번에는 드러커 선생이 '성과를 이루는 지식노동자(effective knowledge worker)'에게 묻는 질문들만 정리해 봅니다. 질문 하나하나가 힘있고 통찰력이 넘칩니다. 마치 드러커 선생이 제 곁에서 저를 가르치는듯한 느낌입니다. 1. 시간의 체계적인 관리 이 일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내 활동 가운데, 다른 사람이 하더라도 최소한 나만큼 잘 할 일은 무엇인가? 내 역할에 비춰, 목표 달성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나의, 남의) 시간만 낭비하는 일은 무엇인가? 2. 공헌할 목표의 설정 내..
초호화 캐스팅, 다큐멘터리적 묘사, 예상을 뒤엎는 죽음들, 완만한 전개, 그 속의 인간사에 대한 상념 Docs 뷰어로 열기 현재 탭에서 열기 새 탭으로 열기 새 창으로 열기 링크 다른이름으로 저장 주소 복사하기
오피스 책상 위에 향수와 구강 스프레이(mouth freshener spray)를 놓아 두고 있습니다. 낮에 골똘히 생각을 하다가 입안이 텁텁하여 스프레이를 뿌린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향수를 입에 넣고 뿌린거지요. 바로 물로 입을 헹구고, 양치질까지 했는데 어찌나 향수 냄새가 오래 가는지. 기왕 먹은 거 품평을 하자면.. 맛은 살짝 달콤, 쌉싸름한데 향수답게 잔향이 오래갑니다. 그러나 공기가 아니라 비강을 타고 들어오는 아로마는 썩 편안하지는 않습니다. 아울러 페인트를 입에 머금고 있는듯한 풀바디 감이 특징이네요. (차라리, 바뀌어서 구강 스프레이를 손목에 뿌렸으면.. ㅠㅜ)
하나는 외롭고, 둘은 싸우고, 셋은 서열짓기다. -Inuit 최소한 산업에 있어서는 의미있는 명제일 것입니다. 허핀달 지수(Herfindahl index)로 수치화 되기도 하는 과점은, 산업이나 기업의 복리와 생사를 결정짓는 중요 변수입니다. 모두가 독점을 원하지만, 시장은 독점을 흔쾌히 허락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사랑받는 독점기업이라도, 가격과 고객 세그먼트 상 틈새가 항상 있기 때문이지요. 하다못해 공짜 경제학을 전면에 내세워 가격 차별화의 여지를 줄여 놓은 구글조차, 광고, 플랫폼, 서비스 측면에서 수많은 경쟁자들이 생겨나고, 도전하고, 무럭무럭 자라는 형국입니다. 결국, 산업별 최적의 양적 기준은 동태적인 측면에서 봐야 합니다. 하나의 강력한 사업자가 떠오르고 이에 도전하는 강력한 맞수가 생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