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1395)
Inuit Blogged
어제 우리집 어린이들 데리고 축구장에 갔습니다. 아들이 운동권이라서 축구를 좋아하지요. 저희는 거주지 따라 성남일화 축구단을 응원하는데, 전남 드래곤즈와 대결을 했습니다. 초반 10분 정도 지나 한 골을 먹었지만, 모따 선수의 분전으로 바로 동점골, 그리고 후속골들로 4:1 낙승을 했습니다. 농구 때도 그랬지만, 경기장 관람의 꽃은 응원이지요. 특히 축구 응원은, 잘 조직화되어 보기만해도 재미있습니다. 제가 본 중 가장 인상 깊었던건 인천 서포터즈였습니다. 그때도 성남 홈경기였는데, 이 친구들 소수 정예더군요. 몇십명 안되는 인원인데, 몇 배 많은 홈팀 서포터즈를 완전 제압했습니다. 아니 온 경기장을 압도했지요. 1:0으로 지는데도 끝까지 자리에 앉지도 않고 점프를 하며 응원 했습니다. 하도 쉬지 않고 ..
T님께서, 저는 아이 영어 공부 어떻게 시키는지 궁금해 하셨습니다. 마침 유사한 질문들을 몇 번 받기도 했고 서로 공부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도 좋다는 생각에 포스트로 적습니다. 1. 학원에 대한 관점 전 영어학원 안 좋아합니다. 지나치게 상업적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영어 뿐 아니라 다른 과목도 학원 보내기 싫어합니다. 돈도 아깝지만 아이들 시간이 더 아깝습니다. 지금도 두 녀석들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건, 소위 말하는 '잡기' 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사교육입니다. 딸= 농구 교습, 영어 학원, 컴퓨터 (영재반은 무료) 아들= 농구 교습, 농구 클럽, 축구 클럽, 피아노, 영어 학원 아들은 완전 운동권입니다. 둘 다 영어 학원을 안다니다가 작은 녀석은 4학년인 올해부터, 큰 녀석도 그즈음 시작했다 한..
"천재 변호사가 알려주는 질문의 기술" 요염하게 유혹하는 저 문구 때문에 산건 아니지만, 분명 매대에서 제 눈을 끈 것도 사실입니다. 일본 실용서에 대한 불만은 누차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꼼꼼히 내용을 체크했습니다. 별 내용 없다는걸 미리 확인했고, 제가 필요한 부분만 확인하고자 샀습니다. Liars and Liers 제 관심은 변호사가 활용한다는 거짓말 탐지법이었습니다. 다섯가지를 말하더군요. 눈을 봐라: 눈빛이 흔들리면 거짓. 동공이 확대되면 거의 확실. 손발을 떠는가: 긴장한다는 표시. 손짓이 작아진다: 손짓을 크게 하다가 상대적으로 작아지는 경우. 동양인은 원래 작으므로 패스. 말투가 단조롭고 빨라진다: 상황기억이 아니라 인지적 기억에 의존하므로 책 읽듯 억양이 없어진다. 그리고 빨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