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uit Blogged
Inuit 2007: 올해 읽은 책 Best 5 본문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상 깊은 책 다섯 권을 꼽아 보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인상 깊은 책들이므로 일반적인 랭킹과 좀 다름을 양해 바랍니다.
(함께 선정놀이 하시던 susanna님이 요즘 안 보이셔서 몹시 섭섭하네요.)
강의
Author: 신영복
Sub-Title: 나의 동양고전 독법
I loved it for:
제게 있어 동양 고전에 대한 인식 자체를 바꾼 책입니다. 따분하고 고리타분하다는 막연한 생각을 일소해 주었습니다.
시서역 3경에서 공자 맹자의 4서, 노장 사상과 법가, 묵가 등 기라성 같은 백가의 쟁명까지 망라했습니다. 단순히 소개에 그치지 않고, 오늘 보는 의미를 되새겨 줍니다.
긴 말 필요없이, 저를 고전의 묵향에 빠지게 만든 고마운 책입니다.
Recommend to:
동양 사상이 어떤 건지 도무지 모르겠다는 분
공자 맹자 이름만 들어도 하품이 나오는 분
묵공의 배경을 이해하고 싶은 분
컬처 코드
Author: Clotaire Rapaille
Title: The Culture Code
I loved it for:
사실 뉴로마케팅과 치열한 경합에서 이겼습니다. 둘 다 구뇌의 인지작용을 사회화 한 내용입니다. 매우 흥미롭고 유익합니다. 둘 다 선정하고 싶기도 했지만 동일 분야 중복은 피하려 했습니다. 그렇다면 컬처 코드의 승점은 어느 부분일까요? 바로 스토리입니다. 협소하지만 우주만큼 광활한 뇌 속으로 환상적인 여행을 떠나는 기분입니다. 신기한 재미가 있습니다.
단, 유용성은 뉴로마케팅을 더 쳐주고 싶습니다. 컬처 코드는 주로 미국인의 코드를 분석한지라 범용성은 다소 떨어지기 때문이지요.
Recommend to:
마케터, 상품기획자, 디자이너
global operation 관련 업무자
미국 유학 및 이민을 준비하는 분
위대한 승리
Author: Jack Welch
Title: Winning
I loved it for:
개인적인 가르침이 많았습니다. 잭 웰치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전설처럼 다니는 풍문과 그로 인한 디스카운트라는 안개를 벗고, 그대로의 잭 선생을 마주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많이 배웠지요. CEO학 개인 교사를 만난 격이었습니다. 탁월함을 추구하려는 2007년 현재의 제 방향성과 역할이 더욱 큰 울림을 주었으리라 생각합니다.
Recommend to:
회사 경영에 관심있는 분: 3년 주기 필독
HR 전문가 (전략-HR-경영의 연결고리가 눈에 확 들어오지요)
아무리 경영 공부를 해도, 각각은 알겠지만 실제로 뭘 해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히는 분
설득의 논리학
Author: 김용규
I loved it for:
학부때 논리학을 배웠습니다만, 논리학 깔끔 정리 판본입니다. 그렇다고 논술 참고서처럼 논리학을 따분하게 설명하지도 않습니다. 철학속의 논리학, 수사학과의 자리매김, 과학과의 부대낌 등 서양철학 전반의 사상사 속에서 논리학의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읽고 또 읽고 공부하듯 야금야금 본 책입니다. 신영복 선생의 강의에 버금가는 역작입니다. 올 하반기 최대 수확이지요.
(리뷰를 직전에 쓰고 또 소개하려니 김이 빠지지만, 포스트 자체의 완결성을 위해 그냥 또 씁니다. ^^)
Recommend to:
말 좀 조리있게 하라고 핀잔 듣는 1人
언쟁만하면 깨지고 돌아와 속 상한 2人
보고서면 보고서, 논술이면 논술, 글 쓰기에 젬병인 3人 ...
인적자원관리의 미래
Author: Mike Losey, Sue Meisinger, Dave Ulich
Title: The future of the human resource management
I loved it for:
HR 관리에 대한 64편의 논문을 모아 놓은 책입니다. IBM BCS 코리아에서 엮어 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매우 다양한 관점에서 HR 관리자의 역할을 모색했다는 점입니다. 많이 황당한 내용도 있지만 눈이 번쩍 뜨이는 내용도 간간히 있습니다. (Nokia의 사회자본, HR best practice, 4+2 조직 등)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HR의 역할에 대해 그동안 봐오고 들어온 정형성 이외의 영역에 대해 상상해볼 기회였습니다. 더 공부하고 싶고, 한다면 어떤 방향일까에 대해 고취해 준 고마운 책입니다.
아쉬운 점은 아직도(!) 안 판다는 점. -_-
Recommend to:
학부 졸업 이후 HR에 관한 책을 한번도 보지 않은 HR 관리자
전략가 (전략경영 관련)
HR 임원이 되고 싶은 분
(함께 선정놀이 하시던 susanna님이 요즘 안 보이셔서 몹시 섭섭하네요.)
강의
Author: 신영복
Sub-Title: 나의 동양고전 독법
I loved it for:
제게 있어 동양 고전에 대한 인식 자체를 바꾼 책입니다. 따분하고 고리타분하다는 막연한 생각을 일소해 주었습니다.
시서역 3경에서 공자 맹자의 4서, 노장 사상과 법가, 묵가 등 기라성 같은 백가의 쟁명까지 망라했습니다. 단순히 소개에 그치지 않고, 오늘 보는 의미를 되새겨 줍니다.
긴 말 필요없이, 저를 고전의 묵향에 빠지게 만든 고마운 책입니다.
Recommend to:
동양 사상이 어떤 건지 도무지 모르겠다는 분
공자 맹자 이름만 들어도 하품이 나오는 분
묵공의 배경을 이해하고 싶은 분
컬처 코드
Author: Clotaire Rapaille
Title: The Culture Code
I loved it for:
사실 뉴로마케팅과 치열한 경합에서 이겼습니다. 둘 다 구뇌의 인지작용을 사회화 한 내용입니다. 매우 흥미롭고 유익합니다. 둘 다 선정하고 싶기도 했지만 동일 분야 중복은 피하려 했습니다. 그렇다면 컬처 코드의 승점은 어느 부분일까요? 바로 스토리입니다. 협소하지만 우주만큼 광활한 뇌 속으로 환상적인 여행을 떠나는 기분입니다. 신기한 재미가 있습니다.
단, 유용성은 뉴로마케팅을 더 쳐주고 싶습니다. 컬처 코드는 주로 미국인의 코드를 분석한지라 범용성은 다소 떨어지기 때문이지요.
Recommend to:
마케터, 상품기획자, 디자이너
global operation 관련 업무자
미국 유학 및 이민을 준비하는 분
위대한 승리
Author: Jack Welch
Title: Winning
I loved it for:
개인적인 가르침이 많았습니다. 잭 웰치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전설처럼 다니는 풍문과 그로 인한 디스카운트라는 안개를 벗고, 그대로의 잭 선생을 마주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많이 배웠지요. CEO학 개인 교사를 만난 격이었습니다. 탁월함을 추구하려는 2007년 현재의 제 방향성과 역할이 더욱 큰 울림을 주었으리라 생각합니다.
Recommend to:
회사 경영에 관심있는 분: 3년 주기 필독
HR 전문가 (전략-HR-경영의 연결고리가 눈에 확 들어오지요)
아무리 경영 공부를 해도, 각각은 알겠지만 실제로 뭘 해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히는 분
설득의 논리학
Author: 김용규
I loved it for:
학부때 논리학을 배웠습니다만, 논리학 깔끔 정리 판본입니다. 그렇다고 논술 참고서처럼 논리학을 따분하게 설명하지도 않습니다. 철학속의 논리학, 수사학과의 자리매김, 과학과의 부대낌 등 서양철학 전반의 사상사 속에서 논리학의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읽고 또 읽고 공부하듯 야금야금 본 책입니다. 신영복 선생의 강의에 버금가는 역작입니다. 올 하반기 최대 수확이지요.
(리뷰를 직전에 쓰고 또 소개하려니 김이 빠지지만, 포스트 자체의 완결성을 위해 그냥 또 씁니다. ^^)
Recommend to:
말 좀 조리있게 하라고 핀잔 듣는 1人
언쟁만하면 깨지고 돌아와 속 상한 2人
보고서면 보고서, 논술이면 논술, 글 쓰기에 젬병인 3人 ...
인적자원관리의 미래
Author: Mike Losey, Sue Meisinger, Dave Ulich
Title: The future of the human resource management
I loved it for:
HR 관리에 대한 64편의 논문을 모아 놓은 책입니다. IBM BCS 코리아에서 엮어 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매우 다양한 관점에서 HR 관리자의 역할을 모색했다는 점입니다. 많이 황당한 내용도 있지만 눈이 번쩍 뜨이는 내용도 간간히 있습니다. (Nokia의 사회자본, HR best practice, 4+2 조직 등)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HR의 역할에 대해 그동안 봐오고 들어온 정형성 이외의 영역에 대해 상상해볼 기회였습니다. 더 공부하고 싶고, 한다면 어떤 방향일까에 대해 고취해 준 고마운 책입니다.
아쉬운 점은 아직도(!) 안 판다는 점. -_-
Recommend to:
학부 졸업 이후 HR에 관한 책을 한번도 보지 않은 HR 관리자
전략가 (전략경영 관련)
HR 임원이 되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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