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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줄 알았는데 부정맥 1️⃣ 한줄 평슬프다, 미소짓다, 허공을 본다.  ♓ Inuit Points ★★★☆☆제목이 강렬해서 유명해진 책입니다. 한줄로 책을 정확히 보여주는 최고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실버 센류라는 장르가 되어버린, 노년의 짧은 시들입니다. 시니까 짧아도 여운이 남고, 노년의 지혜라 슬픈데 미소가 납니다. 별셋 주었습니다. ❤️  To whom it matters따뜻하고 가벼운 책 선물 고르는 분어버이날, 스승의 날 선물내가 이제 슬슬 노안이다 싶은 사람🎢 Stories Related  책은 일본에서 유명한 시리즈라고 합니다. 2010년 일본 실버타운 협회에서 센류 형식의 짧은 시 공모를 받는데 11만 수나 응모할 정도로 대박이었다 해요이후로도 몇번 더 공모를 진행했나 봅니다센류(川柳)는 5-7-5 형식의 매.. 2024. 5. 6.
이처럼 사소한 것들 1️⃣ 한줄 평두번 읽으면 더 매력적인 글. ♓ Inuit Points </span.. 2024. 5. 4.
마이너리그 1️⃣ 한줄 평영화 국제시장의 마이너리그 버전 ♓ Inuit Points ★★★☆☆<p data-ke.. 2024. 5. 1.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 1️⃣ 한줄 평익숙한 결론, 통찰 넘치는 세부. ♓ Inuit Points ★★★☆☆놀이-공부-일-은퇴라는 4단계 순차적 인생 모형(sequential life model)은 유효기간이 지나버렸습니다. 통상적 선형 사고에서 벗어나야만 새로운 시대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지요. 저자는 퍼레니얼(perennial, 다년생식물) 모형을 대안으로 제시합니다. 계속 배우고 취업하며 시대 변화에 올라타는 시대를 말합니다. 충분히 재미났고, 별 셋 주었습니다. ❤️  To whom it matters은퇴를 생각하는 나이첫 직장을 가지려는 대학 졸업생경력 단절된 사람들첫번째 직업을 잘못 택했다고 생각하는 사람🎢 Stories Related  저자 마우로 기옌은 스페인 태생의 미국 정치경제학자입니다.차별에 절어있는 스페.. 2024. 4. 27.
정리하는 뇌 1️⃣ 한줄 평 박수칠 때 떠났다면 걸작이었을 것을… ♓ Inuit Points ★★★☆☆ 뇌의 구조와 기능 관점에서 정리(organizing)의 문제를 다룹니다. 중앙 집행모드와 백일몽 상태를 교번하는 뇌의 특징을 활용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한편, 뇌의 또다른 특징인 범주화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사실 이 모드와 범주화는 정리에 필요 요소긴하지만, 서로 이질적인 개념이라 읽다보면 살짝 까끌거립니다. 중간부터는 사회적 관계, 시간관리, 정보관리, 업무와 리더십 등 '정리'의 확장을 시도하는데, 지나치게 다양한 문제를 다룹니다. 어린이용 백과사전 같습니다. 이런저런 주제를 다양하게 다루니 볼만은 하지만 딱히 또렷한 메시지나 주제도 잘 안잡힙니다. 앞부분 뇌설명에선 확실히 배울만한 점이 있었다는 점과, 갈.. 2024. 4. 20.
함민복 스마일 부제: 최애시인 알현기 성덕, 되다 제 최애시인은 함민복 선생입니다. 하도 떠들고 다녀 제 지인들은 많이 알죠. 거미줄 같이 연약한 연을 조심히 부여잡아, 그를 직접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만남 과정도 글 한편이 될만큼 드라마틱합니다만 다음 기회에 이야기하죠. 인사, 드리다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시집 한권을 공통점으로 마주 앉습니다. 게다가 실제로 만나본 시인은 극도로 수줍음이 많은 분이었습니다. 말을 붙이면 상냥하게 답하지만 가만 있자면 해질때까지 입을 열지 않을 느낌입니다. 아주 가벼운 질문들로 시작합니다. 시와 산문에 나오는 그의 '김치국물 사촌형', 강원 산골에서 결혼한 친구분, 여진호 승준씨 등 잘 지내시는지 묻습니다. 반면, 그의 심원인 어머니, 아버지, 형, 예당에서 개나리에 젖어 전화한 옛사랑.. 2024.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