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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예병일의 경제 노트에서 발췌한 내용.저자가 제시하는 노화의 증상들은 이렇습니다. 일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좋아하던 것에 관심을 잃는다, 자주 우울해지거나 정신이 불안정해진다, 식욕이 떨어지거나 입맛이 바뀐다, 입 냄새나 아저씨 냄새가 난다, 심계항진이나 부정맥이 있다, 손발이 차다, 운동 능력이 떨어진다, 근력이 떨어진다, 얼굴이 갑자기 달아오르거나 땀이 쏟아진다, 잠이 잘 안오고 아침에 일찍 눈을 뜬다, 눈이 침침하고 시력이 떨어진다, 고음이 들리지 않고 항상 귀 울림이 있거나 현기증이 난다... 이런 것들이 노화의 신호라는 얘기입니다. 다 해당되는건 아닌데..식욕이 떨어지고, 입맛이 바뀌고 근력이 떨어지고, 아침에 일찍 눈을 뜨고, 눈이 침침하고, 고음이 잘 안들리고 귀울림이 생기는건 요즘 간간히..
이번 주는 그간의 피로를 한 번에 풀고 가는 타이밍인가봅니다.월요일에 중요한 과제 발표가 있어 전날까지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일요일에 나와 일 하는데 목이 좀 따끔거려서 내일까지만 버텨줘라 간구를 했지요.다행히 월요일에 목소리가 잘 나와, 오전 오후동안 큰소리로 발표를 잘 마쳤습니다.* * *그리고 화요일.아침부터 목이 잠기더니, 가래가 차오르고, 열이 슬슬 납니다.어제 오늘 간신히 몸만 추스린 상태입니다.특히 오늘은 오전에 좀 쉬고 병원다녀와 오후만 근무를 했습니다. 열 때문인지 정신이 좀 없네요.* * *가만 생각해보니, 오늘의 저는 완전히 안전모드(safe mode)입니다. 뭐, 네트워킹도 안되고, 입력모드는 표준입력모드에 출력모드는 저출력, 저해상도입니다. 기획기능, 창조능력 이런거 다 안 되고..
지난 주말 아이들에게 강의한 내용입니다. 주말에 가족 행사가 있을 때를 빼고 8강에 거쳐 이제 겨우 도입부를 마쳤습니다. 아이가 주식 투자를 해보고 싶다고 했을 때 바로 안돼!라고도 하지 않고, 그래!라고도 하지 않은 이유는, 주식에 대해 도외시할 필요도 없지만 환상을 가지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을 하려고 긴 시간을 소요했네요. 즉, 투자와 투기를 혼돈하면 안된다는 점, 투자의 전제는 리스크에 대한 감내범위라는 점을 어렴풋이라도 깨달았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가격(price)과 가치(value)의 차이를 배웠고, 기업가치의 본질과 형성과정을 공부했습니다. 다소 따분한 수요-공급의 원리와 시장경제의 본질을 토론했습니다. 이제 겨우 도입부가 끝났으니, 이제는 간단한 재무제표와 기업분석의 초보적인 지표들..
올해 들어 블로그가 아주 뜸했지요. 설 연휴가 끼어 있기도 했지만, 나름 바빴습니다. 특히, 주말에 스페셜한 프로젝트를 하느라 시간을 많이 투여했기 때문입니다. Español 우선, 다리 다친 후 중단되었던 스페인어 학원을 1월부터 다시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다리는 아직 걷기만 가능하고 불편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거동이 되니 재개를 했습니다. 더 쉬면 그간의 노력이 거품이 될 것이니 말입니다. Seoul Tour 연말, 가족끼리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딸아이가 바라는 바를 말했습니다. "전 명동에 가보고 싶어요. 인사동도 가보고 싶고, 홍대도 어떤지 궁금해요.." "그래? 아빠가 다 보여주마." 아이가 장난 반, 진심 반 칠판에 적은 리스트를 사진으로 각인해 놓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마침 딸이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