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1403)
Inuit Blogged
1️⃣ 한줄 평 그렉 이건(Greg Egan)이다. 30년전 책이다. ♓ Inuit Points ★★★☆☆ 어느 날 지구가 거대한 암흑 장막에 갇힙니다. 영문도 모른채 인류가 우주로부터 쿼런틴, 격리 당했습니다. 과연 무슨 일일까요. 이 장대한 설정은 이내 미시로 내려옵니다. 한 인간이 양자 법칙을 따라 의문을 풀어갑니다. 그렉 이건의 대표 수식어인 경이감(sense of wonder)이 무엇을 말하는지는 말미가서 '느껴'집니다. 하드 SF 혹은 사이버펑크의 교과서 같은 책입니다. 물리학 토대가 정설에서 벗어나 몰입감이 떨어지지만, 어차피 과학적 허구라고 받아들이면 상당히 재미난 상상력입니다. 별 셋 주었습니다. ❤️ To whom it matters SF 좋아하시는 분 마이너리티 리포트 좋아하시는 분 ..
1️⃣ 한줄 평 지또속 (지몬에 또 속았지) ♓ Inuit Points ★★★☆☆ 인플레이션 시대에 기업이 직시할 포인트와, 타개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급한대로 길잡이는 되지만 알찬 느낌은 없습니다. '기획 도서' 느낌이 강합니다. 프라이싱 관련한 기존 지몬을 인플레이션 필터로 재편한 글입니다. 그 위에 다시 국내저자가 개필을 한것 같고요. 하지만, 제 원망일 뿐, 뭔가 오류가 있거나 품질이 현저히 낮은건 아닙니다. 저처럼 지몬을 탐독하는 사람에겐 실망스러운 파생작품일 뿐이죠. 별 셋 주었습니다. ❤️ To whom it matters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기업이 신경써야 할 부분을 일목요연하게 알고 싶은 분 기업 경영 아닌 투자나 재테크 관점에서 인플레이션이 궁금한 분은 주된 독자가 아닙니다. 🎢 Sto..
1️⃣ 한줄 평 읽은 책 중 가장 광대한 시공간 속, 우리 의식의 물질적 의미를 궁구해 봄 ♓ Inuit Points ★★★★☆ 문과 끝판왕 철학과 이과 끝판왕 물리학은 짐짓 거리를 둡니다. 각자의 도메인 내에서 인문학 또는 과학을 받치는데 주력하죠. 브라이언 그린은 선넘기를 시도해요. 물리학으로 의식과 마음을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물질의 근원인 빅뱅에서 출발해 우주의 2대 원리인 엔트로피와 진화를 통해 발달사를 더듬습니다. 책은 현생인류를 지나, 우주의 종말까지 설명합니다. 그 안에서 인간과 생각의 의미를 짚는건 우주적으로 중립적입니다. 수학이 미학으로 느껴지는 글이고, 훌륭한 교훈들이 많습니다. 별 넷 주었습니다. ❤️ To whom it matters 별보며 우주의 광활성에 신비감을 가져본 사람 우..
1️⃣ 한줄 평 인류 망했네.. ♓ Inuit Points ★★★☆☆ 독특한 시각입니다. '태초에 AI 개발의 기술부채가 있었고 지금은 그 혜택과 폐해가 병존한다. 서버의 전기선을 뽑지 않을거라면, 규제라도 해야 한다.' 하지만 이 명쾌한 결론이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로 느껴집니다. 인류는 실행하지 못할거니까요. 그래서 이 책은 소중합니다. 외면을 각오한 광야에서 외치는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 To whom it matters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사람 기술관점에서 가장 명확한 거시적, 장기적 사회구조 변화를 알고 싶은 사람 🎢 Stories Related 저자는 AI 연구의 권위자라고 인정 받나 봅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뇌의 기능인 지능을 이해하고자 읽었습니다. AI가 지능을 모사하는 과정에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