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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요즘 경제 기사를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주식시장은 벌벌 기고, 환율은 널을 뜁니다. 우리 경제를 견인하는 수출은 엔진 RPM이 줄어들고 있고, 소비는 위축되며 기업은 문을 닫고 있습니다. 나라의 위험, 회사의 위험, 개인의 위험이 계층별로 혀를 낼름거립니다. 아니, 위험(risk)을 넘어, 위기(crisis)의 관리가 화두인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유서깊은 베어링 은행을 한방에 보내버린 사나이, Nick Leeson을 아십니까? 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Rogue Trader에 대한 글에 서도 지적했듯, 사소한 세부의 결함이 시스템의 존망을 흔드는 위기로 발전하기 십상입니다. 지목할 원인도 다양합니다. 글로벌화로 인한 국가간 상호의존성, 가치사슬의 외부화로 인한 가시성의 축소, 지식경제의 발달로 인한 개..
제 나름대로 파악한 넷북의 역사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넷북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를 추가합니다. #1 11 월 초, 삼성 NC10이 가격을 7만원 기습인상했습니다. LG 넷북도 덩달아 5만원 가량 인상을 했습니다. 표면상 이유는 환율입니다만, 디지털 기기가 가격 인상한다는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경쟁하는 외산제품이 환율로 맥을 못추는 이 시기에, 폭발적 수요에 비해 공급까지 모자라니 배짱한번 부려볼만한 상황이었습니다. #2 넷북이 여러 시장을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PMP는 넷북+스마트폰의 협공으로 호흡기 떼기 직전이고, 랩탑 시장도 Sony의 VAIO 소형부터 어정쩡한 중저가 랩탑까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3 게다가 일부 데스크탑도 판매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꼭 넷북의 영향이라 지목하긴 어렵..
Suppose humans lost two big leaps in evolution, sight and system. The solution would be the leader with the "vision".
며칠전 a77ila님 신간 협찬 이벤트로 영어의 추억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네분이 응모해주셔서 2: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네요. ^^ 그랑데 카페모카, 휩크림과 시나몬 넣어서 :easysun님 영어가 나를 괴롭힌 순간: mindfree님 영어 때문에 고생했던 이야기: 마음으로찍는 사진님 이젠 말 할 수 있당!..엉???: 토마토 새댁님 이렇게 네 분이 좋은 글 보내주셨습니다. 모두 다 귀한 글이라 다 선물을 드리고 싶지만, 약속은 약속이기에 두분을 뽑습니다. 책 받으실 두분은 마음으로찍는 사진님과 토마토새댁님입니다. 마음으로찍는사진님은 출장지에서의 답답한 심경이 느껴지게 생생한 글을 써주셨고, 토마토새댁님은.. 영어 때문에 '지금 그남자'와 살게 된 재미난 사연을 보내주셨습니다. 두 분은 이 포스트..