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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산나님이 2008년 Best 5로 꼽았던 책입니다. 저도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지라 사게 되었습니다. 읽는 그 느낌이 참 좋아, 야금야금 아껴 읽었습니다. (원제) On writing well: the classic guide to writing nonfiction Four principles 진서씨의 글쓰기 원칙은 네가지입니다. 명료함 (clarity): 명료함은 최대의 미덕이자, 최소의 예의입니다. 퓰리처의 원칙도 같습니다. 간소함 (simplicity): 모든 군더더기를 뺍니다. 장식, 허세, 불필요한 부사까지. 간결함 (brevity): 하나의 문장에 한가지 생각을 담습니다. 인간미 (humanity): 결국 글맛은 향기처럼 내비치는 인간미에서 비롯됩니다. '나'를 드러내는게 비결입니다. Non-f..
친한 후배인 DBR 문기자가 흥미로운 부탁을 해왔습니다. 요즘 DBR 사례로 꽃집 경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 합니다. 실제 꽃집을 대상으로 소규모 점포의 변화과정을 사례 연구하는 듯 합니다. 이를 위해 전용 블로그를 개설했고, 여기에 과정을 기록한다고 합니다. 첫째 의문인 고객 타게팅에 대해 의견을 구해 왔습니다. 저는 제품과 연계된 고객 전략을 생각해봤습니다. 상황을 보니 현재 제품 라인업은 세가지 카테고리로 구분되는듯 합니다. 화초 꽃다발, 화환 선물용 난초 모든 비즈니스에서 그렇듯, 이 꽃집에서도 기본적으로 고객이 '왜 꽃을 사야할지'에 대한 답을 줘야 합니다. 현 제품의 용도를 다시 분류하면 이렇습니다. 화초= 관상용 꽃다발,화환= 선물 (one time see) 난초= 선물 (long time..
제 블로그 이웃이신 m님께서 공개상담을 요청하셨습니다. m님은 커뮤니케이션 관련한 글에 가장 많은 댓글 소통을 해주신 열성 독자십니다. 또한 전산 컨설턴트로서 MBA 공부를 계획 중입니다. 내일 면접이라고 합니다. m's Question (앞은 생략) 전략 담당 임원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회사의 방향을 정하는 일이란 생각만 막연하게 듭니다. 혹시 MBA에 입학해서 공부를 한다면 어떤 과목들을 하면 관련된 일을 하는데 좋은지, 제가 생각하는게 전략 담당 임직원이 하는 일인지 궁금해서 여쭙게 되었습니다. 하고자 하는 것이 IT를 회사의 전략으로 삼아 IT-driven innovation이 제 목표입니다. That's CIO 말씀하신 그대로 "IT를 회사의 전략으로 삼아 ..
Q: 현대적 기업이 나타났던 때, 인사 업무는 어디서 담당했을까요? A: 구매부서였다고 합니다. (마우스로 드래그 하세요.) 채용이란 어찌 보면 노동력의 구매입니다. 구매의 달인인 구매부서에서 채용과 해고를 담당하는게 옳다고 생각한 시절도 있었지요. 황당하지만 어찌 생각하면 이해도 갑니다. 하지만, 인사가 만사라는게 경영의 철칙입니다. 현대 경영의 요체도 인적자원 또는 HR의 효율적 운용입니다. 무형자산을 보면 그렇습니다. 문화나 조직의 힘은 눈에 보이지 않으나 금전적 가치로 표현되니까요. 결국, 구매와 경영 사이의 간극만큼이나 인사업무를 바라보는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그리고 경영에 기여하는 인사, 보다 상위 개념의 HR인 전략적 HR을 지향하는 책이 한 권 나왔습니다. (원제) Roadmap to 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