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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트위터에서 잔잔한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 제 아이폰 배경화면입니다. baby pods는 찬조출연..
벌써 1분기가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초, 어떤 결심 하셨었나요?지금도 결심 지키고 있으시겠지요.. ^^ 사실 새해 결심처럼 허망한게 없지요. 본인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 무얼해야 하는지 가장 잘 아는게 자신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를 결심하기에 딱 좋은게 새해입니다. 하지만 인류에 부과된 천형인 '작심삼일'이 기다리고 있지요. 개인 수준에서 결심은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고 못해서 안되는게 대부분입니다. 알지만 체화되지 않아서 머리속 구호, 입에 발린 결심으로 그치게 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시스템이 있는데 흔히 보는게 프랭클린 시스템이고 어떤 부분에서는 GTD도 도움이 됩니다. (Title) The knowing-doing gap: How smart companies turn knowle..
축구 좋아하는 아들, 성남 일화의 홈경기에 데려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아픈 바람에 무산되었습니다. 이제는거의 나아진 상태지요. 아이라서 그런지 회복하기 시작하니 무척 빠릅니다. 걱정해주신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마침 오늘 아시아 챔스리그전 (AFC) 홈경기가 열렸습니다. AFC는 우리나라 클럽 중에서는 성남, 전북, 수원, 포항이 예선에 진출했습니다. 성남은 정대세 선수가 있는 가와사키와 호주의 멜버른을 꺾고 2연승을 달리고 있었고, 베이징도 두 팀에게 이겨 같은 승수를 챙겨온 터라, 조 수위를 정하는 승부를 결하는 자리였지요. 먼저 한골을 어이없이 내주고는 경기가 내내 안 풀렸습니다. 그러나, 막판 송호영 선수 교체 이후 경기는 다시 활력을 띄었지요. 후반 34분에 드디어 첫골, 41분에 둘째 골, 다시 ..
일이 늦게 끝난 금요일.축덕이신 아드님께서 기분이 축축합니다. 올 시즌 4연승을 달리는 성남 일화가 전북 원정 경기에서 아쉽게 비겼나 봅니다. 1:0으로 다 이겼나 생각했던 게임이, 심판이 인저리 타임 8분을 더 주는 것도 부족해 석연치 않은 골문앞 파울을 선언했다고 합니다. 결국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해 무실점 연승 행진이 일단 멈추게 되었습니다. 작년 플레이 오프 때도 성남 일화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던 이영철 심판이 이 날도 옐로 카드 6장을 남발했다니 성남 팬 입장에선 좀 아쉬울만 했겠지요. 하지만, 그게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의 역할 아닌가 싶습니다. 항상 모든 것이 합리적이고 이해가능하게만 진행되지 않는게 인생이란걸 배우고, 더 나아가 그런 불확실성 하에서도 목표를 달성하는 결과 중심적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