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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아이폰4를 받은지 한달이 되어갑니다. 처음엔 새 폰을 손에 들고도 실감이 안 났습니다. 뭐 감격해서 그런게 아니고, 기존 3Gs와 별 차이를 못 느껴서 그렇습니다. 게다가, 애플의 어이없는 서비스에는 답답함도 많이 느끼고습니다. 반면, 분명히 아이폰4의 매력도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폰4를 사용하면서 그간 느낀 점을 적어봅니다. 화질: crystal clear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화질은 정말 선명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입니다. 딱 SD 와 Full HD TV의 차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젠 3Gs를 보면 눈이 침침한 느낌이 들 정도로 선명함에 차이가 느껴집니다. 외관: jewelry crystal 처음엔 3Gs의 유선형 바디에 비해 밋밋하고 개성 없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쓰다보면 새 디자인이..
며칠 전 일입니다. 딸이 성남시 주관의 학교대항 육상대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모란종합운동장엘 가야했지요. 저 어렸을 때야 어린이의 생활반경이 넓었습니다만 요즘은 그렇지가 않지요. 예를 들면, 저는 30분 넘는 거리도 걸어서 통학하고, '국민학교' 때도 시내 명동에 차 타고 다녀오고, 중학교는 집에서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다닐 정도였지요.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고등학교 아닌 이상 걸어서 10분 넘지 않는 곳에 학교가 있게 마련입니다. 심지어 아파트 단지에 초등학교가 있는 경우도 흔한 편이지요. 그러다보니, 중학생 딸아이 모란구장 보내는 일도 여간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아파트 입구에서 버스타고 몇정거장 가서 모란역 내린 후 5분만 걸어가면 되는 길인데, 설명하면 할수록 아이는 미궁에..
저번 출장 시에 카메라 안쪽에 얼룩이 생겨서 좋은 사진 많이 말아드셨습니다. 사실, 제가 사용중인 Lumix에 정말 아무런 아쉬움이 없을 정도로 잘 쓰고 있었는데, 황당해졌습니다. AS 받으면 고쳐질 일이지만, 이참에 새로 장만을 했습니다. 기존 것은 고쳐서 아이들 주면 되니 큰 문제는 아니지요. 어차피 디카가 필요한 나이니까요. 새로운 디카는 캐논 ixus 300 HS 입니다. 제 디카 고르는 기준은 이미 설명한 바 있습니다. 여섯 번째라고해서 다섯 번째 보다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다만, 경험으로 좀 빠르게 할 수 있지요. 자잘한 사항을 빼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요즘 디카 다 거기서 거기란 점. 다들 워낙 잘 만들어서 유명한 브랜드라면 대개 훌륭합니다. 이번에는 그간 기회가 없었던 캐논 ixus를 ..
어제 아이폰의 아웃룩 동기화에 대한 문의를 올렸지요. 감동스럽게도 수많은 아이폰 사용자 여러분께서 열정적인 답변을 달아주셨습니다. * * * 가장 우려가 되었던 아웃룩 일정-주소록 데이터는 싱크가 가능하고, task는 돈을 좀 쓰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려주셨습니다. 아울러, 로컬 환경이냐 클라우드 환경이냐는 좀 선택을 해야한다는 숙제를 남겼구요. * * * 오늘 오전, 회의 끝나고 갑자기 깨달음이 왔습니다. "아이폰도 괜찮겠군." * * * 점심시간에 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마침 주위 마트 매장에 전화하니 재고가 있다고 합니다. * * * 매장에 아이폰 실물이 쌓여 있습니다. 가볍게 지르려는 찰나, 제 기기를 보더니 저는 안된답니다. 이유인즉슨, SKT에서 생성한 010 번호를 KTF 010번호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