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 포인트
1컷: 아들 데리고 탄천 가면서 똑같은 이야기했음. "오늘은 이기는 날일 수 밖에 없어."를 덧붙이며.

4컷: 풍생고는 성남일화 유스팀. 홍철도 풍생고 출신.

6컷: 뼈트라이커 = 뼈주장이란 별명을 가졌던 전 성남 주장 김정우 선수. 이번에 고참된 기념으로 공격수 전환. -_-

7컷: 하강진 선수 1라운드에 이어 페널티킥 또 선방. 이후 수비 무너지면 급 3실점

8컷: 모란구장에서는 흔히 있던 일인데, 탄천에서 고기구웠는지는 모르겠음. 2층에 있었음에도 못 느꼈음.

11컷: 오피셜 연재의 부담에서 벗어나니 생생한 말투.. ;;

12컷: 작년 아시아 챔피언 등극의 영웅중 유일하게 남은 샤사에게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접촉설이 있음.

Note: 샤빠님이 이제 포털에 유료연재를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애초 뜻 대로 동시 연재는 이번회로 마칩니다. 즐겁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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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띠용 2011.03.23 22:37

    하아... 저번주 제 심정이었어요. 2대0으로 앞서다가 5대2로 깨지는 모습.ㅠㅠ

    • BlogIcon Inuit 2011.03.27 17:38 신고

      아. 저도 기사 봤습니다. 정말 억장이 무너졌겠습니다.
      게다가 알토란같은 내 새끼들이 우리 골에 막 넣는 기분까지 똑같은.. ㅠㅜ


관전포인트

2컷: 몰리나는 성남의 아이콘이었던 선수. 작년 가난한 성남의 승점을 벌어온 소년가장. 결국 돈이 없어 서울에 팔아버림


4컷: 이번에 가보니 정말 누런 잔디가 펼쳐진 탄천. 예전 잔디 논쟁의 감회가 다시.. ㅠㅜ


7컷: 첫경기 포항전은 포항에 지는게 아니라 아사모아에게 질뻔한 경기. 


12컷: 2009년 성남 중원의 핵심 자원인 김정우 선수. 상무에 입단하였다가 올해부터 공격수로 보직변경 후 2게임 3골로 선두 질주 중.


연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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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띠용 2011.03.17 22:05

    김정우가 포지션을 바꾸니까 엄청 잘하던데요? 완전 빠르고 정확한게 무서웠어요ㅠㅠ

    • BlogIcon Inuit 2011.03.19 17:21 신고

      공격재능이 그렇게 출중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_+

성남 일화 축구단이 사정이 어려워 주요 선수를 다 팔아버렸는데, 성남 서포터의 핵이자 웹카툰계의 지존인 샤다라빠님의 만화 연재마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몸에 노란 피가 흐른다고 알려진 샤다라빠 님은 자신의 블로그에 무료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샤빠님의 팬이자 성남 서포터로서, 샤빠님 동의 하에 제 블로그에도 동시 연재를 합니다.

언젠가 다시 고료 받고 독점 연재될 때까지 샤빠님과 성남의 선전을 성원하는 의미입니다.

카툰 끝에 관전 포인트를 적었습니다. 쓰다보니 만화의 한 컷에 참 많은 함의가 내포되었다는 점을 느낍니다. 만화만의 함축과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이지요.

이전 스토리: 성남 일화 홈페이지



관전 포인트
1컷: 올해 성남은 작년 아챔 우승의 주역을 다 팔아 버린 관계로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그럼에도 팬들 사이에는 신태용 감독의 무한한 능력과 아시아 정상팀의 관록으로 근거없는 낙관주의가 팽배한 상황

2컷: 모따는 성남 최고의 공격수였고 2009 시즌에 부상겸 아웃. 브라질 갔다가 다시 포항으로 복귀하여 성남 팬의 속을 쓰리게 만든 애증의 아이콘

3컷: 요즘 성남 서포터의 유일한 낙은 언제 올지 모르는 브라질 용병의 합류 시기를 기다리는 것임. 명문구단 중 유일하게 용병 영입이 없는 팀.

8컷: 결국, 성남은 수많은 신인으로 스쿼드를 채웠고, 명문 성남에 합류하자마자 데뷔전을 치른 박진포 선수가 큰 위기도 아닌데 경험부족에 따른 어이없는 걷어차기로 PK 헌납.

10컷: 성남의 간판스타 정성룡을 '일종의' 라이벌 수원에 거액에 팔고 되사온 하강진 선수. 어린 탓인지 말주변이 없는지, 수원팬들에게 고별사로 '무럭무럭 커서 다시 수원에 오겠다'는 멘트로 성남팬들 기절 시킨 적 있음. 

12컷: 성남 4-2-3-1 의 부동의 1, 타겟형 스트라이커 라돈치치 선수가 작년 마지막 클럽 월드컵에서 인대 부상으로 6개월 아웃. 남궁 도 선수의 동생 남궁 웅 선수는 성남 데뷔전에서 부상으로 3개월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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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띠용 2011.03.09 21:41

    샤다라빠도 그렇고 저 카툰에 나오는 성남빠들은 죄다 한 번씩은 본 사람들.....;;;ㅋㅋㅋ

    성남일화 홈페이지에 연재되는 카툰을 보고 성남팬이 되었다는 사람도 참 많던데 왜 재계약을 하지 않았나 의문이네요 허헛.

    자랑을 하나 하자면 부산팬의 대표주자는 '칼카나마'라는 카투니스트랍니다. 네이트와 골닷컴에 연재를 하고 있는데요, 샤다라빠와 쌍벽을 이루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괜히 부러워서 자랑질 하고 갑니다;ㅋㅋㅋ

    • BlogIcon Inuit 2011.03.09 23:33 신고

      헉.. 칼카님 카툰도 매우 좋아하는데 부산 섭팅하시나바요. ^^
      그나저나 띠용님의 관록은 그야말로 경외의 대상입니다. 성남빠 만화에 나오는 사람들을 대부분 아신다니 정말 후덜덜...
      승민님도 보니 아는 사인듯 하던데요.. ^^

    • BlogIcon 띠용 2011.03.09 23:42

      칼카나마 그분은 서포팅은 아닌거 같구요, 형님과 함께 부산팬이신걸로 알고 있어요~ 예전에도 부산에 대한 이야기 가끔 그리더라구요.^^;

      그리고 그 사람들을 알게 된건 그냥 우연이라고 치고 싶어요.ㅠㅠㅋㅋㅋ 얼굴만 한 번 본 사람도 있고 나름 친한사람도 있고 그렇답니다.ㅎㅎ

    • BlogIcon Inuit 2011.03.19 17:19 신고

      칼카 작가도 부산 서포팅을 만화로 그리면 더 많은 이야기가 풍성해서 좋을텐데 말이죠. ^^

  2. BlogIcon chung 2011.03.10 00:12

    정말 이번 회는 제가 경기를 보고 느낀 심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 같아요. 지옥과 천국을 몇 번이나 왔다갔다 했는지 ^^

    ps: 띠용님 여기서 뵈니 반갑네요. 미투에서만 뵜었는데 ㅋㅋ

    • BlogIcon 띠용 2011.03.11 17:19 신고

      으헉 반가워요 chung님ㅋㅋㅋ 제가 요즘 미투에 너무 소홀해져서 그만ㅠㅠ

    • BlogIcon Inuit 2011.03.19 17:18 신고

      chung님과 띠용님도 아는 사이시군요. ^^

  3. BlogIcon 제너시스템즈 2011.03.10 10:17

    성남팬은 아닌데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서 빠져들게 되네요~ ㅎㅎㅎㅎ

  4. indy 2011.03.14 10:17

    재미있는데요.
    덕분에 좋은 블로그 하나 구글리더에 추가했습니다.
    고맙습니다!! ㅎㅎ

원빈효과: 스토리의 밋밋함을 자체발광 외모로 가려버리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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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띠용 2011.01.08 23:41

    아 이것이 바로 영화가 끝난 후 옆에 있는 남자친구를 보면 오징어로 보인다는 그 영화군요!ㅋㅋㅋ

    • BlogIcon Inuit 2011.01.09 15:30 신고

      으하하하..
      읽다가 뿜었습니다.
      표현이 너무 예리합니다.. 하하

누비는 공간의 크기와 흐르는 피의 양, 보는 사람 심장의 격동에서 모두 업그레이드된 추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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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04 14:39

    비밀댓글입니다

  2. BlogIcon 띠용 2011.01.05 00:10

    아 진짜 많이 잔인했어요.ㅠㅠ

    • BlogIcon Inuit 2011.01.05 23:41 신고

      계속 보다보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게 되지요.. -_-

  3. indy 2011.01.05 16:34

    평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호불호가 왜 갈리는지는 확실히 알겠더군요. ^^

    • BlogIcon Inuit 2011.01.05 23:42 신고

      네. 피가 낭자하긴 한데 재미는 또 있네요. ^^

제목에서 핸디캡 먹고 시작하는 의외로 괜찮은 영화. 참신한 소재인 '연애조작'을 더 울궈도 좋았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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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띠용 2010.12.29 18:19

    이 이쁜 언니는 누군가요?라고 물으려다가 이민정이라고 자문자답합니다.ㅋㅋㅋ

    • BlogIcon Inuit 2010.12.29 23:19 신고

      하하.. 저도 이민정이란 배우를 여기서 첨 알았습니다. ^^

성탄절 케빈이 솔로 인증하듯, 연말의 얘들은 세월 인증. 단, 중요한 일은 모두 2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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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댁 2010.12.21 00:14

    방학하는 날 친구들이랑 보러간다고 큰 아들 예약하던데 ..
    2부는 언제 나오데요??^^

    • BlogIcon Inuit 2010.12.21 22:07 신고

      마지막이니까 우려먹을 때까지 우려먹겠죠.
      2부에서 끝나기만 해도 다행이라는.. -_-

  2. BlogIcon 띠용 2010.12.21 00:42

    허허 애들 왜이리 이상해졌나요.ㅠㅠ

  3. neocoin 2010.12.21 05:54

    아.. 해리가 5cm만 더 컸어도..

오늘자 성남일화 홈페이지는, 유난히 독특합니다.
합성도 아니고, 시뮬레이션 게임의 한장면도 아니고, K리그마저 서울팀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는데, 성남의 다음 경기가 인터 밀란 전으로 잡혀있지요.

지금 UAE 아부다비에서 진행되고 있는 클럽 월드컵 4강전 예고입니다.
축구협회간 세계 대회가 월드컵이라면, 클럽 간의 세계 대회가 클럽 월드컵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클럽에서 수많은 경기를 펼치며 이룬 끈끈한 팀웍으로 최고의 기량을 펼친다는 점에서는 월드컵보다 더한 재미가 있지요.

성남은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여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습니다. 유럽의 챔피언은 자국리그, 자국 컵대회, 유럽 챔피언의 3관왕을 달성한 인터 밀란입니다. 쟁쟁한 바르셀로나와 뮌헨을 제압하고 오른 왕좌이기도 하지요. 그 외에 오세아니아, 남미, 북중미, 아프리카 챔피언이 모두 나왔습니다. 성남은 지난 밤, 오세아니아 챔피언과 대전을 펼쳐 이기고 올라온 UAE의 알 와흐다(Al Wahda)를 4:1로 가볍게 제치고 4강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인터 밀란이 무링요 감독이 떠난 이후 급속히 허약해져다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유럽 최고의 클럽을 어느 팀인들 쉽게 이기겠습니까. 하지만,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든 매치가 이뤄진 점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친선 경기도 아니고 정규시합에서 K리그 팀이 유럽의 탑 클럽과 대전하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시즌 중에 베스트 멤버를 돈 주고 초청한다면 얼마가 들지 생각해보면 쉽게 상상가는 일입니다. 또 지난 해에 성남이 유벤투스, 세비야FC와 피스컵에서 대전했을 때, 패배했지만 젊은 선수들의 기량과 경험이 급상승했듯, 이번 경기는 그 경험치의 양만 놓고 봐도 보통 좋은 기회가 아니란 점은 분명합니다. 

게다가 어제 승리로 이미 최소 200만달러는 추가로 확보했으니, '돈 없는' 성남은 신태용 감독 말마따나 미친 척하고 죽기살기로 싸워도 재미입지요. K리그도 끝나고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없어 따분하던 차에, 우리나라 대표팀이 월드컵 4강에 오른 이상의 흥미를 자아내는 매치업이 다음 주에 열립니다. 

무척 바쁜 일이 산적한 다음 주인데, 설레며 기대하는 주중이 될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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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띠용 2010.12.13 19:53

    아아.. 클럽월드컵 정말 부럽습니다.ㅠㅠ 부산은 2005년도에 4강진출한것 빼고는 아직 딱히 성과가 없어서 큰일이예요.;; 게다가 감독까지 바뀌었으니 내년은 그냥 예전처럼 즐겁게 보려구요.

    그런데 inuit님도 B군과 같은 심정을 느끼고 계셨군요~ B군도 자기네 홈페이지 보고 3월 11일부터 시작하는 아챔경기에 기분이 굉장히 묘하다고 하더라구요.^^ 부산도 내후년엔 이런거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하다못해 아챔이든 뭐든 말이죠.ㅎㅎ

    • BlogIcon Inuit 2010.12.13 20:53 신고

      네. 안감독님이 쇄신할 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근데 부산팬들은 황감독 이전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궁금합니다. ^^

    • BlogIcon 띠용 2010.12.13 21:23

      전체 부산팬은 잘 모르겠지만요, 제가 아는 부산팬들은 그냥 쿨하더군요;; 황감독은 이미 포항감독이고 부산에 대해서 안좋은 인터뷰 할때는 많이 섭섭하다는 반응이구요~

      그리고 황감독을 생각하기엔 이미 안익수라는 좋은 분이 감독으로 오셨기에 다 잊혀진게 아닌가 싶습니다.ㅎㅎ

    • BlogIcon Inuit 2010.12.13 21:27 신고

      서로 빨리 마음 정리하는 모습.. 훈훈합니다. ^^
      안익수 감독님은 기대가 사실 큽니다.

찬양일색은 아니지만, 주커버그 너무 띄우는거 아닌가? 왜 긴장해서 천억이나 기부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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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eliotrope 2010.11.21 20:21 신고

    저 어제 이거 보고 왔어요. 영화는 잘 만든 수준이에요. 짜임새 탄탄하고 지루하지도 않고 배우들 연기도 괜찮고 연출도 좋고...
    영화가 그저 능력있고 패기 넘치는 젊은이들의 성공스토리 이런 수준이라면 그저 그런 수많은 '성공한 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남겠지만 그런 게 아니에요.
    저는 사실 이거 보고나서 페이스북을 곱게 보긴 힘들 것 같단 생각도 들고 창립자인 마크 주커버그도 다시 보이고 그렇더라구요.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라죠? 그럼 뭐하나요...
    오프라인 세계의 네트워크를 온라인 세계로 옮기는 가장 혁신적인 생각을 했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이 정말 소중하게 여기는 네트워크들을 모두 저버리게 됐는데..
    열등감을 보상받으려는 인간의 욕망은 진짜 무서운 것 같아요.

    • BlogIcon Inuit 2010.11.22 21:26 신고

      위에 태그에도 썼지만, nerd 였던건 확실한듯 합니다.
      성공에 눈멀은 천재성이 있지만, 사람 관계 살피는데는 쑥맥인..
      하지만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더 봐야 알겠죠. 전 영화만 해도 미화의 냄새가 많이 난다고 느꼈습니다. ^^

  2. BlogIcon 토댁 2010.11.22 08:45

    보셨군요..^^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일까요?^^

    얼마전 prezi라는 새로운 프리젠테이션 기법을 접하고는 재미있어
    아들에게 소개해 줬더니 금방 만들더라구요..
    아직 한국에서 사용자가 많지 않아 서울에 있는 대학에서 무료 공개강의가 있지만 못 가는 저...
    방학에 하면 같이 가자했더니 울 아들
    "어머니, 전 한가하지 않답니다!" 라는 군요.

    질풍노도를 맞으신 아들이 예전과는 달리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표출하는 걸 보면 기쁘지만, 잘 넘어 가 주었으면 하는 걱정이 남습니다.^^



    주신 말씀로 큰 용기 얻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잘 되길 빌어주세요~~~^^

    • BlogIcon Inuit 2010.11.22 21:30 신고

      하하 이젠 아들이 자아가 뚜렷해져 가는군요.
      저희는 그러면 국물도 없습... ;;;

      아무튼, 준비하시는 일 잘되기를 끝까지 성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덕분에 prezi란걸 알게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

    • BlogIcon 토댁 2010.11.24 10:19 신고

      ^^
      Prezi.com--홈피
      Prezi.co.kr---카페
      페북에도 페이지 있어욤 히히

      즐건 오늘되세욤~~

    • BlogIcon Inuit 2010.11.25 22:27 신고

      네. 검색해서 잠깐 페북에 들러봤었습니다.
      시간 나면 충분히 볼까 싶어요. ^^

  3. 엘윙 2010.11.25 20:45

    영화 자체는 재밌게 봤습니다. 그렇지만..그렇지만..저는 이 영화가 주커버그 까는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디어는 훔쳤고..(베낀게 아니고 훔쳤으니 대단한놈이죠 ㅎㅎ) 친구 배신하고. 그래도 주커버그가 윈! 먼저 만드는 놈이 이기는 것이지요.

    • BlogIcon Inuit 2010.11.25 22:28 신고

      통상적으로 보면 까는 영화 맞는데요,
      실제 벌어진 일을 표현한것 치고는 많이 멋지고 드라마틱하다 싶어서요. ^^

스포츠 데이
어제인 토요일 (11/13)은 11월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의 날입니다. 모두가 좋아하는 스포츠인 야구, 축구를 비롯해 유도까지 금메달 종목이 줄줄 이어지는 아시안 게임이 가장 큰 이슈고, 한일 야구 대전과 그리고 대망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ACL)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스페인 여행으로 인해 아들과의 약속은 내년으로 미뤘지만, 집에서 열띤 관전을 했습니다.

성남 우승
아들과 1년을 응원하면서 조마조마 기대하던 아챔리그입니다. 성남은 은근과 끈기로 결승에 오르더니 결국 이란의 조바한(Zobahan)을 3: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리그의 승리
작년 포항 스틸러스의 아시아 제패에 이어 올해 성남까지 K리그가 아시아를 2연패한건 대단한 쾌거지요. 돈많은 J리그는 물론, 그 못지 않게 극성인 중동축구, 요즘 슬슬 거만해지는 중국축구를 모두 올킬 해버린 형국입니다. 

질식을 풀다
상대인 조바한은 질식수비라 일컬어질 만치 수비가 강한 팀입니다. 전형적으로 집중 수비 후 역습 또는 선공 후 잠그기를 사용하는 팀인데, 막판 8게임에서 3실점을 할 정도로 틀어막기의 명수입니다. 한게임에 한 골 넣기도 힘든 팀에게 세골을 넣었으니 이긴 팀이나 진팀이나 어안이 벙벙합니다.

클럽축구의 매력
이영표 선수가 있는 알힐랄이 4강에서 조바한에게 패해서 성남 입장에서는 한숨 돌릴만한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성남의 타겟맨 라돈치치와 전광진 선수의 경고누적, 홍철 선수의 아시안게임 차출로 팀의 공격, 미드필더, 수비의 핵심 선수를 골고루 들어내버렸습니다. 가뜩이나 구단의 빈곤함으로 습자지만큼 얇다고 평받는 스쿼드의 성남입니다. 그 중 주전 셋 빼고싸운다는건 그야말로 불가능에 가까운 좌절이지요. 하지만 이겼습니다. 이게 클럽 축구가 갖는 매력이기도 합니다. 최고의 선수로 포지션을 메우지 못해도 끈끈한 팀웍과 전술, 단합력으로 기적과 같은 경기결과를 낼 수 있는 것이지요. 국대축구와 다른 묘미입니다.

용병술
이번 기적의 핵심에는 신태용 감독이 있습니다. 오늘만 해도, 신기하게 수비수가 1, 2호 골을 장식했지요. 그 이유는 장신 공격수 라돈치치 선수의 공백을 최종 수비수이자 장신인 사샤와 조병국 선수의 최전방 투입으로 메꾼 탓입니다. 또 이를 위해 상대 수비를 교란하는 목적으로 발빠른 송호영, 조동건 선수를 전방에서 현란하게 활용했습니다. 신묘한 용병술이지요. 

리더십
신태용 감독은 용병술 그 이상입니다. 한때 200억원이 넘는 연간 예산으로 스타가 즐비했고, 레알 성남이란 별명마저 가졌던 성남일화입니다. 하지만, 구단주가 바뀌면서 예산이 80억 수준으로 삭감되어 스쿼드 구성조차 힘든 한해였습니다. 파브리시오를 놓친 후 용병 세자리중 한자리를 아직도 비워두고 있지요. 하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입니다. 신인을 꾸준히 발굴하여 2년차 이내의 신인이 태반인 스쿼드로 아챔 결승과 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합니다. 저 자신도 작년부터 신감독을 보며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 상황탓하긴 쉽지만, 묵묵히 길을 찾아 답을 보여주는건 결코 쉽지 않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축복같은 상금
이제 성남은 한고비를 넘긴 셈입니다. 돈이 없어 내년에 구단에 변고가 있을거란 극악한 소문부터, 정성룡 선수를 잡지 못할거란 소리 등 흉흉한 소문이 난무합니다. 일단 아챔 우승으로 벌어들이는 최소 37억원은 구단 1년 예산의 반에 해당할 만큼 만만치 않으니 선수 구성과 구단 운영에 좀 더 보탬이 되겠지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게다가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에 나가게 됩니다. 아마 첫게임이 파푸아뉴기니인가 해서 이길게 자명하고 그 다음 경기는 유럽 챔피언인 인터밀란입니다. FIFA2010이나 Football Manager 등 게임에서나 상상가능한 일이 벌어집니다.
성남과 K리그의 위상도 올라가겠지만, 구단운영에 혜택이 만만치 않지요. 클럽월드컵을 나간다는건 대단한 영예이므로 선수들을 잡아두기가 수월하다는 점, 이기든지든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업그레이드가 대폭 이뤄진다는 점에서 행복한 월드컵이 될 것입니다.

이대로 멈췄으면
사실, 이 짜릿한 순간은 섬광같은 찰나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철옹성같은 축구명가 포항이 작년 위엄을 잃고 초라해진게 불과 몇 달 사이입니다. 게다가 돈마저 없는 성남이 내년 살림 잘 꾸려가기가 쉽지 않기도 하지요. 
하지만, K리그 우승 7회를 자랑하는 명가의 관록과, 오기와 자존심의 화신인 신태용감독의 전략으로 어찌 화를 면해갈지 보는 재미도 쏠쏠할듯 합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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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indfree 2010.11.14 16:57

    한 때 K리그의 대표적인 '돈질' 구단으로 꼽히던 축구단이 두 개 있었지요.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 수원은 모기업의 이미지 때문인지 '돈질' 구단의 이미지가 더 강했으나 전 '진짜 돈질' 구단으로 성남을 꼽았었는데(제가 응원하는 팀이 수원이라는 게 영향을 전혀 끼치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수도 없지만;;), 그 성남이 스쿼드나 예산 걱정을 하는 시기가 올줄이야.

    성남의 아시아 챔피언 등극을 축하드립니다. K리그는 이상하게도 이전 해에 엄청난 위력을 보인 팀이 다음 해에 추락하는 현상이 빈번했는데 (뭐 대표적인 팀으로 수원이...) 성남은 그러지 말고 최고의 전력으로 세계적인 클럽으로 이름을 떨치시길. (대리만족이라도; 흑)

    • BlogIcon Inuit 2010.11.15 21:58 신고

      이젠 유복한 싸가지가 아니라, 불쌍한 고학생이라는.. ㅠ.ㅜ
      (근데 정말 챔피언 다음 년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2. BlogIcon Guju 2010.11.15 22:41

    아.. 일본 출장 길에 같은 비행기를 탔던 성남일화 축구단이 결국 우승했군요. 사진이라도 찍어둘 걸 그랬나보네요ㅠ.ㅜ

    • BlogIcon Inuit 2010.11.15 23:26 신고

      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정말 대단한 챈스였는데 말입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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