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1400)
Inuit Blogged
독일 최대의 국제 도시 프랑크푸르트입니다. 실제 크기보다, 외국인 거주인구의 부피면에서 그렇습니다. 한인 교민의 수요만 해도 꽤 많지만, 그보다는 국적기 직항지이므로 유럽에 들어가는 진입로이기도 합니다. 저만해도, 수십번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경유(transit)했지만, 도시에 들어가본 적은 없었던듯 합니다. 이번에, 돌아오는 길에 프랑크프루트에서 한 밤을 자고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프랑크프루트에는 제 25년지기 친구가 있지요. 당일 오후에 전화받고 부랴부랴 공항에 픽업 나온 친구에게 제일 먼저 부탁한 곳은 브로이하우스입니다. 함부르크에서의 한을 풀어줘야 합니다.독일와서 맥주를 찔끔찔끔 음료수처럼 얻어 마신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그러나. 이건.. 내 친구 저희를 너무도 좋은 곳에 데려 갔습니다. 사..
Communication, always difficult 프리젠테이션, 설득, 협상 등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는 분이 많습니다. 제가 책을 쓴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책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듯 하여, 많은 분이 이 책의 혜택을 보진 못한듯 합니다. ^^ 얼마전 블로그 이웃 토x님을 비롯해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어려움이나 걱정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 걸 보고, 제 책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의 강연록을 공개합니다. What is in it? 이 강연록은 총리실 강연 때 사용한 것으로, 제 책의 핵심을 요약하되, 이해하기 쉽고 빠르게 소화하도록 구성했습니다. 당연히, 상세하고 강렬한 전달력에서는 텍스트만 보는게 강의만 못하겠지요. 하지만, 책 보신 분은 이 파일을 훑어 보시면 내용..
마지막 공식 일정은 함부르크입니다. 세상에 내가 함부르크를 가볼 줄이야. 햄버거(hamburger)의 어원이 된 함부르크는 인구 백사십만명의 독일 2대 도시입니다. 하지만, 함부르크는 독일이라는 키워드로 읽으면 어렵습니다. 도시의 모토인 세계로의 관문(Tor zur welt; gateway to the world) 또는 시대를 풍미한 한사 동맹(Hanseatic league)의 맹주로서, 북유럽을 포괄하는 정서로 읽어야 하지요. 실제로 궁궐을 능가하는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지닌 시청사입니다. 하지만, 북해에서 내륙으로 근 100km를 들어온 내륙의 항도 함부르크는, 온라인 게임에서 많이 나오는 길드라는 개념의 진원지이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기능하지만 지배하지 않는 함부르크만의 독특한 시청사의 자태를 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